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은 티스토리에 올렸던 글이고
거기에 올릴 때는 애플 강남 다녀온 후기랑 해서
좀 더 내용들이 있지만,
여기에 올릴 때는
내용들을 요약해서 사용기 위주로 올립니다.
사진 업로드 제한에 걸리지 않게
사진도 따로 골라서 올렸습니다.
사용기 원본과 더 많은 사진은
아래 티스토리에 올린 원글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폰 14 퍼플 256GB 며칠 사용기 원문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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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이폰 se3 배터리가 78% 성능치로
배터리 교체할 때가 되어서 투바 as 센터에 갔다가,
교체한 배터리 마저 불량이라 폰을 맡기고 가야 하는데,
임대폰도 없고, 원복도 안되고, 리퍼 조차도 안되고
애플 규정에 의거해서 무조건 폰을 맡겨두고 하루 있다 오라고 했던
이해 안되는 as 경험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 생활하는데 핸드폰은 필수품이나 다름이 없는판에
당장 핸드폰도 없이 집이나 회사로 돌아가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었지만,
하청 센터가 애플의 규정이 그렇다며
자신들에게 손해가 안 가는 쪽으로만 자세를 고집하는걸
당장 어찌할 방법은 없으니,
저 역시, 애플의 규정을 응용을 하는쪽으로 생각을 돌리기로 했네요.
시간 끌어봤자,
폰도 없이 지내야 하는 저만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기도 하고.
아무튼, 아이폰se3 배터리 교체 as는 결과적으로는 수리 받긴 했지만,
as 과정은 정말 끔찍했던지라, 그거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만 이야기 하고
자세한 건 아래 따로 남겨둔 투바 as 후기 티스토리 글에 남긴 글 내용을 확인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아이폰se3 배터리, TUVA as 후기글 원문 링크 클릭]
서두가 조금 길었네요.
암튼 그 길로 회사 동료에게 저녁 사준다고 어떻게 불러서
가까운 애플 스토어였던 애플 강남 가는 데까지 길잡이로 삼아서,
애플 강남에 가서 아이폰 14 퍼플 256GB로 구매하고 왔습니다.
한국 애플 스토어는
최초로 한국에 생긴 애플 가로수길 이후로는
이번에 애플 강남 가보는게 2번째인데,
요번에는 따로 건물 새로 만들지 않고
기존 빌딩에 입점해서 들어갔더라구요.
그래도 디자인은 누가 봐도 애플 스토어였습니다.
구매할 때는 반품 규정을 다시 한 번 물어봤는데
직원이 친절하게 파손만 없다면 14일 안에
단순 변심 반품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해주더군요.
아예 영수증에 언제까지 반품 가능한지 날짜 표기도 있었고요.
그래도,
쓰다가 어디 깨지면
그때부터는 임대폰 개념이 아니게 되버리기 때문에
폰 구매하자마자 강남역 지하상가 가서
폰 액세서리 가게 가서 필름이랑 케이스랑 카메라 보호 필름까지
풀세트로 추가로 구매해서 부착까지 하느라 3만 얼마를 추가 지출했습니다.
투바 as 센터가 임대폰만 제공해줬더라면,
하지 않았을 고생과 추가 지출인 건 흠...
나중에 아이폰se3 수리 완료된 거랑
크기를 비교해보니 생각보다 14랑 se3랑 크기 차이가 나진 않더라구요.
하지만 화면에 보여지는 정보량은 14가 위아래 베젤까지 없어서 그런지
se3보다 훨씬 보여지는건 많네요.
아이패드 프로 12.9형(6세대)이랑 비교를 하면
아이폰14를 6대 놓으면 대충 아이패드 프로 12.9형(6세대) 크기 될 것 같더군요.
베젤이 태평양 베젤인 아이패드 프로 12.9형 1세대랑 비교하면
이거 보다 더 큰 크기 차이가 있을 듯 하네요.
그나저나 iOS 17 최신 기능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se3랑 14를 같이 붙여두고 화면을 키니까
빛나는 구체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애니메이션이 나오면서
연락처 전송을 자꾸 시도를 하더라구요.
위에 비교 사진은 se3를 비행기 모드를 켜서
모든 연결을 차단한 상태에서 촬영했네요.
(폰 2개 비교 사진은 아이패드 프로로 촬영했습니다)
위가 se3/아래가 14
똑같은 모바일 게임인 블루 아카이브 실행 기준으로는
화면 비가 달라져서 그런지
14에서 실행한 게 가로로 길쭉해지고 ui도 14에 맞춰서
어느 정도 재배치되었더라구요.
화면비는 이렇고
폰 해상도 자체가 차이 나서
게임 화질은, 14가 더 곱게 나오더라구요.
14에서 게임할 때 의외로 노치 부분은
크게 신경 안 쓰이더라구요.
처음엔 꽤 신경 쓰일 줄 알았는데,
조금 놀랬습니다.
그리고
같은 a15 칩이지만,
se3는 램4기가고, 14는 램6기가에
gpu 코어도 14가 1개 더 많은 등으로
14쪽이 더 고성능이더라구요.
램 차이가 나서 그런지,
se3는 블루 아카이브 돌리다가
카메라 키고 촬영을 하고 블루 아카이브로 다시 돌아가면
무조건 블루 아카이브 앱이 리프레시가 되는데,
14는 카메라로 찍고 다시 돌아와도 블루 아카이브 앱이 리프레시가 안되는
큰 차이가 있더군요.
아이폰14 기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인데
se3랑 화소수는 1200만으로 같지만,
카메라 센서 크기가 커진 탓인지
화질은 se3보다 더 이쁘게 찍히는 것 같더라구요.
