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핫딜란에도 올렸던 벤큐 TK700STi 제품을 지난주말 수령해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최초 출시가는 165만원 달러로 169.9달러로 출시된것 치고는 착한 가격으로 국내정상발매되었습니다.
지난달 1개월간 판매를 하다가 가격대비 고민하다가, 이번달 1개월간 149만원에 판매하고 네이버페이 페이백도 약 10만원 조금 넘게 받을수 있어서 ...
냅다 질렀습니다.
이전까지 사용해본 프로젝터는 약 20여종이 조금 않되구요.
대부분 휴대기에서 사용했었습니다.
이름없는 중국제 스마트폰크기의 빔프로 부터 소니의 CL1A 그외에 포무비다이스 펀딩으로 구매...
상당히 만족도가 높았던 XGIMI HALO ...
거치기로는 에이서 6520BD 등등 여러대를 사용해보았네요.
거실에는 거치기 침실에서는 휴대기.. 캠핑등으로 사용해봤으나, 사실 인풋렉이 빔머의 가장 큰 적이더군요.
그나마 중국산이지만, XGIMI HALO 제품이 크기도 작은놈이 하만카돈 스피커를 장착해서 사운드도 빵빵하고 800안시급이지만, 리얼 800안시 되는듯한 화질에...
인풋렉도 40MS 정도로 액션게임도 무리없이 소화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빔프로젝터를 모두 처분하고 이번에 한대로 통일 했습니다.
거실TV는 아이들에게 뺏긴지가 약 2년이 넘어가서 어차피 침실에서 거진 모든것을 시청하기에 침실에 거치형 빔프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리뷰는 찾아보면 벤큐 공홈과 돈받고 써주는 리뷰들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될듯 하고..
저는 실제 게이머들이 느낄수 있는점과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외관은 당상히 깔끔하면서 IR 리모컨 단자가 천장에 설치했을때와 탁자등에 설치했을때 사용하기 편하게 리모컨 수신부가 두곳으로 있는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뷰소닉 X10-4K 등도 구매고려했었는데...
스피커가 유사 금액대의 XPR 4K 비머중에서는 최강이라해서 ...
근데 이넘이 IR 구성 실패로 리모컨이 깡통이 되어버리는 큰 오류가 ㄷㄷㄷ
여튼 비머는 보통 리모컨말고는 쓸일이 없어 외관은 크게 중요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벤큐에서 올해나온 4K 빔프로젝터 3대장중 요놈이 리모컨이 1개입니다.
다른 제품들은 리모컨이 프로젝터용 리모컨 1개와 안드로이드OS 용 리모컨 1개 이렇게 2개의 리모컨을 사용합니다.
이부분이 상당히 귀찮은데 이부분은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또 이게 그리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
혹시나 넷플릭스를 사용하시는분이시라면 넷플릭스 정책상 (빔프로젝터 제작사의 잘못이 아닌...) 인증되지 아니한 기기에서는 720P 화질의 영상을 감상하기도 힘듭니다.
벤큐프로젝터 역시나 그렇습니다.
그렇다보니,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는 거실TV를 아이들에게 빼앗기다보니 쉴드TV를 침실에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안드로이드 OS가 2개가 되어버립니다 ㅠ.ㅜ
이게 참 좋으면서도 불편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OS 이기 때문에 미러링등등 여러가지 편한점이 많습니다.
저는 직업상 퇴근하면 저녁식사후 항상 22시 정도 되어버리는데 그래도 1시간정도 VOD를 시청하는 편입니다.
구글드라이브등에 VOD가 수십만편정도 있는데...
온라인 스트리밍등을 위해서는 안드로이드TV OS 가 필수입니다.
다행히 N플레이어라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원래 침실에서 휴대용 스마트빔을 주로 사용했던 가장 큰이유는 바로 투사거리입니다.
대부분거치형 프로젝터는 1.3:1 정도의 투사거리를 지원합니다.
1.3 : 1 이라는 의미는 가로 1M의 크기를 출력하기 위해서 1.3M 의 거리가 필요하다는겁니다.
