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잘 써온 레노버의 탭4 10 플러스 테블릿
베터리 스웰링 현상 때문에 뒷배가 벌어져도 그냥 써오다가...
대략 1년 동안 안쓰고 방치 해두었네요.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대충 그랬던거 같음.
근데 이거 내가 살때 기기값이 할인해서 20만원이었는데...
기기값은 아직 기억나징.
흐음...
암튼 그로부터 1년 지났음.
이번에 배 나온 부분을 처리해보고자
베터리와 툴킷 셋트를 사서 자가수리를 진행해 보기로 했음.
뒷뚜껑을 재껴서 열어보면
저렇게 과자봉지 마냥 부풀어 오른 베터리만 잘 탈거를 해야징
별거 없음.
베터리와 연결된 전원선 커넥터만 나사 풀고 잘 분리해줌.
으...마치 팝콘 마냥 잘도 커졌네요.
저거 겉피부를 칼로 도려내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궁금하지만 무서워서 귀찮은 시도는 관둠;
본체 내부에 베터리를 부착시켜주는 테이프 자국을 제거.
새로 산 베터리 세트에 양면 접착 키트도 같이 동봉되 있음.
테이프가 깔끔하게 부착이 잘 안되네요.
하지만 상관없음.
테이프 덩어리가 한곳에 너무 많이 뭉치는것만 피해주면 조금 삐딱하게 붙어도 상관없음.
말하자면 대춛~ 대충~ 해도 됨.
베터리와 연결된 전원 커넥트를 본체 베이트의 커넥터에 조심히 연결해줌.
주의할것은 커넥터 포트가 매우 마이크로하기에 플라스틱과 구리핀이 탁 결착되서 움직이지 않을정도로 고정이 되걸랑
그때 쇠판을 나사로 고정시켜주면 됨.
하지만 나사 조이기 전에 베터리 충전과 화면이 제대로 뜨는지 확인부터 하고 나면...
끝!!!
이제 뒷뚜껑을 부착해야하는데...
사실 뒷뚜컹 안쪽 태두리에다 양면 테이프를 붙여야하지만,
뚜껑 한쪽은 아직 끈적끈적 접착면이 아직 살아 있어서..
나머지 끈적부분은 많이 너덜너덜하고 더러워졌지만
귀찬으니 그냥 이대로 뚜껑 붙임.
그래도 잘 붙네요.
뭐 어짜피 이 테블릿은 내방에서 보조로 쓰거나
그게 아니면 차량에서 유투브 재생용으로만 쓸거라 너무 완벽하게 뒷뚜껑을 붙일 필요는 없음.
어짜피...
베터리 교체해도 지금으로부터
또 2~3년 안에 베터리 스웰링 현상은 다시 발생할테니깐
ㅋㅋㅋ
자아~ 뚜껑 닫고오~~
흐음...
잘되네요
충전효율도 완벽히 정상화 되었고~
전원공급후 화면출력도 안정~
게임구동시 안정적~
근데 이녀석은 스냅드래곤 몇짜리더라?
610 아니면 615? 630?
뭐 어짜피 한참 구형이라 이제와서 스팩따윈 상관없다.
대충 4만원 이하의 비용을 들여서 살렸으니 나름 만족함.
이상, 여기까지!!
능력자시네요 전 예전에 갤4 고쳐보려다 역시 난 이런 걸 하면 안 되는구나 하고 느꼈는데... 근데 부푼 배터리 정말 무섭네요..
구조가 전면커버 접착면, 뒷면커버 접착면이 따로 있어서 베터리가 부풀러 올라도 뒷면만 벌어지는 구조라 테블릿에게 치명적이 손상은 안주더라구요. 그냥 베터리만 구해서 갈면 편하게 되있음. ㅎㅎㅎ 사전에 미리 해부 구조를 공부 해두면 액정교체나 베터리 교체 정도는 초보자에게도 쉬운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