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패미컴 디스크판으로 등장한 이래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는 드라큘라 성을 멋지게 표현해낸 그래픽,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음악,
미려한 일러스트등으로 독자적인 분위기와 세계관을 구축, 세계적으로 많은 골수팬을 거느린 전통의 인기 시리즈입니다.
몇년 전 개봉한 영화 "반헬싱"에도 영향을 주는 등 비디오 게임을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금번 소개할 타이틀은 2001년에 발매된 휴대용 게임기 게임보이 어드밴스 (이하 GBA) 로 출시된 드라큘라 시리즈 중 가장 먼저 나온
작품이면서 최고의 난이도로 월하로 드라큘라 시리즈를 처음 접한 유저들에게 악마성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준 써클 오브 더 문 입니다.
악마성 하면 주기적으로 부활하는 드라큘라와 이에 맞서는 뱀파이어 헌터 가문인 벨몬드家의 대결을 그린 것이 시리즈 스토리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만 이번 작품은 외전격으로 뱀파이어 헌터 모리스와 휴 볼드윈 부자, 그리고 모리스의 제자인 네이선 그레이브스가 등장,
드라큘라와 사투를 벌입니다.
본작은 그 유명한 월하의 야상곡이후 두번째로 나온 메트로이트 풍의 탐색형 액션RPG 입니다.
일반적으로 월하풍 드라큘라는 코나미도쿄의 IGA프로듀서 팀이 제작을 하지만 이 작품은 코나미 코베에서 제작한 색다른 물건입니다.
그 때문인지 탐색형 RPG의 요소와 (레벨업,달성도표시,중간 세이브 등) 함께 고전 악마성의 요소 (채찍을 무기로 사용,상점부재,백대쉬
불가)도 도입한 개성있고 독자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시스템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DSS (Dual Set up System) 입니다.
게임 진행중 카드를 얻게되는데 카드는 크게 속성과 동작카드로 분류되며 각각 10가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양쪽카드를 전부 모아 조합하게 되면 최대 100가지의 조합이 발생하지요.
예를 들면 불꽃카드와 강화카드를 조합하게 되면 불꽃으로 넓은 범위의 공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100가지 조합 중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조합도 있습니다만 카드는 꽤나 강력한 수집 요소가 되어 플레이 시간을
늘려주고 여러가지 DSS조합은 채찍을 이용한 단조로운 공격과 액션에 변화를 주고 플레이어에 선택권을 부여,진행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합니다.
악마성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뛰어난 BGM 입니다. 본작은 역대 악마성 게임곡을 어레인지하여 실었는데
그 퀄리티가 휴대용 게임기용 소프트 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우수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음악만으로도 이 게임의 가치는 상당하다고 할 정도 입니다.
단점도 존재합니다.
우선 주인공 캐릭터의 크기가 작은데다가 프레임 부족으로 움직임이 매우 뻣뻣합니다.
GBA의 버튼 부족으로 인해 많이 사용하는 대쉬를 입력하기 힘든 십자키 연속 누르기로 했고 공격 후 딜레이도 있는 등
조작성도 쾌적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또 배경과 캐릭터가 모두 어두운 계열의 색으로 그려졌기에 백라이트가 없는 당시GBA로는 플레이하기가 극히 어려웠습니다.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높은데다가 화면도 보기 힘드니 욕 좀 먹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매당시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했으며 이후 2D 기반의 악마성이 GBA, NDS로 꾸준히 나오는 초석을
놓았다고 하겠습니다.
고유의 채찍액션, 퀄리티 높은 음악, 고지마 여사의 일러스트와는 다른 느낌의 중후한 드라큘라를 표현해낸 일러스트와
고전 악마성의 빡빡한 난이도까지.. 휴대용 게임기로 악마성 다움을 잘 표현한, 시리즈 많은 작품 중 손에 꼽힐만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명작에 댓글이없다니 저도 gba로 첨 접했는데 캐릭터가 잘보이지않아 햇볕에 비춰가며 했던기억이있네요 드라큐라까지는갔지만 엔딩은보지못하고 처분했는데 이렇게 패키지사진을보니 다시해보고싶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게임을 클리어 하지 못하면 왠지 팔고 싶어지지요..
효월과 더불어 정말 재밌게 즐긴 게임이네요. 저는 발매당시에 못즐기고 GBA 단종된 후에 즐기게 되었는데 조작감이 좀 나빴지만 적응하니 정말 재밌었네요. ㅊㅊ
저도 백야빼고 다 해봤네요.. 효월이 잘만들어진 게임이긴 한데 이상하게 끌림은 써클이 더 매력이 있어요..
