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구입을 했던 게임보이라서 더 애착이 가능 게임보이 라이트 입니다.
라이트를 켜지 않으면 게임보이 포켓과 같은 성능의 게임기 이고요.
라이트를 켜면 캄캄한 밤에도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었죠.
그 청녹색 불빛의 느낌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늘어난 전력 소모로 인해서 포켓에서 사용되던 AAA 건전지 대신에 AA건전지를 씁니다만
전지 수납부가 불룩해진거 외에는 게임기 자체의 크기는 약간만 커져서
여전히 양호한 휴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냉장고 게임보이에서 시작된 흑백 게임보이의 진화가 드디어 마무리 된 느낌입니다.
이 다음에 게임보이 컬러가 나오고 컬러 이후로는 모든 관심이 컬러로 가버렸지만
여전히 충분한 활용도가 있었죠.
저녁이 되어서 점점 어두워지는 방안에서 조명을 켜지 않고
라이트를 켜고 게임을 하던 추억이 생각나곤 합니다.
그때 게임기와 함께 구입했던 와리오랜드 알팩인데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뭔가 작은 일상의 행복같은 그런 좋은 기억을 남겨준 게임기 입니다.
실제로도 게임보이 컬러가 나온 이후에도 아껴서 사용했었네요.
와리오랜드 구동되는 모습을 보시고 싶은 분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와 이거 너무 구하고싶은데 구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추천!!
게임보이 중에서는 판매된 기간이 짧은 편이긴한데요. 요즘은 더 구하기 어려워졌나보네요. 추천감사해요~
예전에 밤에도 게임하겠다고 야광스티커를 붇였던 기억이 있네요, 라이트버젼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오늘 처음듣게되네요. 당시에 이사실만 알았더라도 야광스티커 붙인다고 생고생을 안했을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