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하게 오른쪽 베스트에 갔네요;;;;
예전에 치즈버거 비교글로 한 번 가보고 두 번째 영광입니다. ㅎㅎ
그나저나 이번엔 워낙 볼 것도 없는 글인데, 감사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정성껏 사진도 많이 찍어서 올릴껄 그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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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추가 작업 맡기려고 본사에 가던 길에 눈이 쏟아졌습니다.
다음날 저를 태우러 오실 분이 눈길은 자신이 없어보이셔서 계획을 취소하고
갑작스럽지만 혼자 차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편의점에 들러 대충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챙겨서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하룻밤 잘 준비를 해봅니다.
애초에 본사 근처에서 하룻밤 보낼 생각이었기 때문에 잘 준비는 문제 없습니다.
무시동 히터 켜고 침낭과 베개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맘먹고 캠핑을 가면
차량 가득 짐들을 싣고 갔겠지만
혼자서 본사에 작업 맡기러 가는 길이기 때문에
평소에 싣고다니는 최소한의 장비로만 하룻밤을 보낼 계획입니다.
편하기야 내집이 제일 편하겠지만
차박은 차박 나름의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지요.
따듯한 차 안에서
전자레인지에 돌린 편의점 도시락에
시원한 소주 한 잔 마시며
TV 보며 혼자 낄낄대다 보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것 같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 바로 잠들기는 뭐한데
바깥에 눈이 오기 때문에
오랜만에 트렁크에 처박혔던 게임기나 돌려보려 합니다.
운전석 쪽 차안 풍경인데
뭐 별거 없습니다.
어수선 하네요...^^;;;
PS2에 장착하는 모니터 제품입니다.
가방에 게임패드 2개와 게임 CD를 담아 다닐 수 있어서 편합니다.
트렁크에 싣고 다녔는데
한파에 별일 없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제품 소개는
https://cafe.naver.com/moopung/51326
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법 오래된 제품인데 잘 돌아가주니 고마울 지경입니다...
옆에는 GPD WIN MAX 인데,
PS2 에뮬 정도는 커버 가능하지만
실기로 돌리는 갬성은 커버할 수 없지요.
라고 했는데,
1번 메모리 슬롯이 먹통이네요. ㅠㅠ
다행히 2번은 잘 작동합니다.
좀 아쉽긴 하지만
외장 모니터와 달리 slim ps2 자체는 딱히 비싸지 않으니
일단은 그냥 써도 될 것 같습니다.
새벽에 늦잠을 자고 10시가 다 되서야 일어났네요.
하룻밤 숙면했으니 슬슬 아침 먹을 준비를 합니다.
메뉴는 따듯한 차 한 잔에 어제 남긴 삼각김밥, 샌드위치입니다.
음식사진은 물론이고 사진 자체가 서툴기 때문에
대충 찍어서 올립니다...
과자 먹으면서 노트북 가지고 놀다 보면
전기포트에서 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다 먹었으니 더 늘어지기 전에 얼른 정리하고 자리를 뜹니다.
차 밖에 안 나가서 쓰레기고 뭐고 남기고 갈 일이 없이
고스란히 담아가져왔습니다. ^^;
하룻밤 잘 쉬다 가네요.
눈길에 운전들 조심하시고
매너있는 캠핑/차박 하시길 응원합니다~
별도의 배터리 400AH, 인버터 2kw 설치했습니다. 차량 배터리와 별도에요. ^^
접대 캠핑이나 효도 캠핑과 달리 일정이랄 것도 없이 순전히 제 마음대로 빈둥댈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PS2 명작이 참 많았던것같아요^^
차 안에서 게임을......ㅎㄷㄷ 자동차 배터리가 게임 전원을 감당하나요?
아 이게 스타렉스 차 디게 좋은시네요 저도 나중에 차바꿀일 있은면 스타렉스 바꿔야겠네요
유니밴 스타렉스군요
네. 의자를 신형으로 바꿔보려 했는데 눈 때문에 일정을 바꿨습니다.ㅠㅠ
아 이게 스타렉스 차 디게 좋은시네요 저도 나중에 차바꿀일 있은면 스타렉스 바꿔야겠네요
스타렉스 기반 차량이 내부 공간도 괜찮고 무엇보다 '주차' 문제가 없어서 좋지요. ㅎㅎ 요즘은 믿을만한 업체가 많으니까 좋은 업체 잘 택하시기 바랍니다~ ^^
차 안에서 게임을......ㅎㄷㄷ 자동차 배터리가 게임 전원을 감당하나요?
별도의 배터리 400AH, 인버터 2kw 설치했습니다. 차량 배터리와 별도에요. ^^
아하!
주행충전기 물려서 충전하는데, 4박 5일 여행하면서도 전기 부족했던 적은 없습니다. 그 이상은 사용 해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와우 저도 진지하게 고민했던 차량인데... 400~! 인산철인가요? 가격이 후덜덜 할텐데
아무래도 일반 차량용 배터리 보다는 가격이 좀 거시기 하지요. ㅠㅠ
와
와 ^^
아늑한게 좋아보이네요
화장실만 아니라면 나오기가 싫지요. ㅋㅋ
와 이런 차박 좋네요
접대 캠핑이나 효도 캠핑과 달리 일정이랄 것도 없이 순전히 제 마음대로 빈둥댈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짱이네요!
