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오른쪽 베스트 또 왔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1편 보기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3101)
2편 시작합니다.
이 날은 테를지 국립공원을 떠나 다시 울란바토르로 돌아가는 날이었습니다.
...전 날은 그렇게 비가 쏟아지더니 거짓말 처럼 날이 좋아졌습니다.
날이 개니 확실히 사진빨을 더 잘 받는군요.
ㅋ ㅑ...푸르다!
괜히 출발전에 또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 봅니다.
은하수...ㅠㅠ
또 말이 타고 싶어지네요.
말 타고 저 끝까지 달리면 얼마나 걸릴까요?
하루나 이틀 정도만 더 있을 수 있었다면..!
게르 캠프를 떠나 도착한 곳은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어워였습니다.
도착하니 많은 여행객 분들이 시계 방향으로 돌며 소원을 빌고 계셨어요.
사람이 안나오는 타이밍에 한 장.
여기선 2달러 정도 내면 흰꼬리수리를 팔에 얹고 기념 촬영이 가능합니다.
전 그냥 독수리만 찍었어요.
이건 공짜. ㅋㅋㅋ
절때 카메라를 보지 않던 대머리수리.
각도빨을 아는구나 너?
자유 여행이었다면 저 강가도 한 번 가봤을텐데 못 가본게 아쉽습니다.
다시 봐도 푸른 하늘.
산에 나무가 없으니 근거없이 만만해 보입니다.
저 끝에 점점히 보이는 건 양, 염소떼 입니다. ㅋㅋㅋ
웰컴!
활 터 근처에 있던 어워로 추정되는 나무.
5,000 투그릭 내고 활 쏘기도 해봤어요.
활은 6발인데 첫 발은 가운데를 조준했으나 바람 타고 빗나갔고 나머진 다 명중!
명중할 때 마다 관리하시는 현지인 할아버지가 큰 소리와 함께 엄지척! 을 해주시네요. ㅋㅋㅋ
할배요, 마 우리 조상님들도 활좀 쐈다 아입니까. ㅋㅋㅋ
비교적 온순했던 낙타 친구.
얘는 만져도 가만히 있더라구요. ㅋㅋㅋ
반면 성격 더러웠던 낙타 친구.
얘는 만지려고 하자 고개 홱! 돌리면서 꾸웨엑! 소리 내서 안 건드렸습니다.
계속 건드리면 침 퉤! 뱉을 거 같았거든요. ㅋㅋㅋ
참고로 낙타는 기분 나쁘면 침을 뱉습니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칭기스 칸 기마동상!
계단은 보수중이라 출입을 막아놔서 옆 샛길을 통해 올라갔습니다.
기마 동상만 약 40미터, 밑에 건물까지 합하면 50미터를 넘는다고 합니다. ㄷㄷㄷ
웅ㅡ장
바로 아래에서 보니 위용에 압도 됩니다.
들어가기 전에 한 컷.
저거 양 떼임...아무튼 양 떼임.
입구 근처엔 저렇게 거대화 해 둔 채찍과
크기로 기네스에 올랐다는 가죽 부츠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뒤에 내려오는 러샤 언니들과 비교해보면 크기가 얼마나 큰지 대충 가늠이 됩니다. ㄷㄷㄷ
전망대에 올라 한 컷!
사실 칭기스 칸 전망대는 입장 시 15,000 투그릭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근데 제가 들어갈 땐 관리자가 화장실을 간건지 딱히 제지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공짜로 올라갔습니다!
개이득!
투어 팀 일행 분은 붙잡혀서 돈 냈다는뎈ㅋㅋㅋㅋㅋ큐ㅠ
올라가서 한 컷.
생각보다 잘 만들었어요.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풍경은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구름의 그림자가 흘러가는 대지라니...ㄷㄷㄷ
왜 하필 이 장소에 칭기스 칸 기마동상을 세웠냐...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그 부분도 가이드가 알려주더군요.
전설에는 바로 이 장소에서 칭기스 칸이 황금 채찍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장소에 칭기스 칸 동상을 세웠다고...ㅋㅋㅋ
전설에 걸맞게 동상이 들고 있는 채찍도 금도금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입구 사진.
