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컴퓨터 ULTRON 4977SUC 퀀텀닷 144 모니터
시야를 모니터가 모두 감싸주며 공간감이 정말 크게 상승합니다.
어느정도냐면, 제가 리차드 번즈 랠리 6분28초 기록했던 스테이지를
이 모니터로 달리면서 기존 기록보다 16초 단축시켰습니다.
거의 VR에 가까울 정도로 차량의 앞뒤 간격과 코너까지의 거리가
머리로 들어오면서 차량을 자신있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29" , 35" 49" 울트라 와이드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옆으로 죽죽 넓어지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 스펙상으로는 35인치 울트라 와이드보다
모니터 화면이 약 1cm정도 낮은데,
워낙에 옆으로 길어서 낮아졌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저는 눈이 둔감한 편이라,
이전 사용하던 75프레임과 144프레임이
별 차이가 있을까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부드러운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799000원 이라는 가격만 보면 굉장히 비싸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동급 27인치 모니터 두개 가격과 비슷합니다.
32:9 모니터는 정말 레이싱게임을 위해 태어난 모델입니다.
지금까지 32인치, 29인치, 35인치 모니터를 썼었는데 다 하나같이 조금씩 모자람을 느꼈는데,
이렇게 만족감이 드는 모니터는 처음입니다.
제 레이싱게이밍 인생은 32:9 모니터를 사기 전과 후로 나뉘게 됐습니다.
*FOV(시야각)설정은 모니터에 오른쪽 사이드 미러가 딱 보일 정도
혹은 절반이상 잘려지는 정도까지 당기는게 가장 꽉 차보이고 좋다고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