휴대기의 경우 1.1 : 1 심지어 0.9 :1 (벤큐 GS1) 까지 지원하는 휴대용 비머들이 있습니다.
TK700STi의 경우 거진 0.9 ~ 1.3 : 1 정도를 지원합니다.
중급기 이상에 들어가는 줌이 1.2X 를 지원합니다.
약 100인치를 켜기위해서 필요한 거리가 1.9M 정도 필요한거죠.
제가 여유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투사거리가 약 3M가 않되기에 엄청난 장점이 됩니다.
후면에 가장 많이 활용하게될 HDMI 단자가 3개가 있습니다.
한개는 안드로이드TV 장착을 위한 슬롯인데...
사실 저거 안쓰고 싶지만 프로젝터 업데이트등에 유용해서 어쩔수 없이 사용중입니다.
HDMI 케이블은 2.0 지원으로 아쉽지만 최대 4K 60HZ 를 지원합니다.
여기서 XPR 4K 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면...
금전적 여유가 많고 고급비머를 사용하시는분들이 인정해주지 않는 영역이지만, 4K 출력을 해주는 비머입니다.
리얼 4K 프로젝터는 JVC 와 SONY 에서만 출시 되고 있으며, DLP 영역에서는 텍사인스트루먼트 에서 나오는 광학기술을 사용합니다.
실제로 1080P 광학기술에 120HZ 의 진동을 줘서 4K 표현을 하기에 진정한 4K는 아니다.. 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일단은 4K로 인정받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가격도 100만원대에 4K 비머가 출시될수 있는것이구요.
소니등의 리얼 4K 구매하시려면.. 몇천은 ㅎㄷㄷㄷ
그런데 웃긴건 XPR 4K 를 인정안해주는 사람들도 LG HU80KA 등등 이름있는 기기들은 4K로 알고 계신다는겁니다.
동일 칩셋에 동일 기술인데도 말이죠 ㄷㄷㄷ
개인적으로 LG, 삼성 등의 빔프로젝터들은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특히 삼성의 휴대용 스마트빔들은 최악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라고 해서 구매해보니 안드로이드를 자기네들 방식으로 바꾸어서 플레이스토어 사용도 불가하고..
소음은 큰데 성능은 구린 정형적인 OEM 방식으로 상표만 빌려주는....
LG는 기술도 좋고 자체 OS 도 나쁘지 않지만, 사운드가 발목을 잡습니다.
다들 빔프로젝터의 스피커가 좋아봤자 거기서 거기지.. 누가 빔프로젝터 자체 사운드로 듣냐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 최근 비머들이 내장 사운드가 상당히 발전하였습니다.
실제로 직전 사용했던 엡손의 EF-12의 경우 야마하 사운드였는데, XGIMI 의 내장 하만카돈 사운드보다 깊은 저음의 맛은 부족했지만, 공간감이 살아있는 3D 음향이 좋았으며, 특히 영상의 대화소리가 또렷하게 잘들려서 정말 만족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놈이 인풋렉이 120MS 정도의 극악의 인풋렉으로 방출해버렸습니다 ㅠ.ㅜ
혹시나 VOD 용으로 스마트빔을 알아보신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3LCD 라서 1000안시급 비머지만 실제 1000안시가 넘어서는 밝기와 화질 컬러감 그리고, 블루투스 스피커추가 없이 적당하게 사용하기 좋은 비머입니다.
또한 소음이 엄청 낮아서 가까운거리에서 사용하기에도 좋아서 큰 만족을 했었습니다.
퇴근후 첫날 받았을때 화면입니다.
제가 DLP 빔프로의 LED 광원을 좋아하는 이유는 최소 20000시간 에서 30000시간의 반영구적인 광원비교체 때문인데요.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게이밍 (낮은 인풋렉을 위한) 비머들은 광원을 아직도 수은램프를 사용하더군요.
TK700STi 역시나 그렇습니다.
하지만, 3000안시급의 비머이다 보니 램프세이브 모드로 사용시 15000시간 까지 사용시간을 늘일수 있습니다.
상기 화면은 램프세이브 화면으로 설정해서 스크린없이 벽면에 투과한 영상입니다.