꼭대기엔 몽골 제국의 개국 공신들을 세워 뒀다고 합니다.
칭기스 칸 기마 동상을 떠나 향한 곳은 자이승 승전 기념탑!
소련과의 우정을 상징하는 기념탑이라고 하는군요.
울란바토르 도심의 모습.
우리에게 강남이 있듯 울란바토르도 강남이 부촌입니다.
심지어 울란바토르엔 강남을 넘어선 강강남도 존재합니다.
울란바토르를 관통하는 강이 2개인데 자이승 기념탑이 있는 곳이 바로 강강남!
요즘 뜨고 있는 새로운 부촌이라고 합니다.
저 사진 강 너머에 보이는 건 울란바토르의 강남입니다.
가운데 왼쪽 부분에 어딘가 많이 익숙한 불상이 보였는데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준 거라고 하네요. ㅋㅋㅋ
기념탑에 도착해서 한 장.
소비에트의 기상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석상 옆엔 저런 동그란 형태의 구조물이 있는데 내부엔 소련 스타일로 만들어진 모자이크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여기도 어김없이 사진을 빛내줄 독수리가 있습니다.
이 벽화는 몽골의 독립 선언을 지지하는 소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장으로 향하는 몽골군을 표현한 그림.
전장에서 함께 싸우는 몽골군과 소련군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이 유독 기억에 남는데 소련군 장교를 몽골의 전통 방식으로 환영하는 그림입니다.
하늘을 신으로 섬겼던 몽골인들은 하늘의 색인 파란색을 신성한 색으로 여겼고 전장에서 살아돌아오면 저런 파란 천과 함께 마유주를 내줬다고 합니다.
그 전통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서 해외에 파병갔다 돌아오면 저렇게 파란 천으로 바친 마유주를 준다고 합니다.
해외 파병이란 말에 의아해 하실 분들도 계실텐데 몽골은 UN 평화유지군으로 많은 나라에 파병을 하고 있고 2차 이라크 전쟁땐 전투 병력을 파병해 싸웠던 나라이기도 합니다.
몽골군 병사를 환영하는 듯한 소련군의 그림.
소몽연합군이 일본군과 싸워 승리한 할힌골 전투를 표현한 그림입니다.
가이드 말로는 일본 사람이 이 곳을 방문해도 절대 꼭대기까진 올라오지 않는다는데 그게 이 그림 때문이라네요. ㅋㅋㅋ
짓밟힌 욱일기가 인상적입니다.
왠 독일의 깃발이냐 할 수도 있을텐데 몽골은 2차 대전 내내 소련에 무기, 탄약, 식량 등 전쟁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물자를 소련에 지원해 줬다고 합니다.
즉 2차 대전 때 함께 싸웠다 라는 것을 상징하는 그림이죠.
역시나 독일 사람들도 여기까진 안 올라온다고...ㅋㅋㅋㅋㅋ;;;
몽골은 소련 덕분이긴 하지만 세계 10위의 우주인 배출 국가이기도 합니다.
소유즈 39호에 탑승했던 우주비행사 중 한 명이 몽골인이라고 하네요.
때문에 몽골인들은 이러한 역사에 매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이승 기념탑에서 바라본 남쪽 끝 도심.
한눈에 봐도 신식 아파트인게 보입니다.
종종 건설을 하다 만 아파트도 보이는데 현재 몽골은 IMF 크리가 터져 공사가 중단된 곳이 많다고 하네요. -_-;;;
석상이 들고 있던 깃발의 꼭대기.
자이승 승전 기념탑을 떠나 도착한 곳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 독립 운동가를 기념한 공원입니다.
바로 이태준 열사 기념 공원이죠.
이태준 열사는 지금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신인 세브란스 의료원을 졸업하여 의사가 된 후 도산 안창호 선생을 만나 독립 운동에 투신하게 됩니다.
그가 몽골로 가게 된 이유는 김규식의 권유에 따른 것이었는데 김규식은 몽골에 비밀 군관학교를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몽골에서 이태준 열사는 당시 아직도 미신으로 병을 치료하던 몽골인들에게 현대 의학을 선사합니다.
