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모토스코 캠프장에 이어 이번엔 12/31 ~ 1/1 새해맞이 캠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친구들과 같이가서 이것저것 얘기도 나누고 새해다운 캠핑밥도 많이 먹었습니다!
이번엔 초광각 렌즈도 구매해서 스냅샷 뿐만 아니라 시원시원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역시 시원시원한 풍경 하나는 끝내주는 캠핑장...
세팅완료 후 본격 술짚히기 & 술세팅에 들어갑니다 ㅋ
광각렌즈라 그런지 시원시원하네요
겨울인데 날씨가 너무 따듯해서 콧토에서 뒹굴거리며 만화책도 읽습니다
훈제할 계란도 삶습니다
고형 사쿠라칩?입니다.
불에 그을린 후 훈제기계 안으로.
치즈와 베이컨을 넣고 훈제시작!
중간에 배고파서 치킨라멘도 끓입니다.
일회용 훈제기라는데 골판지 치고는 튼튼해서 여러번 사용할 수 있을거같네요
중간에 캠프장 근처 목장에서 파는 우유도 마셔줍니다.
오는길에 들린 슈퍼에서 팔던 피자.
맛있어보여서 샀는데 후배 얼굴이 ㅋ
카라아게도 등판합니다
훈제기 오픈!
생각보다 잘 됬는데, 시간이 너무 오려걸려서 두번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ㅋ
본격 불짚히기!
봉으로 장작 스토브에서 불씨를 살려줍니다.
모닥불
언제봐도 따뜻하고 좋습니다.
다행히도 올해는 날씨가 정말 좋네요...
그리고 슬슬 해가 지기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턴 본격 고기굽기 시작
한번 뒤집어주고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하게 잘 익었습니다.
잘라서 한번 더 구워주고 닭날개도 구워줍니다 ㅋ
누마즈 다녀온 친구한테 받은 크래프트 맥주랑 함께
해가 질 무렵이면 후지산도 빨갛게 되어 정말 이쁩니다.
금방 어두워집니다.
잠깐 휴식도 할 겸 마슈마로를 구워서 커피랑 함께.
커피도 내립니다.
겨울 캠프장에서 내리는 커피가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습니다 ㅋ
이번엔 아츠칸이라고 해서 일본술을 온수로 댑혀줍니다.
병도 후지산 모양 이라 좋네요 ㅋ
스마트폰도 보고
장작도 추가해줍니다.
추워서 열심히 불을 더 피우는 중
역시 캠프장 분위기는 겨울이 최고입니다.
친구들과 이것저것 이야기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
여기서부턴 이번 새해 캠프의 하이라이트 !
캠프장에서 오세치 요리를 먹었습니다 ㅋ
몇일전에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전날 받아해동 후, 캠프장에서 먹는걸 몇개월 전부더 계획했었는데
모든것은 계획대로 잘 진행됬습니다.
1단 메뉴
2단 메뉴
그리고 3단 메뉴.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3단은 아직 조금 얼어있어서 불에 녹여줬습니다.
캠프장에서 오세치 요리라니....
이런식으로 돌려서 잘 먹었습니다.
추가로 지비에 고기인 사슴고기와 멧돼지 고기도 한점 구워줍니다.
남은 닭날개도 투척!
후식으로는 마슈마로. 불탑니다 ㅋ
여기서부터는 캠프장에서 본 별하늘 사진을 연속으로 갑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표현이 필요 없었습니다 ㄷㄷ
그리고 23;59이 되기 전에 일본에서 먹는 토시코시소바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우선 소바를 삶고
대충 육수를 만든 후
데코레이션 후 완성 ㅋ
추워서그런지 평소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너무 추워서 서둘러 모닥불 부터 짚힙니다
그리고 모닝 커피
전날 먹다 남은 빵도 불에 구워봅니다.
그리고 새해 아침에 일본에서 꼭 먹는 오조니.
이번엔 칸토 풍으로 부리(방어)로 육수를 만들어줍니다.
떡도 넣고 토핑후 완성!
땅에 있던 물도 얼 정도의 추위.
모닝 우유도 마셔줍니다.
배가 안 차서 라멘도 하나 만듭니다 ㅋ
그리고 남은 모치는 은박지에 싸서 불로 직행
다 익으면 이렇게 귀엽게 부풀어오릅니다 ㅋ
완전 쫀득쫀득!
남은 장작은 다 불에 투척!
린쨩이랑도 한 컷.
폼도 잡아봅니다 ㅋ
작년 설에는 정말 날씨가 안 좋아서 아무것도 못봤는데 올해는 정말 좋았습니다...
후지산도 멋집니다.
이건 광각렌즈로 찍은 후지산과 캠프장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 2월 말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끝 -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이 너무 이쁘네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올해 새해는 정말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네요.. 작년에는 비바람이 심해서 캠프도 도중에 철수해서 ㅡㅡ;;
저도 후지산 근처 캠핑장 알아보다가 저쪽도 후보로 올려놨었는데 너무 그늘이 없기도 하고해서 위쪽에 훗따라카시로 갔었어요 ㅎㅎㅎ 뭔가 반갑네요 정말 이쁘네요 후지산 배경은 참
댓글 감사합니다. 홋타라카시도 가보고 싶은데 평일 이외에는 몇개월 앞까지 만석이라 좀처럼 가보질 못하고 돌아가는 길에 온천만 들렸다가 다고 있네요 ㅡㅡ;; 개인적으론 후지산이 보이는 캠프장은 많이 가서 홋타라카시 캠프장엘 가보고 싶네요.
추천드립니다 홋타라카시 ㅎㅎ 근데 원숭이가 출몰했었어요 쓰레기 다 뒤집어까놓고 ㅠㅠ
한국도 좀 더 자유로운 캠핑분위기가 되어야 할텐데 사설 캠핑장도 비싸고 전부 파쇄석뿐이라서 아쉽죠. 잘보고 갑니다.
요즘 일본이 캠프 붐이라서 그런지 이런곳이 더욱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전 반대로 한국에서 캠프를 해본적이 없어서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ㅎ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일본인가 보네요. 저도 오세치요리 먹고 싶습니다 ㅜㅜ 카메라와 렌즈 알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