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08년식 모닝 깡통차 모는데 얘가 슬슬 오늘 내일 하는 불길한 느낌이 있어 다른 차 알아보려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올해나온다는 ev3로 갈아타고프지만! 여러모로 미지수인것도 있거니와 어지간하면 출퇴근겸 3~40km이내 근중거리 위주로 사용할거라 이번에는 중고차로 가려는데요.
2ㅡ3년 정도 사용할 목적의 경차로 어떤 차가 좋을까요.
지금까지 마음속에 둔 차는 레이입니다만, 달리 좋은 대안이 있다면 알고 싶어 여기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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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레이를 생각한 이유는 예전에 12년식 회사차량을 운전한 경험이 있어서 입니다. 고속도로서는 확실히 다른차보다 딸리는 허접❤️ 이지만
지금의 저는 외곽순환로가 아니고서야 탈 일이 없어 문제는 안되고
머리 위쪽공간이 널찍한 부분이 키 큰 저에겐 플러스 요소라서입니다.
그리고 지금 직장이 다리건너 옆도시에 있는데, 통행료가 경차기준 600씩 받고 그 이상은 2배로 받고 있어서 이직할 때까진 경차가 낫겠다 싶더군요. 그런데 종합적으로는 년마다 들이는, 톨비나 자동차세 비용이 소형차 이상하고 큰 차이가 있나요?
ㆍ레이건 다른 경차건 후방카메라는 반드시 필요하고, 특히 내비로 볼 수 있는 옵션이 필수입니다. 지금 타는 모닝은 감지센서만 울리는 식이어서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요.
ㆍ엔카 사이트 믿을 만 한가요? 이전에 본가 패밀리카로 g4렉스턴을 아버지 따라가서 법원경매서 낙찰받은 적이 있었고 대만족했었는데 지금 법원 경매선 맘에 안드는 물건만 나와서 시야를 넒혀야 할 것 같더군요.
ㆍ스즈키 짐니나 혼다 큐브 타보시거나 오너셨던 분 계신가요? 레이보다 가성비는 좋고 나쁜지 알고 싶습니다.
자동차갤 뉴비로서 좋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파크(18년식 이후) 혹은 캐스퍼 추천 드립니다. 차를 보실 줄 안다면 엔카도 나쁘진 않으나 아니라면 케이카도 괜찮습니다. 일본 경차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2017년 이후로 수입 X)
키가 크셔서 헤드룸이 중요하면 국내에서 승용차종중 레이를 능가할 차종은 없을겁니다. 경차 유지비와 소형차 유지비는 세금과 통행료, 공영주차장 주차료에서 이익 보는게 있지만 유류비에서 오히려 경차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서 고속도로 이용 없이 주행거리만 많으면 거기서 거기일겁니다. 말씀하신 옵션(네비+후방카메라)이 순정 장착이면 거의 풀옵이라 법원경매사이트에선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즈키 짐니는 공식 수입된 적도 없고 JDM(일본내수용) 이면 절대 비추입니다. 큐브면 혼다가 아니라 닛산의 박스카 말씀하시는건가요? 공식 수입된 적은 있지만 공식수입된 차량들 년식이 이제 슬슬 놓아줄 때가 되어가는 차량들인데다 개인적으로 큐브 당시의 닛산이면 일제차 품질 지상론자의 환상을 깨뜨릴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냥 레이 괜찮은 중고 찾아보시고, 네비+후카는 순정이 아니더라도 장착은 가능합니다.
네비후카에 대략 200만원 들어갈까요?
레이가 연비때문에 음청 까이길래 밴모델 좀 빌려타봤는데 수도권 고속도로서 적당히 주위 보조맞춰 달리는 위주로 연비 18~20정도까진 나와주더군요. 이정도면 뭐 최신 준준형과 연비에선 엇비슷한것 같습니다만 톨비 주차비 할인혜택 무시 못하죠. 저도 세컨으로 하나 들여볼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글구 레이에 꽂히셨으면 레이로 하셔요. 요즘건 후방이랑 네비 다 순정으로 달구 나옵니다.
아... 네비 없어도 후방은 될거고 그거에 스맛폰 연동해서 네비 쓸 수도 있어요
할꺼면 네비 구해서 연동시켜야죠. 남는 맛폰이 없어서...
아뇨 지금 쓰시는 맛폿을 에어플레이나 카플레이로 유선 아님 무선연결하고 화면은 차에 달린거 쓰는 형태입니다. 깡통들은 이럴건데 어지간한 옵션이면 기본네비랑 하이패스룸미러는 들어있을거예요.
중고차 사실려면 엔카 말고 케이카에서 하세요 케이카는 직영이라서 다 직매입하고 고객한테 팔아서 딜러들 장난치는거 없습니다
레이(소유) 모닝(가족) 큐브(렌트2개월) 해본 소감 입니다만... 레이 타보시면 아마 레이 선택하실 겁니다. 옛날에 레이가 옆으로 코너 급하게 돌면 넘어진다는 카더라 있었는데 그건 뭐 유튜브로 봐도 아시겠지만 다마스도 강제로 잡아 제껴돌려야 겨우 겨우 넘어가는 정도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되고 주행 능력에서 스트레스 안 받고 싶다 라면 구형 모델 중에 TCI (터보) 모델 사세요 아반떼 1.6급 출력은 아니어도 1.3랑 비벼줄 만합니다. 특유의 경차의 힘이 모자르다는 느낌 없이 언덕에서도 평지에서도 에어컨 켜고도 여유있게 주행 가능합니다. 등급은 초기 모델 기준으로 디럭스만 피하시고 디럭스럭셔리는 선택 사양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으니... 럭셔리급 또는 프레스티지 급으로 구매하시면 원하는 기능은 다 들어가있습니다. 큐브는 전 유럽?식(운전석 반대방향) 차량을 단기 렌트 받아서 타봤는데.. 이걸 굳이 내 돈 주고 살만한 차인가? 싶은 생각 들었습니다.
프레스티지가 톱등급이죠?
추가 내용 붙여드리자면... 장점 슬라이딩 도어 방향에 프레임이 없어서 짐을 실거나 타기 엄청 편함 실내도 경차인가 싶을 정도로 매우 넓고 1열 천장에 수납 공간도 있어서 좋음 옵션에 따라선 2열에 바닥에도 수납 공간 존재함 단점 생각보다 하부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있음 박스카 형태라 바람저항이 느껴짐 (서해대교가시면 이게 무슨 느낌인지 암 그렇다고 위험하다는건 아님) 차량무게 때문인지 쇼바 셋팅은 좀 아쉬움 (일반 경차들에 비해 무게가 있어서 방지턱에선 조금 아쉬움) 터보 모델이 아니면 일반 경차들보다 힘이 살짝 아쉬움 운적석 오른팔 걸이가 조금 짧은게 아쉬움
저때 당시에 프레스티지 윗등급으로 프레스티지 스페셜까지 있던거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