중간에 "판사" 라는 글자가 보이는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깨끗한 화이트 벽지도 아니고 무늬가 있는 반사벽지임에도 화질이 깨끗하고 괜찮음을 볼수 있습니다.
물론 퇴근후라 밤시간이라는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기존 스마트빔의 800안시 1000안시급과 비교해도 확실히 밝고 선명합니다.
램프세이브 모드에 넷플릭스 4K 영상을 시청시 HDR10 지원등 확실하게 제대로 영상을 뿌려줌을 알수 있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그외 영상출력 소스를 알아서 판단하여 제대로된 영상을 뿌려주는 기존의 빔들에 비해서 많이 발전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게임모드로 돌려본 화면입니다.
게임모드로 설정시 단점은 기존 셋팅이 다 풀려버린다는겁니다.
수비게 말해서 내가 램프세이브 모드이던지 혹은 에코모드이던지 설정을 해두었어도 인풋렉을 줄이기 위해서 출력영상을 그대로 출력을 해버리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램프는 보통밝기로 셋팅이 되고 화면키스톤 역시나 사다리꼴이면 사다리꼴 모양 그대로 출력이 됩니다.
최대한 직사각형에 맟춘 빔프로젝터 셋팅이 중요할듯 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인풋렉은 줄어들고, (상기 움짤기준으로 1080P 60HZ 지원인 스위치의 특성상 최대 16MS 인풋렉) 화질은 역시나 최강이었습니다.
현재 결혼초 약 10년전에 구매한 LG 시네마 TV 47인치 LED 형 (당시에는 나름 고가모델 ㅠ.ㅜ) TV의 40MS 인풋렉을 생각한다면 기술의 발전이 대단합니다.
그럼 돈받고 적은 리뷰어들이 말하지 않는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입출력 IO 반응이 상당히 느립니다.
무슨말이냐....
이놈이 자체 OS 없이 안드로이드OS 를 스틱을 꽂아서 사용하다보니 최초 구동시 HDMI 1/2/3 중에서 선택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그 HDMI 이동시 입력 신호를 잡는데 약 10초에서 많게는 20초까지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비머들은 그냥 이동하면 몇초가 소요가 되지만 이렇게 소요시간이 길지는 않았거든요 ;;
생각보다 큰 소음
소음이 30db 정도의 소리라고 하지만, 기존의 제품들이 워낙에나 소음이 적은 제품들을 사용해서 그런지 소음이 생각보다 컷습니다.
물론 적응되니 괜찮기는 한데 그래도 크네요 ;;
특히나 유투버들이 극찬하는 트레볼로 시네마 마스터 오디오2 ??? 이름도 거창한 사운드가... 조금 부족한감을 보여줍니다.
올해 벤큐 4k 프로젝터 3대장중 유일하게 모노 스피커라서 그런걸까요?
(700STi 는 5W 1개 나머지는 5W 2개로 10W 구성)
음질이 나쁜건 아니지만 기대에는 못미치는 음이라서 실망입니다 ㅠ.ㅜ
특히 저는 블투 스피커등 프로젝터용 스피커가 몇개 구비되어 있지만, 그래도 아파트 특성상 층간 소음으로 볼륨을 5정도 로 듣기에...
소리가 작지만, 귀에 들어오는 사운드를 선호합니다.
스피커 음질은 돈받고 적은 리뷰어들의 이야기를 믿지 마세요...
OSD 의 떨어지는 완성도...
이게 메뉴를 선택하고 화질 등을 맞추면 OSD가 켜져있는게 아니라 화면을 바꿀때마다 OSD가 꺼져서 다시 메뉴 진입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시네마 화질에서 리빙룸 화질로 바꾸고 또 게이밍 화질로 바꾸고 한다면
한칸 이동할때마다 화면이 전환되면서 OSD는 꺼집니다 ㄷㄷㄷ
화면 한번 이동하면서 OSD를 몇번 켜야하는지 스트레스 입니다 ㅠ.ㅜ
리모컨을 2개 사용해야하는...
불편합니다.
이건 빔프로젝터의 숙명이지만, 벤큐역시나 안드TV OS 가 2개가 설치된 비머가 되었습니다.
