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베스트 등록 고맙습니다.
수원에서 걸어가기 시리즈
'평택시청 안중출장소'
2019년 3월 평택시청 원정의 사전조사 중에 그 존재를 처음 알게 됐습니다.
평택시청의 2개 출장소 중에 송탄출장소는 마침 평택시청 가는 길에 있어서 자연히 찍었지만
안중출장소는 덤으로 가기에는 너무 멀었고, 중국 바이러스에 치이고, 다른 여행에 치여왔습니다.
뇌내에서 '애초에 시청도 아닌 출장소를 목표로 40km를 넘게 걸어야 하나?'라는 의문보다
'안중출장소까지 정복하지 않으면 평택원정은 미완성'이라는 2년 묵은 불편한 감정이 더 강해서
결국 청산에 나섰습니다.
날짜는 4월 10일(토)
거리는 약 42.5km (그리고 출장소에서 터미널로 +2.5km)
100% 도보로만 갔습니다.
※ 지도는 실제 도보 경로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수원컨벤션센터 앞에서 오전 6시에 출발.
광교를 등지고
원천동과
매탄동을 통과
이날은 최저온도 5도, 최고온도 18도로 일교차가 컸는데
옷은 걷는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낮에 맞춰 가볍게 입었기 때문에 아침에는 추웠습니다.
걸어서 억지로 몸 뎁히는 수밖에요;
영통구청 인근 사거리지만 구청은 깔끔하게 무시
아직 루리웹에는 영통구청을 경유하는 여행을 소개한 적이 없는데 언젠가는 풀어보겠습니다. 언젠가는...
매탄권선역 (07:15)
기와지붕을 씌운 초등학교
곡선동 (법정동명 곡반정동)
수원시를 등지고
화성시 진입 (08:20)
황구지천을 건너고
따라가기도 해서
닿은 곳은 화산동
花山입니다. 火山 아니에요.
태안도서관 (09:00)
옛날엔 이곳이 '화성시 태안읍'이었기 때문에 태안도서관일 겁니다.
올해 들어 도서관이 제한적으로나마 개방된 것도 감지덕지입니다.
작년에는 아예 폐쇄된 기간이 대부분이었죠. 망할 중국 바이러스
도서관 바로 앞의 화산동 행정복지센터
상호들이 강렬합니다. 무한상회, 영생약국, 안녕치킨...
닭튀김집 이름은 법정동명 '안녕동'에서 따온 듯
'돌고지' 마을
정남면 가는 길은 거의 허허벌판입니다.
왼쪽은 논밭, 오른쪽은 공장.
기온이 급상승해서 오전 10시 무렵에는 슬슬 덥습니다.
아침에 반짝 추웠을 뿐 옷은 제대로 입고 나온 겁니다.
마땅한 사진 포인트가 없을 땐 지나다니는 버스가 소소한 재미죠.
정남면 풍경
정남도서관 (10:35)
도서관마다 QR코드 인증하고 들어오지만 물론 오래 머무르지는 않습니다.
화장실, 정수기만 이용하고 퇴장
도서관 뒤로는 드넓은 논밭
노인 보호구역 ㉚
30km 이상의 속도로 뛰지 마세요.
큰길로 나와 걷다가 갑자기 보이는(?) 정남면 행정복지센터 (11:00)
양옆에 보건지소와 체육관이 같이 있습니다.
꼬박꼬박 깔려있던 인도가 정남면사무소 지나고부터 슬슬 없는 곳이 생깁니다.
산을 등진 산업단지
오르락내리락하는 지형을 거쳐 어떤 레미콘 공장 앞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시간은 정오.
최근 도보여행 중 가는 중국집마다 볶음밥 시켰다가 연전연패라서 안정적으로 짜장면 시켰습니다.
향남읍의 농촌과 산업단지 구간 (점심 포함해서 약 11:30~13:30)
향남읍 외곽을 지났을 뿐이라 글 제목에는 넣지 않았지만 사실 향남읍 구간이 꽤 길고 힘듭니다.
(중심지는 제암리 여행 때 지났으니 그쪽을 봐주시길)
이것도 나름대로 벚꽃놀이로 쳐줄까요?
관리천
대낮에도 무섭고 외로운 길을 한참 걷다
다시 국도로 나와서
양감면 읍내(?) 진입
이게 돼지여 소여...
양감면 행정복지센터 (13:55)
3~4km마다 쉬는데 향남교회에서부터는 휴식지가 없어서 약 5km를 걸어왔습니다.
