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문제도 있고해서 자리 빽빽하지 않게 10자리만 만들기로 했습니다. 어느 유명 공방은 60평에 15자리라는 어마무시한 넓이라지만
마이너스 통장 하나 믿고 맨땅에 헤딩중인 글쓴이는 걍 35평에 10자리로 만족하기로 합니다 (ㅠㅠ)
공방건물 전경입니다. 수원역 인근이라고 했지만 사실 버스로 두정거장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걸어올만한 수준은 되요 ^^:
나름 꽤나 넓직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쓰기엔 좀 애매하니 가벽도 세우고 해서 공간을 좀 나눠줍니다.
요즘 세상 좋아요 핸드폰 또는 패드로 AR 기능 이용해서 코너마다 찍어주면 그럴듯한 도면이 짠~~ 하고 나옵니다.
물론 수치가 정확하진 않아요. 걍 대충 설명할 정도는 됩니다. 나름 이런저런 구상을 하며 여러가지 방안을 짜보다가 코로나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에서 자리수를 줄이고
좀더 넓게 넓게 하자는 이야기에 10자리로 확 줄입니다.
덕분에 휴게공간과 촬영공간이 여유로와졌습니다. 나중에 잘되면 지층에 확장도 생각해봐야겠네요. 근데 큰돈 벌려고 벌인일도 아니고 회비로 가능한한 낮게
책정하려고 생각하니 과연 그런날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웃음)
한참이 지나 일단 가벽 공사가 완료 되었습니다. 공사비좀 줄여보겠다고 발품팔고 지연 학연 다 동원해서 알아봤습니다.
직접 만들정도로 금손은 아니어서 돈으로 때우는거니 최대한 잘 알아보고 진행한결과 200까까이 아끼긴 했네요 ㅠㅠ 그렇다고 해도 원래 예상보다 전체적으로 견적은
올라가게 생겼습니다. ㅠㅠ
기둥을 기준으로 공간을 나누었습니다. 제 개인작업 및 사무공간을 더 줄여볼까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물품 보관하고 또 다른 실장님을 모시기 위해 조금
넉넉하게 잡았네요. 육아때문에 자주 자리를 비울지도 모르지만 공방자체가 집에서 가까워서 부르면 달려올 예정입니다. 하하;;
측정 실수(?)로 생각보다 휴게공간이 그리 크지 않게 뽑혔습니다. 대신 촬영공간이 넉넉해졌습니다(읭?) 적당히 미니스튜디오로 때우려고 했는데 이정도 크기면
메가사이즈 급도 가능할 듯 하네요.
이제 다음 단계는 도배 및 바닥인데.. 페인트질을 직접 하려고 했다가 깔끔하게 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많은 공정이 필요한데다가 어차피 지저분한 천장은 도배를 해야하기에 도배 하는 김이 벽도 도배하는게 싸게 먹히네요 ㅠㅠ 그래서 직접 하는거는 최소화하고 맡기기로 했습니다. 바닥도 고민이네요 걍 깨끗이 청소하고 쓸지 아니면 데코타일이라도 올려야할지 말이죠. 이것도 돈 저것도 돈... 흑....ㅠㅠ
창업이란게 참 만만치 않네요 ㅠㅠ 임시오픈 목표는 8월 중순이긴 한데 그때까지 준비가 될까도 걱정이네요.
다음에는 도배까지 마치고 올려보겠습니다.
그나저나 공방이름도 아직 못정했네요. 으하하하;;;
공방 장사잘안되던데 걱정되기도 차라리 꽃공방이 수입이 그나마낳을듯
부대찌개집 보고 어딘지 단번에 알겠네요. 프라모델 한번도 만들어본적 없어서.. 공방은 어떻게 이용하는지 전혀 모르는데.. 한번들러봐도 될까요?
네 나중에 오픈하면 들려보세요~ 월회원으로 자리배정받아서 제작및 도색등을 할수 있게 하는 곳이죠. 아무래도 일반가정에선 소음과 환경 문제로 스프레이 도색등을 하기가 어려우니까요. 일일 이용은 물론 견학도 가능해요~ ^^
공방은 그... 조립 잘 못하는 사람들한테 의뢰받아서 대신 조립해주는 곳인가요?
그런 일을 하기도 하고요. 이용료를 내고 제작환경을 대여한다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확히 위치가 어디인가요? 궁금~
경기도청 인근 매산초등학교 정문 앞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