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바닥으로 떨어뜨린 후 액정에 금이가서 터치불능 상태로 사용해오다가
알리익스프레스 통해서 LCD, 배터리(LG정품), 중국산 킹스팩 msata TLC SSD 256GB 구매했습니다.
분해는 ifix보며 했고요..
유튜브에서 다른 유저들이 교체한거 보니까 액정을 부숴서 뜯어내던데 저도 그렇게했습니다.
접착제가 장난아니예요.. 드라이기로 열 가해줘도 큰도움은 안됩니다.
깨진 유리가 비산해서 스티커 뜯어낼때 결국 손가락에 상처가 났습니다.
그리고 별드라이버 t3, t5를 준비를 못해서 액정과 ssd만 교체해서 가조립 상태로 사용하다가
별드라이버 택배로 도착후 배터리 교체까지 완료했습니다.
어려웠던점..
1. 분해..
접착제가 장난아니게 많이 붙어있고 플라스틱 쵸크는 부러졌으며 쇠로된것도 휘어짐..
힘 잘못주다가 다른 부품에 손상을 줄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함..
2. Macrium Reflect을 통해 기존 ssd 이미지를 만들고 새로운 ssd에 복제했는데
파티션 문제로 계속 부팅불가 혹은 오류.... 결국 파티션 합치지 않고 기존 128GB 파티션 그대로 + 새로운 128GB파타션 포맷후 사용으로 해결
3. 배터리 인식불가..
처음에 배터리 교체하니 전원이 안켜짐.. 어댑터 연결하니 전원 켜지지만 '배터리 없음'으로 나옴
이미 양면테입으로 붙혀놔서 다시 장착도 불가능한 상황...
장치관리자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CPI 호환 컨트롤 메서드 베터리' 제거후 드라이버 재설치하니 정상작동
후기..
액정은 모든기능 잘 작동하며 화면이 기존보다 살짝 누리끼리합니다.
기존에 액정이 너무 푸르딩딩해서 블루라이트 낮추는 프로그램으로 일부러 누리끼리하게 썼던걸 생각하면 제게 그닥 단점은 아니네요.
다만 양품이 아닙니다. 검은화면에서 얼룩이 보임
배터리는 확인해보니 LG정품 동일제품이고(15년식으로 표기) 기존에 사용했던 배터리가 1200넘는 사이클임에도 80%넘는 용량이 남았던걸 보면 이번 배터리도 오래쓸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SSD는 벤치마크에서 보이는것처럼 썩 훌륭한 성능은 아니지만 기존 삼성 TLC가 성능이슈로 워낙 말이많았던거라 만족합니다. 체감 성능 동일하네요.
워낙 msata 제품찾기가 힘들어서 별다른 대안이 없네요. 가성비 훌륭한듯 합니다.
+ 서피스 프로3 워낙 발열이 안좋은 모델이라 혹시 방열판을 덧대볼까 생각중인데
딱히 효과적인 부분이 없어보이네요..
그것보다 어댑터 연결시 터치 오작동 증가, 지터링 현상 등을 막기위한 전자파 차폐를 할수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 싶네요. 뜯어보면 Ntrig 칩셋과 전원 어댑터 연결부분이 매우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