걷고 있는 길은 '은행나무로', 오른쪽으로 가면 나오는 길은 '암소고개로'
한동안 갓길이 없고, 지형도 또 오르락내리락.
그나마 지나다니는 차가 드물어서 아주 위험하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화성시의 작별인사를 받아내고
평택시 청북읍 진입 (14:45)
고렴일반산업단지
평택제천고속도로를 관통해서 청북읍의 (옛) 중심지 진입
청북읍 행정복지센터 (15:45)
평택서부 공설운동장은 체력 여유가 없어서 패스
논밭 너머로 보이는 오성일반산업단지 건물은 거대한 알파벳 A, B로 존재감을 눈에 때려박습니다.
이후 청북읍의 새로운 대세인 청북신도시로 가지 않은 것은 두고두고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됐습니다.
청북신도시를 경유해도 거리 차이가 별로 안 난다는 건 여행 후 글을 쓰면서야 깨달았거든요.
사진의 길은 처음에는 어떻게 지나가? 하고 당황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흙더미 뒤로는 멀쩡해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용성리
갓길은 없지만 여기도 지나다니는 차가 적습니다. 자전거도 안심하고 지나가고요.
'약사사'라는 뭔가 철권 생각나는 이름의 절 (17:05)
웬 산길이 이리 포장이 잘 되어있지? 했더니
전원마을이 있네요.
꽤 멀리 와서도 이정표에 보이는 '수원'
대망의 안중 시내 진입
'안중 브렌치 오피스'
품격있는 국제도시 평택
평택시청 안중출장소 도달 (17:35)
출장소 양옆으로 도서관과 문화예술회관이 있습니다.
폐관시간인 18시 전에 아슬아슬하게 안중도서관 입장.
이로써 도보 시리즈 사상 최남단 도서관 타이틀을 평택세교도서관에서 안중도서관으로 갱신했습니다.
특이하게도 입장시 신원확인 방법이 QR코드가 아닌, 특정 번호로 전화 걸기입니다.
충분히 쉬고서 버스 타러 터미널로.
사실 타려는 버스는 출장소 앞도 경유하지만, 안중읍을 둘러볼 겸해서 굳이 터미널까지 걸어갔습니다.
오타쿠 헤어
안중시장 (18:30)
알아보니 장날이 1일, 6일인데 글쓴놈이 간 날은 0일이라 그런지 한적합니다.
얘네가 안중시장 마스코트?
시장 주변은 대충 이런 분위기
보행자와 차량이 뒤얽혀 길이 정말 복잡합니다.
이런 구조라서요. 오거리? 육거리?
큰길로 나왔더니 눈에 띄는 송담 아파트단지의 압도적 물량
터미널 주변 상가
안중버스터미널 (18:50)
아마 이곳보다 더 남쪽으로 걸어서 내려갈 일은 평생 없을 겁니다. 즉, 도보 시리즈 최남단 장소죠.
들어와봤는데 정작 글쓴놈이 타려는 버스는 여기 서는 게 아니라...
터미널 앞 일반정류장에서 회차합니다.
8472번 버스를 타고 아주 잠깐이지만 청북신도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차한 곳은 청북도서관 앞인데, 도서관 콜렉션에 추가하지 못한 게 아쉽군요.
약 1시간 30분을 달려 수원역으로.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집 갔습니다.
해가 지니까 다시 추워져서 ㅂㄷㅂㄷ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도보 시리즈는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계속됩니다.
오랜만이에요 ㅎㅎ 항상 잘 읽고 있어요 ㅎㅎ
안중 마스코트가 소인 이유는 안중시장 근처에 우시장이 있어서 그렇다고 어머니께 들은 기억이있네요. 유난히 정육점도 모여있습니다. 고기질도 좋다고 들었어요. 어머니가 안중이 고향이시거든요, 예전에 아버지 손 잡고 금곡리에 있는 외갓집에 갈때면., 참 횡했었는데. 추억이네요..
신발 : 날 양말 : 죽여 깔창 : 줘
카카오맵과 네이버 지도의 길찾기 기능이 있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하면 경로를 짜서 보여주죠.
글은 월 1개쯤 올리는 게 적절할 듯해요.
오랜만이에요 ㅎㅎ 항상 잘 읽고 있어요 ㅎㅎ
꾸준히 읽어주시는 것에 감사드려요~
죄송한데 이렇게 걸어서 갈수있는 지도라던지 내비라던지 그런게 있나요?