2D 악마성 중에서 유일하게 날 죽여라 ㅠㅠ 하면서 한 게임이네요. 이상하게 드라큘라는 못 깼습니다-_-;
드라큘라 난이도 쩝니다. ... .ㅜ.ㅜ
파이어볼 모드 할때 해골로 변신하고 드라큐라랑 싸우면 심장이 쫄깃쫄깃... ㅋㅋ 알팩으로 가지고 있는데 시간나면 자주 하게 되네요
언제 해도 재미집니다. ㅎ
DSS카드의 지X같은 드랍율은 아주ㄷㄷ 그와는 반대로 카드버그도 아주 유명하죠ㄷㄷ
카드 노가다 ㄷ ㄷ 했습니다
저도 이겜은 아직 소장중이네요 ㅋ
소장용 입니다 !
효월을 처음 해봐서인지 써클 너무 어렵더라구요.
월하나 효월 먼저 플레이 하신 분들에게는 당황스럽지요..
써클은 정말 하고 하고 또했던 기억이 나네요.. 클리어타임 1시간대로 끊고 뭔가 뿌듯했던 추억이 납니다.
오오 실력자 이십니다.
오오... 어려운 게임... 재밌게 했는데... 엔딩은 못본 게임... 추천드려요~(^ㅁ^
엔딩 못보신 분들이 많군요.. 저는 큐브와 연동해고 랩업 노가다로 해서 겨우겨우 했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
악마성 시리즈중 월하의 야상곡과 함께 가장 잼나게 한 게임입니다. 정말 당시 gba 붙잡고 완전 빠져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명작이지요 정말..
삐꾸손이라 클리어는 못했지만 저 역시 애착가는 악마성중 하나라 소장하고 있습니다. GBA 음원칩이 별로라서 음질은 별로지만 음악자체는 기존 악마성 시리즈 명곡들을 어레인지해서 거의 버릴 것이 없는 곡들로만 이루어졌죠.
휴대용 기기 치고는 음악도 훌륭했지요 당시에는 감탄했던 ..ㅎㅎ
gba 동시발매작이였는데 초창기에 물량이없어서 국내에서 중고가가 엄청 올랐던걸로 기억합니다. 추천드려요
그당시는 파이널파이트 one으로 버텼던 기억이 나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헐 저이거 백프로 달성한적 있다능.. 월하의 야상곡보다 재밌게했네요 ㅎㅎ
백프로요? 근성이 대단하십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론 전 스피드로 치면 백야>효월>서클 RPG적 요소로 치면 효월>서클>백야 그래픽으로 치면 효월>백야>서클 난이도로 치면 서클>효월>백야 근성으로 겨우 다 클리어 했지만 유너무 어려웠던것이 서클이라.... 100(200%)클리어 하지못한게 서클이였네요.... NDS로 했지만 너무 도트느낌(?!)이 들지 않아 다시 GBA시리즈를 즐기고 있죠..... 역시 GBA에 최고의 게임시리즈중 하나가 아닐까 감히 말씀드립니다.
악마성은 언제나 최고입니다!
진짜 명작이죠... 예전 악마성 드라큘라와 현대의 캐슬배니아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었음..ㅠㅠ
과도기의 작품이었지요..
모리스 가문은 이전 메가드라이브용 뱀파이어 키스에도 나왔죠 모리스 가문으로 한 악마성이 더 나왔으면 합니다
네,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에도 나오지 않았나요? 안습한 모습으로..
깬지 벌써 11년이 흘렀군요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웠죠 그래서 재미있었던 게임
적당히 어려운 난이도는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합니다 .
악마성이라 ㅊㅊ ~
감사합니다!
처음에 끙끙 알타가 막판까지 클리어까지 했는데 정말 재밌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
처음 gba에 꼽고 켰을때 웅장한(?) 타이틀 음악에 입이 떡 벌어졌던 기억이있네요.. 아무래도 동시발매타이틀인지라...gba의 왠만한 소프트가 모두 신기하게 느껴졌을때긴하지만요..ㅎㅎ 저도 엔딩은 보지못했네요..-_-;; 결국엔 슈로대A와 교환했던 기억이......!
처음 시작하고 30분도 안되서 게임 종료당한 아름다운 기억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재미있었어요 ㅎ
GBA 초창기 작품이지만, 세 작품 중에 최고로 재미나게 했음... 음악도 좋았고... 각종 모드도 좋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