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삼입니다
오랜만에 글올립니다
코로나로 자발적 거리두기를 해서 소식이 뜸했습니다
지난 한파와 겨울에 캠핑카에서 어떤 방식으로 지내는지 알려드릴까 합니다
올겨울 한파 엄청나죠
밤에는 영하 20도는 우습게 내려가더라구요
요즘 같은 경우는 벙커에서만 잡니다
따뜻한 공기가 위로 가서 벙커가 제일 따뜻하 거든요
벙커에는 제가 차박에 쓰던 스노우라인 와이드매트 사용합니다
겨울들어서 식탁쪽은 거실로만 사용하고있어요
수납장에 겨울 이불 준비해서 엄청 따뜻하게 지냅니다
무시동히터 고장을 대비한 비상용 전기히터랑 전기매트도 가지고 다닙니다
겨울 들어서도 물을 한번도 뺀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청수를 채워 놓고 다니구요
에바스d5 무시동히터 예약 기능을 이용 해서 새벽시간때 두 세시간씩 자동으로 바닥난방만 돌게끔 세팅 해 놨습니다 낮에는 가동을 안했고요
낮에도 영하10도이상 한파 때는 그냥 바닥난방을 계속 켜놨습니다
24시간 기준 3리터 정도 소비하더군요
온풍히터는 건조함과 소음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직 바닥난방만 사용 하고 있습니다 ㅎㅎ
쇼파 끝에는 유캠프 1인용 매트 깔아서 누워서 티비 보거나 할 때 사용 합니다
일산화 탄소 경보기는 필수죠
저는 고정을 안하고 머리맡에 두고 잡니다
벙커랑 쇼파에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화장실 바닥에도 바닥난방이 다 돼 있어서 아무 문제 없습니다
수전은 사용안 할 때 열어두고 있습니다
펌프 작동시 주의해야겠죠 사람 없을 때 만 열어 놓고 있습니다
캠핑카에서 가장 동파에 취약한 부분인 외부샤워기는 중간 밸브를 잠그고
호스에 남은 잔량을 비워주고 샤워기를 열어놔서 동파를 방지합니다
가습기는 220v 큰거와 DC12볼트 작은거 등등 여러개 사용해 봤는데
MD홍 가습기롱 정착했습니다 12V 시거잭 방식에 분무량도 좋아서
고민이신 분들은 그냥 이거 사시면 됩니다
싱크대 수전도 열어놨습니다
캠핑이나 여핼 할 때는 항상 잠그고요
맥스팬은 끈 상태에서 살짝 열어놓고 사용하면 뚜껑에 결로가 안생깁니다
여름철 열 빼기 유용했던 환기 구멍들은 모두 단열지로 막아줬습니다
바닥도 막아 줬고요
바람이 많이 불때 냉장고 환기창 쪽으로 위아래에서 황소바람이 들어옵니다
수건이나 단열지로 막으면 실내온도가 많이 상승합니다
저는 냉장고 환기창 타입을 아예 막을 수 있게 바꿨습니다
여름에는 열어놓고 팬 가동하면서 열기도 빼주고요
이 타입의 단점은 관리를 못하면 여름에 바람불며 비올때 침수됩니다
양날의 검 같아요
무시동히터의 퓨즈는 3개가 있습니다
한번씩 오류나서 안켜질때 뽑았다가 다시 꽂으면 리셋됩니다
퓨즈 여분은 필수록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평소에는 창틀에 결로가 없는데 가습기 가동하면 결로가 생깁니다
이렇게 작업을 하면 안생깁니다
단열 벽지와
방습테이프로 작업을 해줍니다
틈 사이에 단열벽지로 막아주고 알루미늄 부분에 방습테이프를 붙입니다
완성!
창문 전체에 다 작업했어요
이런 식으로 극동계 한파를 버티며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캠핑카가 있으니 완벽한 거리 두기 여행도 가능하더군요
인생이 캠핑카를 사기 전과 후로 나뉠 정도로 생활의 많은 변화가 왔습니다
왜 진작에 안 샀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이제 본격적인 여행기로 뵙겠습니다
모두 코로나 이겨내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아래 영상도 참고해 주세요
엄청 넓어 보여서 카라반인줄 알았는데 스타렉스 였네요.
네 여행지에서 편할려면 소소하게 신경써야합니다 ㅎㅎ
캠핑카는 화장실이 제일 문제임 응가처리가 힘듬 진짜 본인이 싼거 다 치워야됨
진짜 부지런해야지 막연하게 좋은거만 생각하고 샀다간 피봅니다. 캠핑카는 두번 기쁠때가 있담서요. 살때와 팔때. 작성자님처럼 즐기는자 모드가 아니면 그냥 팬션이나 호텔 이용하는게 좋음. 그나저나 꼼꼼하신 성격 같네요. 보통 귀찮지 않을텐데 .. 잘보고 갑니다
시대의 흐름
네 여행지에서 편할려면 소소하게 신경써야합니다 ㅎㅎ
엄청 넓어 보여서 카라반인줄 알았는데 스타렉스 였네요.
3면창이 엄청 크고 생각보다 공간이 잘빠져서 벙커도 커서 침실이 따로 있어 더 넓어보여요
캠핑카는 화장실이 제일 문제임 응가처리가 힘듬 진짜 본인이 싼거 다 치워야됨
이제는 익숙해져서 약품으로 냄새없이 내용물이 보이지도않게 순식간에 처리하고 있습니다 ㅎㅎ
캠핑카 타고 여행다니면, 잘 때 차를 어디에 세워두고 자나요?