카카오맵과 네이버 지도의 길찾기 기능이 있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하면 경로를 짜서 보여주죠.
오랜만이에요!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은 월 1개쯤 올리는 게 적절할 듯해요.
드디어 제가 사는 곳까지 오셨군요~ 인도 없는 도로 다니실때 늘 조심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지난 안성 여행 후반의 도로환경이 너무 열악해서... 이번에는 갓길만 있어도 감지덕지였습니다.
평택사는데도 안중은 리즈님 사진으로 처음보네요 ㅎㅎㅎㅎ
평택은 너무 넓어서 같은 동네끼리도 잘 모를 수 있겠더라고요.
39번 국도 위험한데 사고 안나서 다행이네요
39번 국도 찾아보니 청북읍사무소-용성리교차로로 3.3km 정도인데 갓길이 넉넉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화성에서 평택으로 넘어오는 양감면 후반이 짧지만 갓길조차 없어서 더 조심해야 했죠.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9414593429
그곳에 '출장소'가 있기 때문이죠.
신발 : 날 양말 : 죽여 깔창 : 줘
축구양말 3켤레 로테이션, 도보 시리즈 전용 신발&깔창은 그냥 혹사...
반갑습니다. 어릴때 살던 곡반정동도 나오고 왔다 갔다 보던 수원 거리들도 나오더니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안중 까지 오셨네요. 올려주신 사진들 대부분이 다 눈에 익은 곳들이라 너무 반갑습니다. 오신김에 안중 맛집에서 식사도 하고 가셨으면 더 좋았을뻔했네요
이 시리즈에서 저녁을 현지에서 먹는 경우는 사실 드뭅니다. 배고픈 것보다도 피곤하고 어둠이 무서워서(;) 빨리 집에 가는 편이죠.
와 시골 - 도시 / 산길 - 도로 / 아침 - 저녁 거기다 음식 사진 까지 있으니 저야 그냥 보는 입장이라 진짜 재밌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자연스럽게 읽히게 쓰려고 없는 재주로 애쓰고는 있어요;;;
그냥 걷는것 만으로 기분 좋을때가 있죠~ 사진으로나마 힐링합니다~ 추천~!
추천 고맙습니다. 30km쯤 넘어가면 기본적으로 정신이 혼미한 상태인데 간혹 볼거리가 있으면 즐겁고... 뭐라 형용하기가 어렵군요.
셀프 행군ㄷㄷㄷ 체력이 엄청나시네요
그래도 이건 어깨에 소총은 안 맸으니까요.
안중 마스코트가 소인 이유는 안중시장 근처에 우시장이 있어서 그렇다고 어머니께 들은 기억이있네요. 유난히 정육점도 모여있습니다. 고기질도 좋다고 들었어요. 어머니가 안중이 고향이시거든요, 예전에 아버지 손 잡고 금곡리에 있는 외갓집에 갈때면., 참 횡했었는데. 추억이네요..
평택시 홈피에 정말 그리 언급하는군요. 충청도에서 올라온 소가 많이 팔렸다고...
어릴때부터 군대가기전까지 살았던 정남면을 사진으로 보니까 울컥하네요ㅜㅜ
정남면 대표 사진을 초행길에 그럭저럭 향수가 될 만큼 골라낸 모양이군요 글쓴놈도 덩달아 뭔가 찡합니다.
51사단?
영통구청이 집앞인데 이렇게 다른 사람의 게시글로 보니 신선한 느낌이 드네요.
시리즈에서 댓글로 종종 같은 영통구 주민님을 볼 수 있는데 반가워요~
수원부터 정남까지가 예전에 거주지랑 일하던곳 지금 거주지 일하는데 있는데라 근처를 싹 훓고 가시니 정확히 어딘지 죄다 아는곳을 지나가셨네요 ㄷㄷㄷ
일대 지리를 글쓴놈보다 훨씬 꼼꼼하게 잘 꿰고 계시는 듯합니다.
수원과 화성에서만 30년을 넘게살아서....
응애 나 6년차 뉴비
6년차치곤 너무 많이 돌아다니시는듯한...
저렇게 걷고 먹는 짜장면은 정말 맛있을듯~
이번에는 평타는 쳤습니다. 최근에는 놀랍게도 수십 km를 걷고 먹어도 그저 그런 음식을 몇 번 경험해봐서...