기존의 1080P 빔프로젝터 800안시급 혹은 1000안시급은 아쉬운대로 미인증 넷플릭스를 설치해서 720P 화질로 꾸역꾸역 시청했지만...
역시나 화질이 좋으면 좋은 소스를 입력 받고 싶다보니 쉴드TV 2세대 (어쩌다 보니 쉴드 TV가 1/2/3 세대를 다 보유중이네요 ㅎ) 를 물려두었는데...
리모컨이 헷갈립니다 ㅠ.ㅜ
볼륨업이 쉴드TV에서 안먹고 실수로 빔프로젝터 리모컨으로 쉴드TV 설정을 하다보면 내장 안드TV OS 가 뭔가를 작동하고 ...
적응을 하면 괜찮겠지만, 그래도 불편합니다.
특히 리모컨의 백라이트가 없어서 이것또한 크게 불편하네요 ;;
그외 천장 거치형이 아닌 탁자위등에 놓고 사용하실분들은...
조금 불편한게 자동 키스킨 사용시 기존 제품들은 자이로센서가 잘 작동해서 한번 톡 충격을 줄다거나 흔들어주면 자동 키스톤을 맞춰줬는데...
이놈은 메뉴에 들어가서 한번 키스톤을메뉴를 켜면 그때 자동 키스톤을 맞춰줍니다 ;;
너무 구세대적인 OS가 실망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
역시나 PS4 PRO 이상 기기들 (현재 9세대기기는 미보유중이고 XBOX는 엑박원 만 보유중이라 .. PRO 기준으로..) 기준으로...
굳이 게임모드를 안켜드라도 슈팅게임까지도 인풋렉없이 가능하며, 스트리트파이터5 기준으로 게임모드 설정시 인풋렉 거진 없이 적용이 가능합니다.
인풋렉 유의점은 대부분의 게이밍 프로젝터의 광고에 4MS 인풋렉만 강조하는데...
저 인풋렉이 나오게 하려면... 9세대 콘솔 혹은 PC가 필요합니다.
4K 출력시 HDMI 케이블 2.0 기준으로 4K 60HZ 가 최고해상도 입니다.
이 60HZ 기준으로 인풋렉은 16MS 정도가 나옵니다.
쉽게말해 4MS 대의 인풋렉을 다 즐기기위해서는 240HZ 의 주사율이 필요한데...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1080P 240HZ 가 필요합니다.
만약 1080P 120HZ 라는 가정하에서는 8MS 대의 인풋렉이 발생하는것이지요.
제가 알기로 1프레임에 6.77MS 라고 알고있기에..
기본적으로 2프레임정도의 인풋렉은 감안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게이밍 TV가 아닌 기본적인 TV가 40MS 대의 인풋렉을 지원하며, 아직 47MS 까지는 인풋렉분야에서는 FAST 로 마지노선을 정하고는 있지만...
게이밍으로 보자면 ... 이건 사용자가 판단해야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여튼 왠만한 TV 포함 인풋렉에 관해서만큼은 상위그룹에 속한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약간은 아쉽지만, 그래도 블루투스 스피커등이 필요없는 괜찮은 스피커
밝기기준을 최대한 낮춰도 왠만한 기기들보다 밝은 성능의 화면밝기
확실히 DLP의 단점인 화질 컬러감이 벤큐특유의 화면빨이 좋은 강점
그외 분명 좋은 장점은 많습니다.
추가... DLP의 단점은 무지개 현상이라는것이 있습니다.
이게 LCD 프로젝터같이 색분활을 3개의 필터를 거치는게 아니라 한개의 필터에 색을 여러개 넣는것인데요...
TK700STi는 이게 8개의 색분활이 되다보니 컬러감은 좋아지지만 거기에 따른 단점이 있습니다.
요놈이 램프세이브 혹은 에코모드에서 막눈인 저도 느낄정도로 가끔 무지개 현상이 나타납니다.
스마트에코만 되어도 그런 현상은 거진 느끼기 힘들어지지만 램프의 수명이 약 8000시간대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부분역시나 잘 감안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