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써두자면 글은 아마 3개가 될듯한데
- 촉진에서 풀힐러의 덱압축
- 개화에서 풀힐러의 역할과 변화
- 요요와 백출의 차이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 하나로 쓰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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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출이 후반부에 출시될 예정이고
여러가지 예상이나 평가가 되는데
단순하게 나히다의 하위호환 / 잘해봐야 옆그래이드 정도로 평가가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것도 딱히 틀리진 않긴 합니다.
상대적으로 나히다의 범용성이 더 높을거라고 생각하니까요.
다만 백출에 대해서 평가하기 전에 풀힐러가 제공하는 덱압축이 너무 저평가 혹은 고려조차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풀힐러의 활용도에 대한 것도 이야기할겸 한번 글을 써볼까 합니다.
일단 우리는 풀 속성을 사용하는 조합들이 뭐가 있는지부터 살펴보면
1. 활성 촉진 / 발산
2. 나행시와 같은 만개 조합
3. 닐루 개화 조합
4. 개화 기반 냉장고/발화 조합
5. 연소, 혹은 연소를 이용한 융해
크게 이렇게 되어있다고 봅니다.
이게 풀조합 전부인데 전부다 나히다는 대활약 중입니다.
그리고 이미 4성 풀힐러인 요요가 존재합니다.
현 시점에서 요요가 활약하거나 꽤 주목받는 조합이 존재하는데
촉진조합 (주로 각청), 개화조합 입니다.
이러한 조합들에서 풀힐러가 왜, 어떻게 쓰이는지를 이해해보죠.
1. 촉진조합 (각청)
각청 촉진은 보편적으로 각나피종을 꼽습니다.
이것에 대한 설명은 크게 필요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나히다의 서포터와 서브딜 촉진 제공
각청과 피슬
종려의 실드와 내성감소.
많은 분들이 번개원소에 대해서 나히다의 서포팅 능력은 매우 좋다고 하죠.
"2돌" 나히다가 촉진딜러에게 제공하는 서포팅을 살펴보면
- 풀원소 제공으로 활성 촉진을 제공
- 서브딜링
- 원마 제공 (최대 250)
- 방어력 30% 감소로 최종딜량 약 18% 정도 증가
이정도가 있겠네요.
여기서 시선을 잠시 돌려서, 전통적인 속성서폿중 하나인 청록셋낀 바람캐릭터의 서포팅을 보죠.
보통 이 둘을 쓰는 편이니 이 둘로.
몹내성 10% 기준으로
카즈하
- 청록셋 내성 감소 40% : 최종피해 약 27.7% 증가
- 피해증가 : 원마 800 기준 약 32%.
- (2돌) 원마 200 증가
- 강력한 몹몰이와 원소확산
설탕
- 청록셋 내성 감소 40% : 최종피해 약 27.7% 증가
- 원마 증가 : 원마 800 정도 기준 약 230 제공
- (6돌) 피해증가 20%
- 강력하지는 않지만 일단은 확산과 몹몰이 가능
잘 살펴보면 활성과 자체딜을 제외하면
오히려 2돌 나히다보다 청록셋 바람캐릭들이 서포팅이 더 강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서포팅이 강력해도
- 결정적으로 활성을 제공하지 못하고
- 발산 100% 터지는 나히다의 자체딜
이라는 요소 때문에 촉진에서 카즈하를 쓰러면 나히다와 둘다 쓰는 극딜파티를 짜야했습니다.
하지만 요요라는 풀힐러가 등장하고, 유지력을 위한 힐러가 활성까지 제공하게 되면서 다른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각청 피슬은 그대로 가져가고
카즈하로 더 강력한 서포팅을 제공하면서
활성은 풀힐러가 일으키는 거죠.
이러한 조합구성의 가장 큰 이점은 나히다와 종려를 둘다 안쓴다는 점입니다.
종려와 나히다는 상당히 귀한 몸이기에 쓰이는 곳이 많습니다.
이 둘을 안쓴다는 것은 연월에서 다른쪽 파티 구성이 상당히 수월해짐을 의미하죠.
대신 카즈하나 설탕을 사용하게 되니, 해당 캐릭터를 쓰는 조합과는 같이 쓰기 어렵겠죠.
성능에서 비교하자면
- 촉진파티에 확산이 가능하고 몹몰이가 가능하게 됩니다.
이렇게 간단히 썼지만 특히 바람이 카즈하일 경우 이 이점은 다들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 비교대상이 나히다 2돌임에도 서포팅에서는 높았던 만큼, 서포팅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수 있습니다.
- 대신 종려의 초강력 실드와 천성 석화, 나히다의 자체딜은 포기하게 되죠.
