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만에 다녀온 해외여행이네요
역시 시작은 가까운 일본으로 ㅎㅎ 무비자 되자마자 다녀 왔습니다
무비자 소식 들릴때 그냥 친구들이랑 술이나 진탕 먹으러 오사카나 갈까 했는데
누나랑 매형이 후쿠오카로 렌트카 여행을 다녀오자고 해서 망설임없이 비행기표 끊었습니다
일본에서 운전도 해보고 싶어서 국제면허증도 발급받고 출발
공항사진 다 건너 뛰고 렌트카 업체에 와서 예약했던 차량 받았습니다
매형이 영어회화가 가능해서 영어로 진행하고 제가 옆에서 일본어로 보조해주는 식으로 의사소통 문제없이 통과
차량은 도요타 뭐시기 였는데 예전 아반떼 급 정도는 되보입니다만 4인여행이라 이정도도 충분했네요
처음 갈곳은 다자이후 입니다. 고속도로가 비싸다고 해서 가까운곳이라 국도를 찍고 달렸네요
전 신호와 반대편으로 다니는 길을 익힐려고 보조석에서 열심히 집중 ㅎㅎ
다자이후 도착 이때가 수요일이었는데 관광객들이 꽤 많더군요
급하게 찾아서 갔는데 좋았습니다 튀김도 맛있고 사장님이 친절하시더군요
다자이후에 유명한 스타벅스도 기록에 남기고
다자이후 시그니쳐인 우메가에모찌 맛은 팥을 넣은 찰떡을 눌러서 호떡처럼 구웠다고 보심 될거 같네요
매우 뜨거우니 조심
상점가를 지나 학문의신 이 모셔져 있다는 텐만구에 도착. 입구에 보이는 황소 동상의 뿔을잡고 소원일 빌면 공부를 잘하게 된다나
조카가 고2 올라가서 소원도 빌어봅니다 ㅎㅎ
날씨 좋고 뷰도 눈부시고
다들 마스크를 하고있어서 따로 모자이크를 안해도 되니 편하네요 ㅎㅎ
신사가 꽤 크고 볼만했습니다 주변 풍광이 말도 못하게 좋더군요
신사가 크고 관광객이 많다보니 무녀복 입은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부적 파시던 분들이 다들 미인이시던데 직접가서 보시는걸로
그렇게 다자이후를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인 유후인을 향해 고속도로를 탔네요
2시간즘 걸려서 도착 근처 마트에 주차를 하고 어디로 가야하나 구글지도를 폈더니 오른쪽으로 나가서 왼쪽으로 올라가는곳에 실시간 혼잡지역이라고 뜨더군요 역시 해외여행은 구글지도와 함께 ㅎㅎ
입구부터 반겨주는 지브리샵 무섭습니다 시작부터 지갑을 털어갈려고 ㄷㄷ
계속있다간 지갑이 다 털릴지도 모르니 무브무브
한적한 시골 풍경
알프스 소녀 하이디~ 이거알면 당신도?
여담으로 여기 사진바로 옆에 저 그림과 같은 염소들을 키우는데 찌린내가 말도 못합니다 ㄷㄷ
아침 비행기로 일찍출발했는데도 벌써 해가 뉘엿뉘엿
길의 거의끝에 다다르자 나온 긴린코호수. 뷰가 말도못하게 좋네요
연신 사진만 찍었네요
그러다 보니 모르는 커플 인생샷도 찍고 저분들에게 사진을 드리고 싶을정도로 예쁘게 나왔네요
이곳의 명물 금상 고로케 도 먹고 역시 기름에 들어갔다 나오면 다 맛있습니다 ㅋㅋ
이곳도 온통 쇼핑할거리가 넘쳤는데 올리다보면 한도 끝도 없을거 같아서 여기까지 보고 숙소로 이동
날은 어두워지고 뱃부쪽 숙소에 짐을 풀고 나와서 먹은 라멘, 돈코츠인데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니 맛있었네요
아쉽게 생맥주를 안팔아서 캔맥주로 ㅜㅜ
근처 마트에서 산 회를 안주삼아 한잔 하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오랫만에 여행이라 사진찍는게 퇴화된거 같네요 건질사진이 많이 없는게 아쉬운
3년만에 해외로 나갔다는게 좋아서 더 정신없던걸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2일차엔 뱃부와 아소산을 거쳐서 라라포트로 건담보러 갔습니다 긴글은 보기 힘드실거니 나눠서 올릴께요
맛뵈기로 아소산가는 길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수 있을지는 다음편으로 ㅎㅎ
화 후쿠오카도 진짜 이쁘네요
일본 땅이 큰 나라라는걸 다시 한번 일깨워 주더군요 자연풍경이 정말 좋아요
유후인은 10년전에 다녀왔었는데 상당히 관광지화가 진행된 모양이더라구요 ㅎㅎ 그럼에도 아기자기하고 가성비 좋은 온천 동네지요. 유후인->후쿠오카 돌고 이번엔 구로가와 -> 후쿠오카 돌고 왔는데 구로가와 매우 추천드립니다.
구로가와 메모해야겠네요 원래는 쿠마모토 나가사키도 가보고 싶었는데 역시나 시간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