그래서 몽골의 마지막 칸이라는 복드 칸의 주치의로도 임명되고 동시에 동의의국이란 병원을 세워 당시 몽골 인구의 70%가 걸렸다던 매독도 치료했기에 몽골의 슈바이처라는 별명도 생겼죠.
덕분에 당시 몽골 최고의 훈장이라는 에르데니인 오치르 훈장도 받게 됩니다.
<에르데니인 오치르 훈장>
하지만 애석하게도 당시 몽골을 지배하고 있던 이는 러시아의 적백내전에서 밀려 몽골에 정착한 백군 지휘관이자 '미친 남작'이라 불리던 로만 폰 운게른슈테른베르크였습니다.
일본은 적백내전에서 백군을 지원하던 입장이었는데 당연히 독립 운동을 하는 이태준 열사가 곱게 보이진 않았겠죠.
일본은 끊임없이 운게른에게 이태준 열사를 처형할 것을 요구했고 결국 이태준 열사는 일본의 사주를 받은 운게른의 명령에 의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현재 기념 공원에 있는 묘는 가묘로 시신은 암살했던 백군들이 몽골의 영산이라 불리는 복드 칸 산에 매장하고 기록조차 남기지 않아 찾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께 보낸 친필 편지 복원품.
지금 봐도 명필입니다.
결국 1990년 우리나라 정부는 이태준 열사께 건국 훈장 애족장을 수여합니다.
이태준 열사 기념 공원을 뒤로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식당에 있던 마유주 만드는 자루.
몽골의 바이올린이라 할 수 있는 마두금.
사이즈에 따라 소리가 다르긴 하지만 저 사이즈의 마두금은 진짜 눈 감고 들으면 분간이 안 갈 정도로 바이올린과 비슷한 소리가 납니다.
고기 육수에 우유를 추가해 살짝 소금간 해서 끓인 우유차
사실 전 수테차를 맛보고 싶었는데 이번 여행에선 마셔볼 기회가 없었네요. ㅋㅋㅋ;;;
이건 맛이 우리내 사골 국물과 살짝 비슷 합니다.
샐러드.
몽골은 튀긴 빵을 많이 먹습니다.
이 빵은 설탕 안 바른 우리내 꽈배기랑 맛이 비슷했습니다.
??? 왜 몽골에서 먹는 스프에서 오뚜기 스프 맛이 나?!
이국 땅에서 맛 본 고국의 맛이라니...ㄷㄷㄷ
시계 방향으로 몽골식 튀김 만두인 호쇼르, 찐 만두인 보즈, 볶음 국수인 초이왕입니다.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겨보자면
1. 호쇼르
2. 초이왕
3. 보즈
였습니다.
호쇼르는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잘 맞을 거 같은 맛이고 초이왕도 잘 맞을 거 같긴 한데 이건 피망향이 강하게 나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더라구요.
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근데 의외로 보즈에서 살짝 냄새가 나더라구요.
전부 소고기로 만든 요리인데도 불구하고 누린내가 살짝 났습니다.
때문에 전 불호.
이건 식사 마치고 나서 디저트로 나온 요거트 입니다.
겉보기엔 플레인 요거트인 줄 알았는데 과일을 안 넣었다 뿐이지 설탕을 넣은 것 같더라구요.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오늘의 호텔.
첫 날 잤던 호텔보단 인테리어가 화려합니다.
많은 유명 인사가 다녀갔더라구요.
숨은 한국 사람 찾기. ㅋㅋㅋ
왠 쥐새끼도 하나가 보이네요.
호텔 직원에게 저 사진은 흑역사니 떼는게 차라리 나을 거라 알려주고 왔습니다.
역시나 넓직한 방.
이 호텔은 한국어 방송이 나와서 심심하진 않았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기껏 여기까지 온 거 호텔방에서 뒹굴대긴 뭐 해서 씻고 잠시 자유 시간을 가져봅니다.
몽골의 흔한 가로수.
몽골은 특이한게 가로수에 녹색 전등을 설치해 둔 곳이 있더라구요.
이쁘긴 이쁩니다.
몽골의 흔한 시내.
??? 뭐야 니가 왜 여기서 나와?
