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하다하다 드디어 첫차 인증 올리는 날이 오는군요.
6월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와 고민고민 끝에 예쁜쓰레기부터 별의별 말을 들었습니다만...그래도 슴6로 선택했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차는 잘 알아보고 중고차를 구매하기로 협의했다보니, 여친이 외제차는 죽어도 허락을 안해줘서 포기했구요.
현기는 싫어서 처음부터 거르고, 그렇다면 남는 중형은 말리부 vs 슴6.
여러가지 이유들로 슴6를 선택했지만, 솔직히 저는 S-Link가 엄청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요. 그 이유는...
아버지께서 내어주신 TG270을 근 10년 가까이 끌고 댕기다보니, 올드함에 질렸다고 할까요.
아버지와 함께 관리 열심히 해서 17만을 넘은 지금도 차는 비교적 건강하지만, 그래도 올드함에 질려버렸거든요.
그래서 뭔가 신문물 같은 S-Link는 제게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거 보고 뭐라고 해야하나요.
전자식 계기판(?), 암튼 막 여러가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신기방기.
차 인수한지 3일차, 아직도 뭐가뭔지 모르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암튼 그리하여 구매하게 된, 제 명의로 된 첫차입니다.
SM6 2.0 LE 모델, 17년 10월 식, 16,000km 뛴 녀석이구요.
그래도 찝찝하게 사고싶지않아서 케이카에서 구매했습니다.
옵션은 S-Link 업그레이드 패키지(?) 화면 인치업되고 스피커가 BOSS스피커로 업글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엄시트패키지(?), 그래서 운전석/조수석 통풍도 되고 마사지 기능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드라이빙어시스트패키지(?), 뭐 그래서 HUD도 있고 차선이탈경보장치(?) 그리고 긴급제동기능인가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사용해보고 싶은 기능은 측후방 사각지대 센서였는데, 아쉽게도 그 기능은 없네요.
전 주인이 40대 여성 운전자분이시라는데, 옵션이 너무 맘에 들어 구매했습니다만 차에 기스가 몇 군데 있어서...ㅠㅠ
컴파운드질하고 붓펜으로 칠하긴 했는데, 가까이서보면 티가 나네요ㅠㅠ
일단 현재까지 한 3일 주행하면서 느낀 점은 이렇네요.
1. 요즘 자동차의 기능은 참 신기하다 : 어댑티브크루즈, 차선이탈경보, 후진할때 사이드미러 각도조절 등등 편리한 기능이 많다.
2. S-Link는 양날의 검 :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므로 감내하겠지만, 뭔가 조작이 어려움. 불편함.ㅠㅠ
3. 생각보다 차가 시끄럽다 : 맨 처음에 디딸인줄...
4. 변속과 가속이 뭔가 애매하다 : 이 부분은 아직 페달 조절하는 게 적응안되서 그럴 수도 있는데, 차가 꽤 꿀렁꿀렁함.
5. 스탑앤고(?) 있는 줄 몰랐음 : 그 차 멈추면 시동꺼지고 엑셀밟으면 출발하는 기능이 슴6에도 있는 줄 몰랐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용서가 안되는 컵홀더...보유중인 그 어떤 텀블러도 꽂히지 않는 미니미한 사이즈...
오래되도 그랜져는 그랜져인 것인가...TG타다가 슴6 타니 처음에는 제 차가 생겨서 너무 좋기만했지만, 그랜져 대비 불편한 점들이 나오더라구요.
핸들도 무겁고...ㅠ
그래도 폐차 때까지 아끼고 아껴가며 타볼랍니다!!
현대차가 지겨워서 바꿔보면 이게 또 현대 만한게 없는지라..
slink 진짜 아오; 네비끄려면 오디오까지 다꺼야하고 안꺼지는 네비때문에 음악감상에 방해가 아오 ㅠ 사업소에 전체 시스템 업글해당 차량인지 문의전화 넣어보세요 그래도 달리기성능은 넘좋음!!