이 안에 오래 있으면 사람 망가질 것 같아요. ㅎㅎ
차안에서 PS2라 ㅎㅎㅎㅎ 정말 좋으다^^
저만의 아지트 같지요? ^^;
아~ 부러버~ 부럽습니닷~ ㅠ_ㅠ
좀 망설이다가 질렀는데 괜히 미뤘다 싶습니다. ^^ 최근에 출시된 최신 차량 영상들만 안 본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사양입니다. ㅎㅎ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PS2 명작이 참 많았던것같아요^^
학생 시절에 지갑 사정으로 손가락만 빨았던 명작들이나, 아깝게 팔아버린 타이틀들을 다시 사모으는 재미도 있습니다. ㅎㅎ
gpd win max가 저런 곳에서 위력을 발산하네요~
gpd win2 써보고 만족했어서 MAX 나온다길래 바로 펀딩했습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
첨엔 미니어쳐 사진인줄.... 실제라니...
모든게 다 차량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품들도 대부분 작고 아기자기합니다. (변기도 작아요... ^^;;;)
크으 그냥 좋네요. 뭔가 진짜 쉬는 느낌..^^
한 이틀 정도, 안에서 빈둥대며 뻐팅길 자신 있습니다. ㅎㅎ
인생 즐겁게 사시는 거 같아 부럽습니다. 그런데 gpd win max가 ps2에뮬까지 커버할 정도로 고성능이었나요? 태클이 아니라 궁금해서요. 저도 gpd 시리즈를 과거모델부터 알아봤는데, 서피스 태블릿에 게임패드 달려 있는 정도의 성능으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의도치 않은 휴가?를 즐겼습니다. ㅎㅎ 최적화 작업 좀 빡세게 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MAX 성능이 딱히 나쁘지 않습니다. 철권 태그 오우거 스테이지와 ZOE2 가 40 프레임 정도로 떨어지고 그밖에 테스트한 게임들은 대부분 30/60 본래의 프레임 나오더군요. 나오미 기판 에뮬이 그래픽 깨짐 현상이 좀 있고, 그 외에 아케이드 기판들도 정상 작동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PC 게임들도 니어 오토마타, 오더의 몰락, 아캄 나이트... 정도는 하옵으로 구동 되더군요. ^^
이야 완전 제 로망입니다 멋있어요!
'자기만의 아지트'?를 갖는건 즐거운 일이지요. ㅎㅎ
중급병원 구급차도 다 스타렉스입니다. 명차죠ㅋㅋ
국내 자동차 라인업 중에 워낙 선택지가 없다보니 울며 겨자먹기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너무 저평가 된 차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타다보니 괜찮더군요. ^^;
우와 개쩔어요 ㅋㅋㅋ
3-4명이 자려면 본격적인 캠핑카나 카라반이 좋고 1-2명이 여행하며 쉬기에는 적당한 차량 같습니다. ^^
헐 최고에요ㅕ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좋은 차박 차량들도 많아요... ^^;;;)
와 이거 괜찮네 스타렉스 사서 업체에 맞기는 스탈인가요?? 아부지 하나사서 해드리고 싶은 맘이 드는군요
네. 요즘 워낙 캠핑/차박이 붐이라서 업체들도 많이 늘어났고 가격대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더군요. 동호회나 카페에 가봐도 60대 전후 부부님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거기서 40대의 저는 젊은이 입니다.ㅎㅎ
제대로 된 플스 2 포터블 하나 나오면 좋겠네요.. GPD WIN 3 괜찮으면 이걸 고래 해볼 생각입니다
win3!!! 성능 좋고, 디자인 좋은데 아쉽게도 저에겐 그 화면 사이즈가 부담스러워서 AYA neo 쪽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형라면먹고갈래?
간단한 세수나 손발 정도는 씻을 수 있지만 본격적인 샤워는 아무래도 캠핑카/카라반 정도는 되야겠지요. 저도 4박5일 여행할 때는 중간에 두번 정도는 숙소를 잡아서 씻게 되더군요. ^^;
형라면먹고갈래?
깔끔한 성격이 좋은거 아닌가요? ㅎㅎ 여름같은 계절에는 그냥 숨만 쉬어도 땀이 나지요;;; 물수건 정도로 대충 씻긴 하는데 저도 이틀이 한계더군요. ㅎㅎ
뒤에 시트를 다뗸건가
네. 5인승 차량입니다. 나머지는 평상 겸 서랍장 입니다.
로망이 느껴지네요 멋져요!
조금 불편해도 로망이라 괜찮더군요. ㅎㅎ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화장실을 자주가는지라 차박은 빡셀거 같군요 잘보고 갑니다.
저도 사실 저 평상 밑에 '포타포티 335'라고 작은 요강 하나를 싣고 다니긴 하는데 뒤처리가 귀찮아져서 보통은 그냥 공중화장실 이용합니다. ㅎㅎ
뭐지~ 부럽기도 하고 힐링된 기분~!!
즐겁고 평안한 명절 연휴 보내세요~~^^
와 이건 부럽다.
저도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단주왕
감사합니다~
놀러가고 싶습니다. 진심.
ㅎㅎ 감사합니다.
갬성 충만!
40대 아재라서 '갬성' 쪽은 쥐약입니다. ^^;;
뭔가 갬성적이고 좋네요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예전에 10인치 네비에 (흐드미나 AV단자 없음) 3.5파이 젠더 사고 뭐하고 해서 플스2 달아본 적 있는데 선이 너무 많아져서 ㅠㅠ 저 모니터 보면 진짜 좋겠구나 싶었는데 지금도 가격이 ㅎㄷㄷ 한 것 같더라구요 ㅎ
그쵸... 저도 원래는 저 차량 안에 '하데스캐년' 누크를 설치하려 했다가 주렁주렁 전선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계획을 접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