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사는 자전거 아저씨 입니다.
오랜만에 올리네요.
올해는 아니지만 작년 시즌오프전인 10월중순쯤
우리 T부인의 로드 데뷰 및 첫 장거리 라이딩을 하고 왔습니다.
미우라반도라고 일본의 요코하마의 아래쪽으로 튀어 나온 곳으로
치바와 마주보고있는 반도입니다.
미군이 주둔하고있는 요코스카를 출발하여 미우라반도 최남단인 미사키항구를 거쳐
카마쿠라를 찍고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요코스카의 도심을 빠져나와 중간중간 터널을 지나면 바다를 옆에 끼고 해안 도로로 힐링하며 달릴 수 있습니다.
가을이라 딱 좋은 기온과 쾌청한 날씨로 너무 좋았습니다.
중간 기착지인 미사키항에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일본 자전거 유튜브에서 본 가게인 "시치베이마루(七兵衛丸)"에 들렀습니다.
항구인 관계로 신선한 회나 해산물이 유명하고 맛있습니다.
저희는 수량한정의 폭탄메뉴인 나카오치동 후지산모리를 시켰습니다.
참치 나카오치가 1kg 올라가더군요...;;;
우리 T부인께서 시키길래 따라 시켰는데 나오는거 보고 후덜했습니다.
가격은 세금포함 2000엔 이였습니다.
결국 전 다 못먹고 위에 올라간 나카오치만 다 클리어하고 밥은 좀 남겼습니다.
가게 홈페이지는 아래에 링크해놓겠습니다.
T부인께서 역시 좀 무리를 하셨는데 언덕에서 쥐가 나버렸습니다.
그래도 첫 롱라이딩에 90km의 절반 온 것도 대단하네요.
지금 눈치챈건데 장갑이 거꾸로였네요;;;
전의를 가다듭고 다시 출발하여 일본 왕족의 별장이 있는 하야마를 지나 언덕을 3~4개 넘어
카마쿠라에 도착했습니다.
카마쿠라에서 바다가 보이는 이쁜 카페에서 시원한 레모네이드를 드링킹하고
일주의 종착지인 요코스카로 귀환하였습니다.
들렀던 카페가 있던 곳 홈페이지를 아래에 링크 해두겠습니다.
이번 라이딩은 첫 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완주한 T부인께 감사!
다음은 전에 제가 돌았던 도쿄완 일주를 해보고 싶다네요.
지금은 열심히 집에서 즈위프트로 연습중이십니다.
그럼 또 어디 가게되면 올리겠습니다.
사라바닷!!
하야마 비치는 에노시마랑 후지산도 보여서 경치가 정말 멋지더군요. 힘들어도 주변 경치가 좋아서 즐거웠을 것 같습니다.
봄에 꽃필때 한번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오브젝트 랠리 같은것도 있는데 그것도 컨플리트 하고 싶어요 ㅎㅎ
나카오치동 너무 먹고 싶게 생겼네요 아 갑자기 배고파
저게 또 꿀맛이죠 다음에 도쿄 오시면 운전해서 함 가죠
일본 자연환경은 진짜부럽네.... 우리나라도 저만치 땅이 컷었으면...
일본이 의외로 커 한국 한 4배는정도는 될껄
크으 진짜 멋지십니다. 저도 일본살고 있는대 꼭 한번 해보고 싶네요
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꼭 도전해보세요ㅎㅎㅎ 여기저기 구석구석 의외로 볼 곳이 많터라구요!
이동코스 자동 기록하는 어플 뭐에요
저는 가민커넥트 쓰고있어요. 미리 지정해도 되구요 라이딩 끝난 후 코스저장 가능해요 근데 가민 사이클 컴퓨터가 필요해요
차나 조깅할때도 되겠죠?
차는 모르겠구요. 조깅은 가민 스마트워치를 쓰면 가민 커넥트를 쓸 수있습니다. 스포츠에 전천후로 쓰실려면 스트라바 결제해서 쓰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풍경도 좋고 음식도 좋네요.. 내년에는 자전거 가지고 일본가서 한번 타보고 싶어지네요
날 풀리고 꽃 필때 오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봄의 미우라 반도도 좋지만 츠쿠바 린린로드가 꽃길이라 추천입니다 ㅎㅎㅎ 여행 팁으로 자전거 운반백있으면 신칸선도 들고 탈수있구요. 치바는 B.B.BASE라는 전철 서비스가 있어서 도쿄에서 바로 자전거 그대로 탈수있는 서비스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