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관리됐다가 버려진 다섯번째 섬입니다. 울타리가 입구 근처의 건물들을 기준으로 둘러쌓여있고, 야생공룡들이 울타리 바깥에서 뛰어노는 구조로 배치되어있습니다. 공룡들이 갇혀있던 이전의 초반 맵 배치와는 반대인 셈이죠.
야생공룡은 스피노사우르스 한 마리와 스테고사우르스 서너마리로 구성된 무리가 세 무리 배치되어있는데, 이 녀석들을 적당히 가둬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단, 육식인 스피노사우르스가 초식인 스테고사우르스를 공격하므로 주의. 초반에 ACU센터가 1체 지급되므로, 육식인 스피노사우르스를 우리 하나에 모아두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맵이 넓다보니 운영에 대한 단점이 크게 드러나는 맵이기도 합니다. 우리, 관람대, 패스트푸드점, 화장실, 패션센터, 호텔을 짓고 공룡을 적당히 뽑으면 돈이 굴러들어옵니다. 관람객들의 반응도 알 수 없으며, 단순히 수요만 맞춰주는걸로 OK. 그러다보니 어느세 게임은 호텔지을 자리를 고르는 심시티가 되어버립니다.
심지어 초식공룡을 계속해서 뽑으면 과밀집이나 외로움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녀석들이 나올때까지 우리가 부서질 염려도 크게 없습니다. 폭풍이 오면 부서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쉽게 복구가 가능하므로, 땅을 우리, 패스트푸드점, 패션센터, 화장실, 호텔로 채우고나면, 연구센터에서 가능한 연구를 몽땅 돌리거나 탐사센터에서 화석만 캐게 됩니다.
땅덩어리는 크지만 세 개의 구역이 좁고 긴 길로 각각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세 개의 구역에 각각 심시티를 한다고 보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이걸로 이제 다음 캠페인이 마지막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