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핫딜게시판에 LG 32GP750 모델이 37만에 뜨길래 질러버렸네요.
이거 바꾼 비하인드가 좀 있는데
원래는 5년쯤전에 구매했던 32GK650F를 구매해서 피벗으로 직캠도 잘봤고 당시 격리기간이라 게임도 그럭저럭했는데요.
처음 샀던터라 몇주 게임하다가 원래대로 콘솔을 주로하는 바람에 PC게임은 다시 안하게되더군요.
애초에 당시 PC 맞출때 그리 높은 사양도 아니었습니다. PC게임을 잘 안해서요.
주로 루리웹, 유튜브 보는 용도로 봤는데 보다보니 유튜브로 4K영상이 보고싶어졌어요.
어차피 게이밍모니터 필요없으니 비슷한 가격의 4K로 바꾸까 생각중이었는데
친구가 원하는 모니터를 샀는데 자기는 저랑 다르게 게임을 주로해서 주사율 때문에 불편하다더군요.
그래서 게이밍 모니터를 쓰는 제가랑 자기거랑 바꾸자해서 바꿨는데
바꾸고 얼마안가 좀 후회했습니다.
무엇보다 게임을 안한다고 무시했던 주사율이 인터넷 할때도 역체감이 엄청 심하더군요.
그리고 루리웹 보는게 뉴스 게시판 글자가 안보이는겁니다.
이거 문제 해결하려고 마이피에도 물어보고 했는데 결국 해결법이 디스플레이 설정을 QHD로 내려야 그나마 볼만할 정도더군요.
근데 4K 때문에 바꾼건데 해상도 내리면 의미가 없어지죠.
그래서 괜히 바꿨나 싶다가 저 모델이 얼마전 핫딜로 떠서 질렀네요.
지금은 게시판 글자도 잘보이고 유튜브도 만족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주사율 무시할수 없네요.
4K든 QHD는 가격과 용도에 맞게 고려해야 하더군요.
제 컴퓨터 성능엔 그냥 QHD 이 모니터가 맞네요.
디자인도 전에 쓰던 32GK650이 마음에 들었는데 엘지 울트라기어 모델은 거의 비슷한 디자인으로 만드나 봅니다.
근데 이거 피벗되나 모르겠네요. 걸그룹 직캠 보는데 피벗이 좋은데..
PC에 게임을 투자하지 않아서 얼마저 무료로 풀린 이블위딘2도 실행해봤습니다.
잠깐 해봤는데 쾌적하네요.
지금은 생각이 없는데 컴터를 업그레이드해도 이 모니터는 그대로 쓰면 될거 같네요. 그럴려고 이거 샀으니까요.
저도 4K로 사용하고 있는데 가끔 후회할 때가 있습니다. PC에서 게임하기에는 QHD 정도가 적정한 것 같아요. 주사율 챙기기도 좋고 고사양 게임에서도 최저 주사율 방어하기 좋고요. 주사율때문에 허덕이다가 4090까지 왔는데도 가끔 후회 될 때가 있으니까요...
전 4K를 쓸려다 포기했어요. 어차피 초고사양 그래픽 카드 단다해도 4K를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하니 32인치는 QHD가 최선입니다.
저도 32인치 4K 모니터에서 QHD모니터로 바꾸고 싶은데 아 37만 너무 부럽네요.. 지금 모니터 찾고 있는데, 30만원대 제품 찾고 있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