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길은 자동차 전용도로로, 양방향이 가드레일로 분리된 3차선 도로입니다.
진출로가 있어서 3차선은 차들이 정체되어 멈춰있는 차들이 있었고, 저는 80km 속도로 2차선에서 정속주행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3차선에 멈춰있던 카니발이었나가 그냥 2차선으로 밀고 들어오는겁니다. 이미 차 두세대정도 간격밖에 없어보이는 와중이라, 브레이크 밟아봐도 부딪힐게 100%라, 브레이크 밟고 속도를 줄이며 어쩔수 없이 핸들을 틀어 1차선으로 차선 절반쯤을 밀고 들어가며 충돌은 모면했습니다.
이때, 급한 상황이라 1차선 상황은 확인하지 못했고, 백미러로 보니 저때문에 1차선에 주행중인 차가 놀라서 급정거를 한게 보이더군요. 아마 그냥 급정거도 아니고 차도 가드레일쪽으로 좀 붙여서 멈춰주셨나 그럴겁니다. 1차선 차주님 덕분에 다행히도 사고는 간신히 면했는데, 만약 1차선 차와 충돌했다면 1차선 차는 무슨 날벼락일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궁금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이었다면 문제를 유발한 끼어든 차와 충돌하는게 정석적인 대처일까요?(그랬다면 아마 3차선 다른차와 추가적인 충돌이 있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옆차선으로 들어가는게 맞는걸까요;;
다들 안전운전 합시다^^;
차갤에 차사진이 없어서 죄송;;;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면 더큰 사고가 날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카니발과 가벼운사고로 끝내는게 정석아닐까요? 물론 이번에 결과론적으로 사고가 안나서 다행이네요.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면 더큰 사고가 날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카니발과 가벼운사고로 끝내는게 정석아닐까요? 물론 이번에 결과론적으로 사고가 안나서 다행이네요.
이번엔 운이 좋아서 무사히 넘어갔지만 다음번엔(?) 일단 옆차선 확인하고 판단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옆으로 핸들돌려서 사고나면 님이 사고의 과실 일부를 부담할 수 있습니다. 그냘 앞차와나는게 그나며 보험 측면에서도 유리할듯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끼어든차와 님이 사고나면 사고 원인은 '갑자기 끼어늗 차지만' , 핸들을 돌려서 사고가 나면 그때부턴 사고 잘못을 나눠야 될수도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끼어든차와 사고가 나도 제 과실은 나올거 같지만 옆차선차와 사고나면 제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못해봤어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우선 자신과 가해자 간의 사고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옆차와 2차사고까지 내면 과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만약 속도가 빠르거나 해서 진짜 피하지 않으면 본인의 목숨이 위태롭다고 본능적으로 여길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옆으로 피했다가 다른차와 2차사고가 날때도 정당한 반응이었다고 판단될지(생명체로서 생존본능으로 일어난 일), 그래도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또 피해를 봤다고 책임을 지게 될지 저도 궁금하네요. 제일 나쁜놈은 뒤에 차오는지 확인도 안하고 끼어든 놈인데... 모닝이 줄서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아반떼에 살짝 부딛혔는데도 전복되는 영상 본적이 있는 모닝차주로서 제일 욕나오는 운전자입니다
옆차선 운전자분이 잘 피해주셔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퇴근길도 무사히 안전운전 하십쇼:)
https://youtu.be/nBr3jwTMCcI?si=Pxx3PsVbDS11Do_B 끼어들기한 차 피하다가 길에 있는 사람 치어 사망하게 한 사건이 있었죠. 끼어들기한 차 과실이 있지만 피하다 사고낸 운전자 과실도 있다는 내용. 억울한 일이지만 끼어들기 차량 발생시 피할수 있는 공간 확보가 안된다면 그냥 그 차와 부딪치는게 낫다는거 같습니다.
깔끔한 요약+정리 감사합니다!!
카니발...
닉과 묘한 조합이네요;;;;
회피하려는 차선에 차가 없다고 확인이 안되면 골치 안아프려면 괜히 차선변경 안하고 박는게 좋습니다
넵 의견 감사합니다. 부디 참고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