진짜 집념의 사나이십니다.
근성과 광기가 여행을 지탱합니다.
넌너무 멋져 남자가 봐도 반하게써~ ㅇ3ㅇ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 거는 오랜만에 본듯...
올해부터는 글을 월 1개쯤 일정하게 올리려고 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가타리나
사실 공교롭게도 다른 손님이 볶음밥 곱배기를 시킨 덕분에 얼핏 보긴 했는데 겉모습만으로는 '짜장면 시키길 잘했네'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대단하시네요.워...저도 걷는 거 좋아하는데...저 정도 거리는 엄두가 안나네요. 조만간 맘 먹고 좀 걸어보렵니다.
글쓴놈은 단번에 저런 장거리를 걷지는 못합니다. 3~4km 단위로 끊어서 걷죠.
재작년 6월에 안양 인덕원에서 잠실야구장까지 걸어간게 생애 최장 도보였는데 대단하십니다 ㄷㄷㄷ
약 17km인데 사실 중간에 쉬지 않는다면 글쓴놈은 가능할지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신발이나 상하의 복장은 어떻게 입고 가십니까? 걷는게 참 좋은데, 너무 많이 걸으시는거 같아서요.. 예전 철원-포천 행군했던거 생각나기도 하네요 청바지는 안되겠죠? 기능성 바지 뭐 그런거 입어야 하나요?
집에 있는 것 중에 대충 골라서 입지만 청바지는 확실히 아닙니다. 그걸 입고 오래 걸으면 무릎에 무리가 갈 테니까요. 그렇다고 반바지도 안 되고, 가볍고 긴 바지를 입는데 그 대신 새벽과 저녁에 허벅지가 차가운 건 억지로 참습니다;
좋은글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병점에서 출발해서 제부도 들어가는 도보 여행도 괜찮았었습니다 추천 드립니다~! ㅎㅎ
지도 뒤져보다 서부 극한여행 목적지로 제부도가 눈에 들어왔는데 수원에서는 너무 멀더군요. 그렇다고 1박으로 가고 싶을 정도도 아니라서 포기... 병점에서라면 제부도까지는 약 45km인데 대단하시네요.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
고양시와 파주시로도 원정나와주세요.
당일치기는 무리고 1박 계획이 필요하죠.
양감우체국, 양감면사무소... 집앞에 지나가셨네요 ㅎㅎ
양감면은 인구가 적은 편이라 출신 회원님의 댓글이 더욱 귀하게 느껴지네요.
요즘 운동삼아 7km정도를 걸어서 퇴근하고 있습니다. 글을 보니 저도 체력을 길러서 언젠가는 장거리 도보 여행에 도전하고 싶어집니다~
평일에 꾸준히 운동하시는 게 더 대단합니다. 글쓴놈은 주말에 심심해서 저럴 뿐이라서요.
영통 구청에는 그곳이 있기 때문이지요 ㅋㅋㅋㅋㅋㅋ
같은 수원사람으로 매번 잘 보고있습니다 그렇게 걷고 하시는게 부럽기도 하고 멋집니다 광교에 사시는 것도 부럽네요 건강 챙기셔서 다른 좋은 곳도 부탁드려요~ 대부도 어떠신지요~~
계획중인 1박2일 특집으로 대부도를 경유하게 될 것입니다. 늦어도 내년 말에는요.
답글 감사합니다~~~~
열정에 정말 박수를 보내고 저도 그 기운을 좀 나눠받고 싶을 정도입니다. 서울에서 분당 용인을 잇는 탄천길 따라 매일 15km씩 빠른 걷기하는데도 2시간 걸리고 힘든데 저 먼거리를 걷는 그 열정을 저도 나눠받고 싶네요.
가끔 주말에 심심해서 하는 것보다 매일 꾸준히 하시는 게 더 대단합니다. 글쓴놈은 평상시에는 만성 운동부족입니다.
어우...대단하십니다^^b
노잼 마을 서평택을 찾아주시는 분이 계시다니.. 그저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도전도 응원하겠습니다. :)
걸어서 가면 그곳이 관광지가 된다는 게 글쓴놈 컨셉입니다.
송탄 사는데 안중 마지막으로 가 본지 10년도 훌쩍 넘었는데 많이 바뀌었네요. 청북도 신도시가. 이젠 구도심이 제일 후지구나.