화장실 없는곳이나 일반주차장 아니면 바다나 강가쪽 노지에 주차하고 잡니다 일단 화장실이 없으면 사람이 없습니다 화장실 걱정없는 캠핑카만의 장점이죠
진짜너무부럽습니다 돈벌고 꼭 마련해보고싶어요 ㅠㅠ
추천드립니다 약간의 공부는 필수에요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ㅎㅎ
부럽슴다 ㄷㄷ
저도 부러워만 하다가 과감한 도전했습니다 함께하시죠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와~ 정말 부럽습니다!! 언젠간 나도....ㅠㅠㅠㅠㅠ
저도 언젠간 나도 라는 댓글을 많이 달았습니다 저처럼 이루실 겁니다 ㅎㅎ
궁금한게 캠핑카에 나오는 오수, 분뇨 같은건 어떻게 버리시나요? 방법이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똥통은 집에 가지고 와서 버리고 오수는 하수구라인이나 화장실에 버리시면 됩니다 제 유튜브에 사용법이 있긴합니다 ㅎㅎ
최근에 안중 신터미널 부근에서 지나가시는것 봤습니다. ^^ 차가 거대했습니다. 관리에도 꼼꼼하시네요. 안전한 캠핑 라이프 즐기십시요~
으앗! 안중에 살고있습니다 ㅎㅎ 동네분이신가요 반갑습니다^^
아...진짜 대단하십니다..어지간히 부지런하지 않아서는..ㅎㄷㄷㄷㄷ...전...그냥 민박집이나..
이것도 좋으니까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ㅎㅎ
캠핑카 와드
ㅇㄷ 감사합니다? ㅋㅋㅋ
peace 999였나 그 차량으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한때 업체이슈가 있었는데 현재는 문제가 없나요?
네 너무 즐겁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초보도 아니고 나름 꼼꼼한 성격인데 문제있었으면 안샀겠지요
금수저의 유루캠이군요.
금수저이고 싶네요 불투명한 미래를 위한 투자보다 현재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ㅎㅎ
유투브나 인터넷으로만 봤지만 캠핑카가 편해보여도 의외로 손이 많이 가더군요 ㄷㄷ 진짜 부지런한분이신듯... 멋진 캠핑카 잘보고갑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ㅎㅎ 마냥 편하게 다닐수는 없고 어느정도 공부도 필요한게 캠핑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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끵끵끠
청수는 사용하는 깨끗한물 입니다 보통 캠핑카나 카라반은 겨울이되면 동파때문에 모든 물을 퇴수하고 물사용을 안하거나 따로 말통에 덜어서 합니다 저는 퇴수안하고 평소처럼 사용하고 있고요
헐...스타렉스 맞나요?? 공간이 엄청나 보이는데...ㄷ ㄷ ㄷ 지금 룹탑 쓰고 있는데 저희도 애들 좀더 크면 캠핑카로 바꿀까 생각중인데 언제쯤 그리될지..
네 스타렉스 캠핑카 입니다 ㅎㅎ 스타리아로 바뀌면 반자율주행도 될거고 늦으면 늦을수록 좋아지겠어요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트래비스 비클
갤로퍼면 오프로드 최강 캠핑카 나오게네요 ㅎㅎ 멋친차량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부지런해야지 막연하게 좋은거만 생각하고 샀다간 피봅니다. 캠핑카는 두번 기쁠때가 있담서요. 살때와 팔때. 작성자님처럼 즐기는자 모드가 아니면 그냥 팬션이나 호텔 이용하는게 좋음. 그나저나 꼼꼼하신 성격 같네요. 보통 귀찮지 않을텐데 .. 잘보고 갑니다
맞습니다 단순히 캠핑카 낭만만 생각하고 집처럼 편하게 생각 하시다 간 1년 안에 매물로 나오게 됩니다 어느 정도 고장은 스스로 고칠 수 있을 정도로 관리와 공부가 필요합니다
와 깔끔하네요. 갑자기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사진입니다.
여행은 항상 즐겁죠 대리만족 이라도 드릴려고 노럭 합니다 ㅎㅎ 감사해요
얼마전에도 버스개조해서 캠핑카에서 잠자던몇분이 일산화탄소중독으로 사망했는데 뉴스보니 경보기가없어서 문제였다고나오는데 준비철저하시군요. 저래도 겨울날씨는추워서 회사빼고는집밖나가지를않는데 재밌는 여행하세요..ㅋ
항상 안전이 최우선이라 안전 관련 부분은 두번 세번 확인해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캠핑카의 진전항 사용은 추운 겨울철이죠 ㅎㅎ 사람도 별로 없고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워 말많은 이삭 999 네요 ㅠㅠ 계약할려니 거의 10개월 기다려야한다네요..... ㅎㅎ 기다려야하나 다른 모터홈 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 혹시나 실례가 될진 모르겟으나 모터홈 바꾸실때 저한테 비싸게 팔아주시면....ㅎ.ㅎ 계약금 날리고 빨리 가지고 싶네요 ㅠㅠ
10개월이면 한참전 이야기에요 요즘 계약하면 내년 7월도 받아야 받는거라고 하네요 18개월은 기다리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