안녕하세요. 이번엔 나이키 RPM BA5971-250 백팩 리뷰기로 찾아 뵙게 된 아수라장 입니다.
6년동안 애용했던 NIKE SB RPM BACKPACK BA5130-005 이
지퍼, 스트랩 밴드, 원단의 노후와 대미지 누적으로 수리할 부분이 많아져서
나이키 AS를 진행하려고 하였으나 '배보다 배꼽이 큰 아이러니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큰 관계로 '라임스톤 (LIMESTONE)' 컬러의
나이키 RPM BA5971-250 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출시 되고 있는 블랙 과 골든모스 (된장 컬러) 를 제쳐 두고
이상하게 세월이 흐를수록 본인의 알 수 없는 심경의 변화 탓인지
화이트 / 크림 컬러를 선호하는 부분도 크게 작용 하였습니다.
본래 RPM 시리즈는 SB의 스케이트 보드 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출시 되었지만
SB 이름만 삭제 된 프리미엄 라인으로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나이키도 역시 자본에 따르는 기업인터라
매년 출시 되는 라인업들의 원단과 디자인들이
다소 변화하고 있는 듯 합니다.
첫 예시로 과거의 나이키 RPM 백팩의 상징이었던
빛반사 스카치 로고와 보드 벨크로 가죽 원단 삭제가 되어
RPM 만의 정체성이 조금 줄어든 점이 아쉬움을 느끼게 됩니다.
외관의 여운은 뒤로 하고
내부 수납 공간은 매년 출시 될 때 마다
빠른 현대화에 맞춰 넓직하고 매쉬 커버와 벨크로 포켓으로 통해
실용적인 부분과 동적 개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구형 모델들의 경우
노트북 15인치 사이즈만 넣어도 타이트 했었지만
지금 모델은 노트북 17인치 사이즈도 아슬아슬하게 수납이 가능할 정도로
내부 수납공간 크기도 조금 커진듯 합니다.
그래도 가방 끈 부분의 신축성 있는 클립과 히든 포켓의 깊어진 수납공간
그리고 바닥 부분의 얇은 우레탄 코팅은 RPM 만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어
저와 같이 나이키 RPM 백팩 시리즈를 한 번이라도 체험해 보신 유저분들이라면
높은 확률로 다시 찾게 되는 많은 매력을 갖춘 백팩이라고 느끼셨을 거라 생각 됩니다
대망의 착용샷으로 제 나이 이제 30대 후반!
'제 버릇 남 못준다.' 라더니 백팩 만큼은 나이키 RPM 과 13년 동안 인연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 드렸듯이 외관 상 디자인은 과거 보다 조금 투박해진 것은 사실 이지만
내부의 수납공간과 기능성이 세대에 맞게 개선 되어 지고 있어
활용 빈도가 많아 짐에 따라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 되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본인도 인케이스, 만다리나덕, 샘소나이트, MCM, 나이키 ACG 백팩들을 거쳐왔지만
최종적으로 나이키 RPM 시리즈와 상성이 좋았기에 주저 없이 바로 선택하게 되었네요
이제 리뷰를 마무리 하면서 정리하자면
1. 나이키 RPM 백팩 한 번쯤 구매하셨던 유저분들 이라면
내부 수납공간 과 실용적인 부분에는 어느 정도 공감이 있으실 듯 합니다.
2. 다만 세월의 흐름 속에 외부 데코레이션들이 조금씩 다운 그레이드 되가는 듯 하여
과거의 SB 라인 때의 독특함이 줄어든 점에 여운을 남깁니다.
3. 매년 블랙 컬러는 지속적으로 출시 되고 있어 RPM 시리즈 중 가장 무난한 모델이며,
똑같은 외관이지만 내부는 시즌 마다 다른 컬러를 적용 하고나 수납 공간 부자재의
변동성이 있는 만큼 시즌에 맞는 적당한 밸런스를 유지 하고 있습니다.
4. 저와 같이 백팩 자주 사용 하시고 튼튼하고 조금이라도 오래 가는 백팩 찾으신다면
나이키 RPM 백팩 라인 추천 드립니다.
이상, 아수라장의 나이키 RPM BA5971-250 백팩 리뷰기 이었습니다.
원가 절감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