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이루리시계연구소님의 글라스교체 글
글라스 교체 강좌를 처음 본건 이 글인데, 의외로 쉽게 할 수 있어보였습니다....는 사파이어 글래스는 비싸더군요. 백수 나부랭이가 그런걸 살 돈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결국 하드렉스를 사기로 결정!
우리의 만물상, 이-베이에서 필요한 모든것을 구매했습니다.
좌측부터 시계공구, SKX009, 하드렉스 글라스(정품), 글라스 프레셔, 이쑤시개 뚜껑 되시겠습니다.
하드렉스 글라스는 1장에 약 12000원인데, 판매자가 2장을 보내줬습니다. 땡큐! 브리티쉬 맨!
프레셔도 13000원정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두 자재 모두 한달 좀 넘게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시계 줄 분해
케이스 오프너로 적당히 붙잡고 열어줍니다.
용두를 분해했습니다. 분해영상은 유투브 가보니 많더군요 ㅎㅎ 역시 인기상품은 표본이 많아서 좋습니다.
이쑤시개 뚜껑은 이럴때 쓰려고 마련했습니다. 나란놈 똑똑한놈
크기에 맞는 플레이트를 찾아서 조립한 후에 시계를 올려봅니다.
크기가 맞다면 있는힘을 다해 눌러줍시다. 가뜩이나 다이버라서 엄청 빡빡하게 끼워져 있어서 빠질때 꽝!하는 소리가 나더군요...ㄷㄷ
분해하면 대략 이렇습니다. 케이스, 이너베젤, 글라스순서입니다.
종이에 싸여있는 새 글라스와 예전 글라스.
플레이트 위에 시계를 조립해 올리고, 글라스를 위에 올려둡니다.
적당히 눌러보고 아다리(?)가 맞으면 혼을 실어서 프레스!!
아무래도 프레셔가 수동이고, 싸구려라 그런지 유리가 제대로 안들어 가서 몇번이고 반복해서 꾹꾹 눌러줬습니다. 덕분에 어떻게든 완전히 들어갔습니다.
대충 해보는 방수 테스트
물은 안들어가는군요. 제대로 끼워졌나봅니다.
테스트 중 이뻐서 한컷 ㅎㅎ
글라스에 흠집 하나 안보이니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ㅎㅎㅎ
방수도 적당히 잘 되는거 같으니 이제 다시 맘편하게 차고 다닐 수 있겠군요.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으으으으으으으으응? 그렇군요.. 흠.. 잘봤습니다!
아 그리고 링크 감사합니다 ㅋㅋ
진짜가 나타났다
금속과 유리만 결합 시켜서 방수가 되는게 신기하네요.
유격이 없이 거의 억지로 쑤셔넣는 수준이더군요. 케이스백과 용두는 스크류방식(나사방식)+가스켓 조합으로 틈을 최대한 틀어막아서 물을 막습니다.
다른시계도 적용가능하려나요. 청소하다 깨먹은게 하나 있는데..
시계 구조는 다 비슷하니 가능할것 같습니다. 다만 돔글라스같은건 좀 힘들지 않나 싶네요
응?이게 테프론링 잆는 구조인가?? 안에 흰색이나 검정색 링 없었어요??
넹. 없었습니다.
사진 다시봤는데 베젤 내부에 검정색 흑경 들어가 있네요.
사파이어 크리스탈로도 교체 가능한가요?
제가 사파이어로 바꾸고 싶었는데... 사이즈만 맞으면 저 방법으로 누구든 가능한걸로 압니다.
으으으으으으으으응? 그렇군요.. 흠.. 잘봤습니다!
이루리시계연구소
아 그리고 링크 감사합니다 ㅋㅋ
이루리시계연구소
진짜가 나타났다
가스켓이 없는게 신기한데요??? 원래있어야 정상아닌가요
베젤 안쪽에 까만색으로 있네요. 저도 이 시계를 분해해본적이 있는것이 아니라서 자세히는 몰라요 ㅎ
가스켓은 2년정도쓰다보면 같이교체해주어야 방수기능이 유지되는데 교체안하고 하신거면 문제가 있을걸로보입니다
작성저님에게 드리는 리플입니다 ㅎㅎ
아직 1년밖에 안지났습니다 ㅎㅎ
장비 가격도 후덜덜하겠는데요
얼마 안합니다. 시계공구세트는 네ㅇ버에서 싸게 팔고있는 싸구려입니다 ㅎㅎ
멋지다...
오랜만에 시계 오른쪽 떴길래 시계장인님인줄ㅋㅋㅋㅋ
이루리님인줄
시계 덕후로서 시계글은 그냥 보기만해도 행복험 잘 봤습니다. 세이코 기술력 엄청난 회사죠 그렌드 세이코 말고 일반 세이코 제품군 중에는 사무라이가 참 예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