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맨날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재미삼아 중국제 장난감을 직구하곤 하는데 오늘 소개할 M202...? 장난감은 서너달쯤 전에 사고 나서 한동안 잊고 있다가, 얼마 전에 루리웹에서 댓글로 이런것도 있더라 하는 얘기가 나오길래 '어 나 저거 있어!'라는 생각에 후다닥 리뷰해 보았습니다.
상자입니다. 제품 번호가 큼지막하게 인쇄되어 있네요. 왼쪽 위의 '소소부대'는 시리즈명이고, 오른쪽 아래 '비항시대'는 회사 이름입니다.
구성품입니다. 2개로 분리된 본체에 더해 로켓탄 4개, 스코프, 멜빵, 충전기, 드라이버가 들어 있습니다. 충전기는 출력 전원 1.2V의 니켈 전지 충전용인데, 입력 전원이 5V 1A네요. 요즘 휴대폰 충전기는 거의가 2A인지라 아무 생각 없이 꽂으면 고장날지도?
조립하고 스코프를 붙이면 이런 느낌입니다. 레일 규격은 16mm로 피카티니 규격보다 많이 작아서 에어소프트용 액세서리는 달아줄 수 없겠네요.
로켓탄을 장전하면 이런 느낌. 로켓탄 발사 구조는 고전 프라모델이나 장난감에서 흔히 보이는 스프링으로 발사되는 미사일과 기본적으로 같은 원리입니다.
탄속은 초속 9미터 정도인데, 수평으로 발사하면 5미터 간신히 날아가네요.
뒷모습은 이런 느낌입니다.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쳐다보지도 말아야 하는 물건입니다. 다만 실제 M202와는 앞모습 말고 닮은 게 없다고는 하지만, 그걸 제쳐놓고 보면 디자인 자체는 나름 괜찮은 편이니까 장식용으로라면 뭐어... 으음...
동영상 리뷰는 코만도를 끼얹어 봤습니다. 시간 있을 때 한번 쯤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삿짱이 들고 있는 거 M202로 알고 있었는데 리뷰하면서 다시 보니 아니네요... =ㅂ=
m202 연습탄으로 쏴봤는데...뒷부분이 다르네요..
뭐어... 까놓고 얘기하자면 로켓탄 배치 말고는 닮은 게 없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