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 올해 2월까지 장박 하고
장박 철수하고나서는 한번도 캠핑을 안갔었네요...
덥다 귀찮다 뭐 해서 안가다가
9월 중순부터 날씨 보통 풀리니까.... 갔는데 한여름만큼 더워서 힘들었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캠핑 가는거라도 새 텐트 사가지고 갔거든요
제가 예전부터 계속 가지고 싶었던 핑크 텐트
그리고 피칭 하다가 폴대 부셔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흡... 어찌저지 테이프랑 줄이랑 연결해서 대충 치구...
그때부터는 기운도 빠지고 덥고 해서 대충 치고 그랬네요 ㅋㅋ
남들 다 감성캠핑 할때 저희는 현실캠 난민캠입니다.
보여주기식 캠핑도 질려버렸어요...
심지어 타프 방향도 잘못쳐서 타프 밑에 그늘이 없었음
남편이 불 피울거라고 장작도 사갔는데
정작 저녁 되니까 귀찮다고 불멍도 안했어요 ㅋㅋㅋ
저녁은 부대찌개 비조리 포장된거 사가서 끓여먹고 땡~
이번 캠핑만큼 대충대충한것도 오랜만이었던거 같네요
9월 말에 2박3일인가 3박4일로 좀 길게 가서
그때는 그래도 좀 제대로 장비 세팅도 해보고 해야겠네요.
그래봤자 감성캠은 못하구 그냥 현실캠입니다 ㅋㅋ
오늘부터 캠하기 좋은 날이네요 ㅎ 즐거운 캠핑되세요~
저희도 다니다 보니... 갬성은 개뿔 실용이 최고다. -_-; 불멍, 숯질도 안하고 고기도 그냥 팬에 굽고!! 밥은 대충 집에서 싸가거나 외식으로 처리. 사람 없는 노지위주로 다녔었다 보니 뭐 누구 보여줄 사람도 없었... 그러다 이젠 오히려 캠핑장 위주로 알아보다 보니 ( 전기 있고 없고 차이가 진짜.. ) 그래도 랜턴이라도 갬성을 챙길려고 ... 하네요
포인트야 다르겠지만 역시 캠핑은 쉬다오는게 아닌가 싶은 크흙
트래블첵 라움이죠? 보통 텐트구성중에 폴대 부러지면 임시로 연결할 수 있는 금속파이프 같이 들어있을텐데, 없던가요?
네 없더라구요 ㅠㅠ 수리보냈다 와서 지금은 괜찮은데. 괜히 부러질가겁나서 힘울 잘 못주겠어요 ㅋㅋ 봐서 폴대 수리키트를 사놓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