초광각 카메라는 써 볼 일이 없어서 사진이 없네요.
카메라 촬영 사진은 gps 정보만 지우고
리사이즈 없이 원본 그대로 올렸습니다.
클릭하면 원본 화질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se3가 수리가 완료될 동안
잠시 임시로 애플 스토어에서 유료 임대폰 개념으로 구매했던
아이폰14를 며칠 사용해본 소감은,
아이폰se3랑 비교했을때 화면도 크고 해상도도 높고
카메라도 잘 찍히고, 커진 화면 대비 크기는 생각보다 안 크고,
이런 차이점도 있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배터리 시간이더라구요.
5g 연결 기준,
아이폰se3는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까지 한 시점에서도
출근하고 퇴근해서 집에 갈 때까지 배터리가 녹는게 너무 빨라서
외장 배터리 없이는 도저히 버틸 수 없었는데,
아이폰14는 출근 하고 집에 갈 때까지 외장 배터리 없이도
충분히 버틴다는게 큰 차이더군요.
과장 좀 보태서 오후 6시 되었을때
14 배터리가 50% 밑으로도 안 내려갔던 거 같습니다.
se3는 과장 보태서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1분당 1퍼씩 배터리 까이는 느낌이었던거 생각하면.
아무튼
아이폰se3 배터리 교체가 완료될 때까지
잠시 애플 스토어 강남에서 구매해서 사용하고
이후 수리 완료된 se3를 받고 나서는
초기화해서 다시 무사히 반품까지 마무리 완료했습니다.
그 잠깐 동안 아이폰14를 써본거긴 했지만,
여러가지로 se3랑 메이저 아이폰에 차이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었고
다른 것보다 이젠 배터리 때문에라도
se3 같은 작은 폰은 놓아줘야 할 때가 되었단 걸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긴 하네요.
게임 하다 카메라 촬영하고 오면 무조건 게임 리프레시 되던게
당연하다 생각했던것이 14에서 더 이상 없다는 것도 꽤 놀랍더라구요.
마무리로
애플 강남에 아이폰14를 반품할 때 있었던 작은 헤프닝 몇 자 적고
아이폰 14 며칠 사용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애플 강남에 아이폰 14를 반품하러 갔을때
직원에게 말을 거니 직원이 영어로 응대를 하더라구요.
애플 스토어 직영 직원이라 그런지 영어 굉장히 유창하게 미국 현지인처럼 잘하더라구요.
어쨌든
영어로 대답해야 하나 고민 하다가,
재차 한국어로 반품하러 왔다고 하니까,
직원이 그제야 한국어로 응대하는데 한국말도 유창하게 잘하더라구요.
아마도 직원이
처음에 저를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착각을 했었나 봅니다^^
암튼,
폰 상태 대충 보고 구성품 대충 확인하고
반품 사유 대충 묻더니,
폰 설정만 초기화하고 아주 빠르게 반품 처리를 해주었습니다.
심지어 거기서 구매한 게 아닌 케이스 조차
반품 회수하려고 해서, 이건 여기서 산 게 아니라고 얘기를 했어야 했네요^^
아무튼,
직원이 저를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착각을 했던 것만 제외하면
별 다른 일 없이 아주 신속하고 친절하게 반품 처리 완료했습니다.
며칠 전 하청 as 센터에 겪은 더러운 경험 생각하면
정말 극과 극의 경험이네요.
같은 애플이 맞나,
이게 바로 직영인가,
이게 그 말로만 듣던 14일 내 묻지마 단순변심 반품인가...
어쨌든
일반적으로 권장할 만 한 건 아니긴 하지만,
as 맡겼는데 임대폰도 없이 폰 무조건 맡기고 가라고
하고 애플 규정상 리퍼도 안되고 무조건 맡기고 가야 한다고 하면,
사용자도 애플 스토어 규정인 14일 내 단순변심 반품 규정을 응용해서
이렇게 임시로 임대폰 개념으로 활용이 가능하긴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쓰다가 반납하기 전에 깨지면 임대폰이 아니게 되니,
필름과 케이스는 필수로 사용해야 해서
정말 급한 경우에만 이렇게 응용을 해야 할 듯 하네요.
물론,
투바 as 센터에서 임대폰을 제공을 해줬더라면,
이 모든 고생과 추가적인 지출을 할 일이 없었겠지만.
(+아이폰 14를 잠시 사용해본 경험을 담은 사용기 글 올릴 일도 없었을거고)
그럼 이만 줄입니다.
사연을 어디 다른곳에서 본듯한데 ㄷㄷ 아무튼 잘 해결되서 다행이네요ㅜㅜ SE3 배터리만 아니면 참 괜찮은 기기인데...
혹시, 보셨다고 생각하다면 그게 맞을 겁니다. 애플 기기 사용자 많은 곳 중, 네이버 카페를 제외하면 한 곳 밖에 없으니까요^^ 거기는 요 며칠 애플 정직원인 것처럼 이야기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시달려서, 자세한 이야긴 하고 싶지 않네요ㅎㅎ (너무 자세히 적으면, 또 개인 블로그에 협박 댓글이 달ㄹ읍읍읍!)
시간들여서 애플 스토어 찾아가는 이유가 다 있죠. 저런 곳들은 불만족 글들이 너무 많더군요.
다음에 as 받을 일 생기면 가까운 애플 스토어 갈 생각이에여. 이번엔 너무 호되게 고생해서.
후기 잘 봤습니다.ㅎㅎ 아이폰 14도 아이폰 15 나온 시점에서 충분히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아이폰 13 스타라이트 128GB 유저인데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