사실 호텔 옆에는 꽤 큰 이마트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배만 안 불렀어도 거기 입점해 있던 버거킹에 들러 현지 한정 메뉴를 먹어봤을텐데...ㅠㅠ
앞으로 여행 다닐땐 부족하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호텔 주변을 한 바퀴 빙 돌자 반가운 소식이 들립니다.
사실 게르 캠프에서 지낸 둘쨋날에 은하수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밤새 비가 오는 바람에 못 봤거든요.
그래서 몇몇 분들과 가이드에게 방법이 없냐 묻자 그럼 사비로 승합차를 대절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남은 차가 있는지 확인하고 갈 인원을 파악한 뒤 연락을 주겠다 했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가기로 결정!
7명이 1인당 15,000원씩 내고 스타렉스를 뙇!
근데 망했어요. ㅠㅠ
구름이랑 광공해가 심해서 은하수도 흐릿하게 찍히고 그 마저도 구름이 왕창 가려서 제대로 나오질 않더군요.
결국 그냥 울란바토르의 야경만 담아 왔습니다. ㅠㅠ
호텔로 돌아와서 애꿎은 달만 한 장 찍어봤습니다.
3편 보기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3104)
띵박이 몽골애들한테 인식 좋아요 ㅋ 자원 외교한다고 여기저기 다닐때 경제협업 많이 뚫어준게 띵박이 시절이였던지라..;
뭐 건설사랑 자기 측근들 호주머니에 들어가는게 많아서 줟같긴하지만 저기 울란바토르에 짓다가 말아진 수많은 건축물들을 수주돼어 들어왔을때 밀어붙힌게 띵박이라 몽골 사람들은 많이 좋아라합니다. 형님도 가보셨으니 어느정도는 느끼셨겠지만 솔직히 몽골이 ㄹㅇ일자리 하나는 진짜 줘어어어엇나~~없는 동네라 남성분들은 전부 해외로 나가서 일하는 판국인데(그중 한국으로 오신분들이 많쵸) 어쨋든 현지에 일거리를 안겨주긴했으닌깐요. 국가기반 산업이 일천하고 지도층들이 썩은 쓰레기들은 아니지만(집권계층치곤 순박한 편이죠) 또 막상 유능한편도 아닌게 몽골 지도층이라 경제위기 직격타로 처맞고 또다시 추진돼던 건설 시공및 사업들이 올스탑됐지만요ㅋㅋ
중국처럼대협곡도아니고자연도끝없는초원이라밋밋하고관광지로좀볼게많진않군요 외국자본으로저징기스칸동상만든건잘한거같음 몽골바로위쪽바이칼호까지묶어상품화해야땡길텐데몽골여행은몽골파오나말타기체험등개취로호불호같음
솔직히 얘기해서 울란바토르 시내는 우리나라보다 공해가 심해서 공기 맛이 썩 좋진 않습니다. 필터가 다 된 차를 그냥 끌고 다니는지 버스라도 한 대 지나가고 나면 우리나라 90년대 길거리에서 맡을 수 있는 매연 냄새가 확 납니다. 단 테를지 국립공원의 공기는 '공기가 맛있다'는 느낌을 확 받을 수 있었어요. ㅎㅎㅎ 허파 힐링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헐...곳간 풀어서 지 인지도만 열심히 쌓았나보네요. ㅂㄷㅂㄷ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잘봤습니다. 몽골은 어딜 가나 하늘이 참 푸르네요. 공기 맛이 궁굼 합니다ㅎㅎ
솔직히 얘기해서 울란바토르 시내는 우리나라보다 공해가 심해서 공기 맛이 썩 좋진 않습니다. 필터가 다 된 차를 그냥 끌고 다니는지 버스라도 한 대 지나가고 나면 우리나라 90년대 길거리에서 맡을 수 있는 매연 냄새가 확 납니다. 단 테를지 국립공원의 공기는 '공기가 맛있다'는 느낌을 확 받을 수 있었어요. ㅎㅎㅎ 허파 힐링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시내는 별로 안좋아요 아직 나무장작에 석탄을 써서 겨울에는 그냥 뿌옇다고합니다. 대신 좀만 울란바타르에서 좀 나오면 건물이라곤 게르밖에없는 초원이라 바람만 쌔게 안불면 아주 좋습니다.