구도심이면 평택역, 시청 일대인가요? 2년 전에 가봤는데 거기는 거기대로 또 발달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워낙 인구가 압도적이라...
송탄은 예전에 송탄시로 따로 있다가 평택시와 병합이 된 곳입니다. 지금은 평택 북부에 속하지요. 그동네에서는 신장동쪽이 제일 번화가였다가 지금은 제일 낙후된 동네가 된 것 같아서요.
미스리 버거 아직도 있나요?
아직 있습니다.
다음에는 걸어서 하늘까지 기대됩니다.
15년전에 향남에서 2년, 송탄에서 2년동안 살았던 입장에서 이걸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그러고 보니 청북면이 어느새 읍이 됐네요? 정남면도 면인데, 청북이 읍이라니... 청북이 읍이라니...
청북신도시로 인구가 급격히 유입되어 2016년에 읍이 됐다는군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우짜라고?
지도에는 대왕성이라 적혀있는데 현장에 가보니 그냥 '왕성'인 이상한(?) 곳입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우리말이 최고
실제로 찍어서 보관하는 사진 분량은 글에 들어간 것의 2배 이상입니다. 선별하는 작업도 필요해요.
수년째 잘 보고 있습니다. 계속 연재(?) 해 주세요. 거의 20년을 살았던 수원 그립기도 하네요.
의외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19년에 시작했고 그 전에는 원조격인 안양시민님이 있습니다.
저도 몇개월전 비슷하게 해본터라 방송에서 뛰어서 바다 가는걸 보고 걸어서 바다보러 간다고 38Km 정도 걸었는데 후유증이 꽤 오래 가더라구요 잘 걷는것도 건강하다는 증명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
걸어서 바다 가는 것도 꿈 중 하나입니다. 45km를 넘어서 힘들겠지만...
가끔씩 보이면 꼭 보고 있네요.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시니 고맙습니다~
저희 아파트분 같네요 전 6115동에 살아요~~ㅋㅋ
그 아파트에서는 살짝 먼 다른 아파트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비밀
예전 성주에서 대구 까지 걸어오는데도 지옥을 맛봤는데 대단하십니다...
경북은 잘 모르지만 성주군청과 대구시청 거리만 단순히 놓고 보면 상당히 멀어 보이네요?;;;
청북사는데 동네가 슬쩍 나오는데 신기하네요
수원에서만 30년 살아서 그런지 ㅋ 가는길마다 찍으신게 다 머리속에 그려지네요 신기... 제가 걸어서 가장 멀리 가본건 우만동에서 신갈까지인데 ㄷㄷ 대단하시군요. 1번 국도따라 쭉 차타고 가는것도 나름 재미있던데 왠지 걸어서 가실거 같네요 ㅎ
딱히 1번 국도라고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지도를 보니 이미 여러 여행을 통해 상당히 긴 구간을 걸어봤네요. 북쪽으로는 금천구청까지, 남으로는 평택지제역까지. 특히 북수원-호계삼거리 구간은 의왕 방면으로 갈 때마다 대체재가 없어서 10번 이상 지겹도록 걸었습니다. 글쓴놈은 여길 '경수대로'라고만 알고 있었어요.
아까 공단에 있는 A B동이 코로나 백신 보관하는 초저온 창고 업체입니다.
우리동네 안중까지 오셧네요~^^ 내가 사는 아파트가 보이니깐 신기하네요 ㅎㅎ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추천!!
추천을 안 줄수가 없다 ㅋㅋㅋㅋ 수고하셨어요~
아주대근처에서 거주중인데 리즈님도 저랑 가까운곳에서 거주하시나보네요. 항상 글을 읽으면서 저도 자주 지나다니는 반가운장소들이 보여서 참 흐뭇하다는...
재밌는 주제에 댓글남깁니다. 걸어서 수원에서 부천도 다녀오셨더군요. (거기 엄청 먼데...) 아산시민입니다. 혹시 걸어서 아산으로는.. [지워진 댓글입니다.]
오산 사람인데 사진만 봐도 다 알겠네요 ㅎㅎ 출퇴근길에 보는 풍경도 제법 있네요 걸어다니는거 힘드실텐데 열정이 대단합니다
오우 멋져.. 저도 걷는거 좋아해서 주말이면 항상 10km 정도 걷는데 두 시간 가량 걸리더라고요 근데 사타구니가 너무 쓸려서 마지막 1~2km는 사타구니와의 싸움인데 사타구니 괜찮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