아...조만간 차량설명서에서 네비를 끄던가, 소리를 죽이든가 찾아보려고 했는데 안되나보군요...ㅠ 네비음성은 꺼버렸는데, 그래도 음악듣다가 알림음이라든가 그런건 나오더라구요.음악볼륨줄이고 ㅠ 그리고 시스템업글해당차량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확인해봐야겠네요!
저도 2년전에 디자인 실내 유럽감성과 중고가가 다른차에 비해 싸길래 구입해봤는데 중고가 방어 안되던 이유가 느껴지더군요... 결국 한단계 아래차량급 승차감 전자장비 잔고장 때문에 9개월만에 놓아주었습니다
댐퍼가변은 안넣으신거 같은데... 핸들 감도는 조절 가능합니다. 조금 욕심내셔서 led다셨으면 정말 좋을텐데 저도 sm6풀옵차량 2.0gde타는데 방지턱 빼고는 만족스럽게 탑니다. 네비랑 소리 나올때 음악 작게 되는건 조절 안되요 애석하게도 ㅠ
첫차 축하드립니다 차이쁘네요 ㅎㅎ
슴6 케이카 ... 흔한 차가 좋은 차입니다. ㅠㅠㅋ 그나마 가솔린이라 다행이네요. 에어컨필터는 앵간한데서는 안갈아주니까 직접 해보심이 좋을 듯.... 사업소나 서비스센터 가야 갈아줍니다. +_+ㅋ 르삼차는 아무데서나 잘은 안받아줍니다. 드레인 볼트도 사각이구... 여러가지로 정비성이 나빠서 사업소를 이용하실 계산하셔야합니다. 차량관리 비용이 1.5배인 것은 팩트고요.(정비성이 나빠서 앵간한 일반 정비소는 아에 안하려고 할겁니다. 현대기아차 10분도 안걸리는 에어컨 필터교환 애는 첨하는 사람은 30분도 넘게 걸려요. 오일교환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불편함.) 자가 교환은 무척 힘듭니다.(에어컨 필터 한번 갈아보시면 제가 하는 말이 뭔지 바로 알 수 있음.) 다만 르삼 특성상 사업소 가서 돈내고 관리할거면 무척 만족도가 우수합니다.(초기불량 제외) 첨부터 문제가 있던 제품은 고객분 중에 겪어보니 아주 아주 굉장히 싫어하시더군요.
서민5호도 에어필터 갈기 ㅈㄹ 이었는데 이거도 똑같나 보네요.......
서민5 보단 낫습니다. 적어도 다 뜯지는 않거든요. 근데 집어 넣는거는 서민보다 X같습니다. 접어넣어서 안에서 펴내는 -_- 에어컨필터 첨봤어요.
같은 빌라 사는 아재가 집 옆에 카센터 하셔서 거길 애용했는데 에어필터 갈기가 넘빡쎄서 항상 죄송했던 기억이...
축하드려요~ 그 급에서는 디자인 참 마음에 드는 차에요 ㅎㅎ
슴식이 동급에선 디자인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적어주신 내용처럼 르노삼성차는 정말 컵홀더를 정말 작게 만들더라고요. 진짜 캔음료만 들어갈 정도로.
현대차가 지겨워서 바꿔보면 이게 또 현대 만한게 없는지라..
그것참 슬픈 일이죠. 현대를 대체할 만한 대체제가 되는 메이커가 있었으면 합니다.
연식 차이가 있어서 SM6가 좋아 보여도... 역시 급차이는 무시를 못하는지라. 돈 많이 버셔서 얼른 그랜저급으로 다시 올라가세요.
슴육이 참 이쁘죠!! 첫차는 ㅊㅊ~같은 르삼의 정으로 ㅊㅊ!!축하드립니다 ㅎㅎ
그랜져 ig는 타보면 명차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