중국처럼대협곡도아니고자연도끝없는초원이라밋밋하고관광지로좀볼게많진않군요 외국자본으로저징기스칸동상만든건잘한거같음 몽골바로위쪽바이칼호까지묶어상품화해야땡길텐데몽골여행은몽골파오나말타기체험등개취로호불호같음
그 초원 보려고 가는 사람도 있으니까요ㅎㅎ
마지막에 사비로 은하수 못 찍은게 아쉽네요. ㅜㅡ
언젠가는 어디가 됐든 꼭 은하수를 찍겠다는 다짐을 하고 돌아왔네요...ㅋㅋㅋ;;;
띵박이 몽골애들한테 인식 좋아요 ㅋ 자원 외교한다고 여기저기 다닐때 경제협업 많이 뚫어준게 띵박이 시절이였던지라..;
헐...곳간 풀어서 지 인지도만 열심히 쌓았나보네요. ㅂㄷㅂㄷ
강경화 장관
뭐 건설사랑 자기 측근들 호주머니에 들어가는게 많아서 줟같긴하지만 저기 울란바토르에 짓다가 말아진 수많은 건축물들을 수주돼어 들어왔을때 밀어붙힌게 띵박이라 몽골 사람들은 많이 좋아라합니다. 형님도 가보셨으니 어느정도는 느끼셨겠지만 솔직히 몽골이 ㄹㅇ일자리 하나는 진짜 줘어어어엇나~~없는 동네라 남성분들은 전부 해외로 나가서 일하는 판국인데(그중 한국으로 오신분들이 많쵸) 어쨋든 현지에 일거리를 안겨주긴했으닌깐요. 국가기반 산업이 일천하고 지도층들이 썩은 쓰레기들은 아니지만(집권계층치곤 순박한 편이죠) 또 막상 유능한편도 아닌게 몽골 지도층이라 경제위기 직격타로 처맞고 또다시 추진돼던 건설 시공및 사업들이 올스탑됐지만요ㅋㅋ
아 술좀 먹고 들오온지라 좀 오탈자가 많아요 ㅈㅅㅈㅅ. 저도 군대가기전 30일동안 몽골-카자흐-러시아 다녀본적있어서 추억이 새록새록이네요
그랬군요. ㅋㅋㅋ;;; 그나저나 몽골 사람들은 자기네 정치인들도 쓰레기라고 겁나 까던데 생각보단 비리 스케일이 좀 작나보네요. 그나마 지금 대통령은 조금 덜 나쁜 사람이라해서 빵 터졌었는데...ㅋㅋㅋ;;;
크...스케일 크게 다녀오셨군요. 저도 언젠가는 그렇게 길게 여행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ㅎ
참 이게..음.. 그나라의 정치계는 결국 그나라의 국민들의 얼굴을 따라가잖아요?ㅋㅋㅋ 그래선지 몽골 정치인들 역시 몽골인들처럼 좀 순박하고 스케일이 작고 나쁜짓 해봤쟈 그게 그거인데 그대신 능력도 없는?딱 그런 느낌입니다. 아 글고 이르쿠츠크는 톨스토이 성님의 향취가 듬뿍 묻어난 동네라 진짜 다니면서 눈물났던 기억이..그땐 20살 군대도 안간 줫 꼬맹이라 감수성이 풍부했는데 이젠 털 숨풍숨풍난 27살 중늙은이가 다됐네요 ㅠㅠ 꺼이꺼이
공항 대기할때 설치된 TV를 보니 프로파간다는 무지 하는 거 같더라구요. 대통령 해외 순방이나 업적같은거 밑도 끝도 없이 틀어주던데 그게 무능력에 대한 반발심에서였을까요...ㅋㅋㅋ;;; 아무튼 지하 자원은 많은데 기술이 없어서 못캔다며 아쉬워 하던데 우리나라 업체들이 진출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르쿠츠크도 가보셨군요. ㅎㅎㅎ 진짜 자유 여행으로 간다면 이르쿠츠크는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긴 합니다.
