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의 미니사구 REV 시리즈 11번으로 발매된 트라이롱입니다.
태국에서 개최되었던 미니사구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작품을 상품화한 머신이라고 하네요.
머신의 이름 트라이롱은 개최지인 태국의 국기 삼색기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이름에 걸맞게 머신 전체를 장식하는 청적백 트리콜로 디자인이 일품.
가상의 머신이긴 하나 현실의 레이싱카를 연상케하는 세련된 카울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픽업했네요.
매뉴얼의 지시대로 천장의 돌기 부분만 건담마커 건담블랙으로 간단히 부분도색.
매를 모티브로 했다는 카울은 실제의 레이싱카처럼 에어로 다이나믹을 고려한 설계를 갖추고 있다고 해설하고 있습니다.
스티커 자체는 붙이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면적이 넓고 길다보니 위치 맞추는게 다소 까다로웠네요.
본체인 FM-A 섀시.
우리는 챔피언 시절의 머신밖에 만들어본 적이 없어서 꽤 신선한 조립감이었네요.
프론트 미드십이란 이름대로 모터가 전륜 쪽에 설치되어 있는 점이 특징.
구조 자체는 이전에 만든 슈퍼 2와 다를거 없지만 구동부가 반대방향이기에 구조적으로는 다른 미니카로 치면 후진주행으로 주행한다는 점이 신기했네요.
스모크 도금된 녹색 휠과 스키드 타입의 리어 롤러도 외견상의 포인트.
매뉴얼대로 조립하면 나사 하나가 남게 되는데 마치 여기다 끼우라는듯 기어커버에 나사구멍이 준비되어 있어서 그쪽에 썼네요.
카울의 디자인 외에도 이 머신을 고른 포인트 중 하나였던 모터의 탈착기능.
다른 섀시와 다르게 이 FM-A 섀시는 하단의 언더 패널만 열면 접점째로 모터를 바로 꺼낼 수 있습니다.
매그넘 세이버와 함께.
스티커 붙이는게 좀 곤혹스럽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재밌게 만들었네요.
요즘 미니사륜들이 크기가 확실히 나네요. 어릴땐 용돈모아 샀었는데.. 지금은 시골이라 트랙이 없어서 사기가 애매해요 ㅠ
요즘 렛츠고형제 보는 중이라서인지 더 멋지게 느껴지네요. 고딩때 TV에서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지금 봐도 재미있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