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WBC 한일전 보러 도쿄 5일 여행기 -1일차-

[그런거없다?]

2018년 10월 오사카 여행 이후 거의 5년만에 일본 여행을 간 30대 직장입니다.

도쿄는 2013년 이후 10년 만이구요. 이번에 어렵게 WBC 한일전 표를 구해서 겸사겸사 준비해서 갔습니다.

1일차(집-김해공항-나리타공항-신바시역-숙소(퍼스트캐빈 아티고야마))

---------------------------------------------------------------------------------------------------

일단 출발하기전 아침 일어나 은행에 환전신청한 돈 찾으러 갔습니다.

제가 예전에 일본여행할때만 해도 현금을 많이 써서 현금을 많이 가져갔는데 요즘은 각종 페이류

(네이버-라인페이, 카카오-알리페이)

각종 외환카드(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등이 생겨서 많이 안챙겨가도 될 것 같아서 조금만 준비했습니다.

현금은 4만1천엔 / 트래블로그 3만엔 충전했습니다.

 그리고 집근처 구포역(3호선)에서 김해공항으로 출발했어요.

그 와중에 카즈사도 뽑아서 전무도 달아주고

와이파이 도시락 예약한 거 받고(16500원)

비행기에서 물 빼고 돈 주고 사먹어야 해서 미리 점심을 우동 시켜 먹었어요 (8000원)

수화물도 부치고 티켓도 발권하고 출국심사 받고 면세품 쇼핑하러 갔어요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한산해서 좋았어요. 

전 담배 안 피는데 친구가 사 달라고 해서 하나 삽니다.(37000원)

그리고 탑승시간까지 티비 보면서 기다리고

드디어 비행기 탑승하게 됬는데 마침 제 자리 주변에 사람이 안 앉아서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개꿀

비행기는 이륙해서 어느덧 나리타 국제공항 터미널 3에 도착했는데 입국수속을 터미널 2에서 해서 1Km 정도 걸어갔습니다.

여기서 입국할 때 여러 정보들을 알아본 결과 QR코드 줄과 일반종이 줄 길이가 때떄로 달라서 빠른 줄로 갈려고 

입국신고서, 세관신고서 종이로 쓰고 가지고 있었어요.

일단 입국심사장은 사진촬영이 안되서 대략적으로 설명드리면 먼저 체온확인 하고 다음 QR코드 확인 후 간단히 물어봅니다.

일본어랑 영어로 하고 한국어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전 겡기데스 한 마디로 퉁 치고 다음 입국심사관한테 가서

여권 보여주고 QR 코드 찍고 양손 검지 찍고 얼굴 사진 찍고 스티커 여권에 붙여주고 끝

세관에서는 용지 주고 바로 나왔습니다.

이제 도쿄 시내 숙소 들어가야 하는데 스카이라이너가 아무리 빨라도 환승도 해야해서 직통으로 가고 저렴한 스카이 엑세스를 타고 신바시로

갔어요. 교통카드 파스모 5000엔에 구매(500엔은 보증금) 차비는 1350엔

가는 길이 심심해서 넷플릭스 트니까 바로 일본어로 다 뜨더라구요. 근데 한글자막이 없어졌네요

이누야샤도 투니버스 판이 아닌 일본껄로 나오고요

1시간 30분 정도 지나서 신바시 역에 도착했는데 거기서 15분정도 걸어가야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는 퍼스트캐빈 아타고야마 점인데 캡슐호텔인데 방이 조금 더 넓은 정도였습니다.

원래는 토요코인 같은 비지니스 호텔에서 자는데 WBC 땜시 방이 다 나가서 4박 2만1천엔에 지내게 됬습니다.

대신증권이 일본에도 있었나???

웰컴드링크 주는데 오렌지 주스네요

체크인할때 여권 복사하고 외국인일걸 알아서 따로 설명이 적힌 A4 용지도 주고 옆에 일회용품들 챙겨서 방에 들어가면 됩니다.

이 방이 제가 5일동안 지낸 퍼스트 클래스 방인데 침대 옆에 공간이 있고 비지니스 클래스 방은 침대만 있어요

콘센트는 왼쪽 한개 오른쪽 2개 있고 침대 앞에는 32인치 티비가 있는데 이어폰 있어야 들을수 있습니다.

짐 풀고 저녁 먹으러 나왔는데 숙소 근처에 미슐랭 받았던 카레집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카레집 이름은 유키마사 이고 소고키카레랑 맥주 한 병 시켜 먹어봤는데 맛은 그럭저럭이였어요(2300엔)

밥 먹고 나오면서 풍경이 일본에 왔다는 느낌이 확 오더라구요.

신바시 주변에 한국컨셉 식당들도 있었구요

그다음날 일정때문에 6층 샤워장이랑 대욕탕에서 씻고 일찍 잤습니다. 1일차 끝

-----------------------------------------------------

1일차 비용

와이파이도시락 - 16500원

김해공항 우동 - 8500원

일본교통카드 - 50000원

숙소결제 - 210000원

유키마사저녁- 23000원

30만8천원+a

[꼭지]

도쿄참사 직관인가요?
ㄷㄷㄷ

[그런거없다?]

네 2일차에 쓸려고요 ㅠㅠ

[아빠심슨]

아... 위로추를 먼저 드립니다... ㅠㅠ

[그런거없다?]

도쿄돔 체험으로 만족을 ㅠㅠ

[shoogun1894]

제가 도쿄 갈때마다 들렸던 퍼스트 캐빈 호텔이군요 ㅎㅎ 퍼스트 캐핀 호텔앞에 엄청나게 많은 자판기가 인상적이였죠 ㅋㅋ 동전 남을때마다 음료수 뽑아먹는

재미도 있었죠. 퍼스트 캐빈서 가까운 패밀리마트도 많이 갔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잘봤어요. 추억돋는 사진입니다

[shoogun1894]

그리고 신바시에서 걸어서 도쿄타워 갔던 기억(한밤중에 잠 안온다고.. 제가 간건 일본인들도 더워서 휴가 간다는 7월달에 갔습니다;; 몸에서 물이 나온다는 여름에 갔습니다)

오밤중에 불빛 가득한 도쿄타워 보고있자니 기분이 오묘하기도 하고 ㅎㅎㅎ 재밌게 다녀온 기억이 있는 신바시 였습니다 ㅎ

[그런거없다?]

저도 신바시 지역 첨 갔는데 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