하 초이왕, 보즈, 호쇼르....몽골음식 기본 3대장 ㅋㅋㅋ 사진만 봐도 김치먹고 싶은 생각이 ㅋㅋㅋ 그래도 겨울에 안가셔서 다행입니다. 겨울에는....다들 난방으로 집에서 석탄떄우고 그래서... 밖에 걸어다닐때 눈이 다 매울정도입니다... 현지 친구가 폐질환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할 정도였으니까요.
ㅋㅋㅋ 근데 김치 없이도 먹을만 하긴 했어요. 김치가 있었다면 더 맛있었겠지만요! 아무튼 가이드도 그렇게 얘기 하더라구요. 겨울엔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져서 밖에 나가기도 힘들어진다고...ㅋㅋㅋ;;;
사진 날씨가 정말 좋네요. 좋은 시기에 다녀오시것 같습니다. 갑자기 양고기 먹고 싶네요...
근데 밤만 되면 구름이...ㅠㅠ 은하수의 성지에 가서 은하수를 못 찍었네요. 흑흑...
삭제된 댓글입니다.
엉컥뜨억
오오...봉사활동도 다녀오셨군요! 저도 차라리 그런 사막을 갔어야 했는데...ㅠㅠㅋㅋㅋ
도심 모습이 뭔가 우리나라 시골 중소도시 정도처럼 좀 휑해 보이는거 같으면서도 그래도 몽골 제일의 도시인 만큼 거대할 거 같기도 한 중간적인 느낌이 나네요 ㅎㅎ
아무래도 높은 빌딩이 많지 않아 그런 느낌이 드는거 아닐까 싶네요. ㅋㅋㅋ 대신 하늘 하나는 기가막히게 잘 보이더라구요.
징기스칸 책보니까 저 움막에서 살던데
도심에 사는 사람들도 저 움막이랑 뗄래야 뗄 수가 없는게 고향에서 부모님이 유목 생활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실제로 취직해서 직장 생활 하는 사람들도 결혼이나 육아 비용은 고향에서 유목하시는 부모님이 대주시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자신도 나중에 은퇴하고 나면 고향에서 유목 생활할거라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더라구요. ㅎㅎㅎ
식당 빼고는 저랑 같던 코스가 많이 겹치네요ㅋㅋ가이드들이 가는데가 다 고만고만 할거 같긴해요 그리고 몽골가서 놀랐던게 은근히 한국 기업들도 많고 한국말 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가서 제가 본건 씨유, 봉구스 밥버거, 네이쳐리퍼블릭, 이마트 정도 되겠네요
아무래도 울란바토르 자체가 많이 발전된 도시는 아니다보니...ㅋㅋㅋ;;;
하나 수정요청사항이 있다면 독수리의 '독'자는 대머리 독자라 대머리 독수리란 표현은 대머리 대머리수리란 단어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냥 독수리로 불리던가 대머리수리가 더 맞습니다. 그리고 윗짤에 있는 맹금도 독수리가 아닌 흰꼬리수리입니당
오...첨 알았네요. 수정했습니다!
20년 전에 갔었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많이 발전 했네요
20년이면 강산이 2번이나 변할 세월이긴 하죠. ㅎㅎㅎ;;;
독수리 = 대머리 수리 (요즘에는 수리도 편의상 독수리라고 하긴 합니다만....)
독자가 대머리 독자라는거 첨 알았네요. ㅋㅋㅋ
고비 사막은 안다녀오신듯 해서 사진 한 장 투척해 봅니다. 저는 2년전 이맘때 다녀왔네요^^
갸악..!
사진이 작아서 잘 알아보긴 힘들지만 느낌상 아베, 고이즈미, 스티븐 시걸, 김영삼, 김태희 정도??? 밑에서 둘째줄 네번째 4명이 찍은 사진은 어느 락밴드인거 같은데, 누군지 모르겠네요.. 스모키 같기도 하고... 근데 정작 쥐새끼는 못찾겠어요 ㅋㅋ
맨 위 왼쪽이 쥐새끼입니다. ㅋㅋㅋ 참고로 왼쪽 맨 아래에서 두번째 즉, 김태희 기준 왼쪽 2번째는 티아라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캬 좋은 사진 많다~~ 잘 보고 갑니다.감사해요.
좋은 말씀해주시니 제가 더 감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