요약하자면
- 촉진조합에서 풀힐러가 가지는 "덱압축" 이라는 요소를 평가하자면
- 기존의 조합에서 유지력을 제공하는 캐릭터의 변경으로 타 캐릭터와의 조합이 가능해지고
- 추가적인 이점이나 덱구성에 여유를 준다는 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이러한 풀힐러 + 바람 + 피슬 + 온필드 번개의 구성자체는 확실히 가치가 높아서
4성만으로 트라이 파티에서도 해당 조합이 가치가 많이 올랐습니다.
4성만으로 도전하기로
풀공급과 힐을 담당하는 요요
확산으로 높은 대미지 증가 서포팅과 원마제공을 해주는 설탕
서브딜 피슬
온필드 리사
이러한 구성도 가능해졌죠.
기존 구성이라면 풀 + 번개 + 피슬 + 실드나 유지력캐릭터 일텐데
이 경우 나히다급의 성능이 아니라면 힘을 발휘하기 좀 힘들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풀힐러 + 청록바람 + 피슬 + 번개온필드 조합은 풀힐러 조합쪽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나히다 종려가 저 조합에 안밀리는 이유는
순전히 그 둘이 단순하게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Q : 왜 촉진에서 각청만 언급하고 사이노는 왜 언급하지 않죠?
A : 사이노는 변신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카즈하나 설탕의 버프를 전부 받기가 힘듭니다. 청록셋의 효과는 10초뿐이에요.
그렇기에 사이노는 각청과 다르게 백출을 써도 청록확산보다는, 조합을 다르게 가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은 개화내용으로.
사이노는 백출이 진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네요. 어차피 나선에서만 쓰이는 캐릭이니 나선 픽률로 보면 3.3까지는 그래도 적당히 쓰이다가 알하이탐 이후 픽률이 걍 반토막이 나버립니다. 3.4부터 계속 하락세죠. 비슷한 포지션을 가진 알하이탐한테 완전 발린겁니다. 이 상태로 놔두기엔 사이노 취급이 좀 너무 참담해요. 백출쓰는 사이노에 한해선 적어도 알하이탐하고 경쟁이 되길 바랍니다
확실히 사이노는 아쉽습니다. 아누비스라는 멋있는 컨셉도 좋았고 조건이 맞는다면 딜량은 비교대상이 라이덴일 정도로 포텐도 충분한데 그 원소반응을 기반으로 한다는 조건과 긴 변신시간이 너무 아쉬운 캐릭터로 만들어버린것 같습니다. 백출이 나오면 활용이 되어서 좋은 조합이 나오고 더 연구가 되면 좋겠어요.
원신에게 버려진 Q메인딜러들의 한계죠 서포터의 서브딜이 중요한 구조인데 동일원소 배터리를 요구하니 조합이 경직되고 배터리 없이 쓰자니 원충에 스탯이 낭비되니 딜을 포기하는건 똑같은거고 소는 전용성유물에 전용서포터까지 받아야했고 이토는 아예 전용서포터랑 같이 나온걸 생각하면 사이노도 그쯤 밀어줘야 다른 메인딜러들과 얘기가 될텐데 촉진반응과 풀원소 특히 나히다의 사기성으로 사이노가 못써먹을 정도도 아닌 상황이라 그런 애프터케어도 요원한게 문제네요 사실 살릴 마음만 있으면 격변반응 계수를 손대거나 Q딜러용 서포터/성유물을 내주거나 몹이나 맵 기믹을 넣거나 방법은 많은데 안하는걸 보면 그냥 미호요가 유기한게 맞긴하죠 Q딜러는 손맛과 키우는맛 있는 상급자용 캐릭터로 냅두려는 의도가 없지않아 있어보여요
쓰고 싶어서 뽑았던 캐릭 중에 젤 안 쓰는게 사이노...
저두요.. 첫등장때 q재밌어서 2돌이 생각하고 전무 1돌까지만 했는데 막상 복각하니 주저하다가 다음 픽업으로 넘어갔네요. 1돌하니 공속빨라서 나선에서 재밌긴한데 스위칭 편한 딜러/서폿 위주로 손이가더라구요. 필드에서 쓰기도 좀 애매하고 너무 아쉬워요.소도 최애라 풀돌해줬는데 (파루잔은 1돌ㅠ) 나선에서 정말 안쓰는 듯 해요 q딜러의 새로운 방향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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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물총새
확실히 종려가 밸런스적으로 문제가 있을정도로 생존력을 제공해주다보니 꾸준히 종려에 대한 견제책을 만들기도 하고 그러한 방식으로 종결형 생존 서포터는 내놓지 않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의 약점은 있으면서도 강점또한 제공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그게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