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정도 빡세게 했네요
버디&사이드 스토리들이 아직 몇개 남았지만...
메인 미션에서 숨겨진 스토리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결론은 재밌게 했다.
장편 소년 만화를 완결까지 쭉 몰아서 본 느낌이네요.
게임 난이도는 쉽다+쉽다 입니다.
스토리도 전형적인 소년 만화 스타일이라 사건 방향이 어디로 갈지 추리하기 매우 쉽습니다.
힌트들이 스토리에 대놓고 보이니 어떤 길로 갈지 고민할 필요도 없어지더군요.
스토리에 반전을 몇개 넣긴 했지만 저같은 사람도 반전을 중간쯤에 전부 알아 맞힐 정도로 단순합니다.
애초에 희생당한 캐릭들이 하나같이 수상하게 리타이어해서 대부분 눈치 채기 편해요
그나마 있는 반전 중에 가장 반전은 '히어로'일 듯 합니다.
줄창 두 명이 서로 히어로~히어로~ 부르는 이유가 있었요.
이건 진짜 생각지도 못했는데...라서 놀라긴 함
액션파트는 저같은 손가락 삐걱만 아니시면 충분히 한번에 올 S 받습니다.
복잡해지는 구간도 후반부 뿐이라
액션쪽 보단 오히려 자잘한 퍼즐 푸는게 훨 많습니다.
퍼즐 싫어하시면 최후반부는 좀 귀찮을지도...
브로맨스 코드 있습니다.
메인 콤비 둘은 소년 만화에서 볼 수 있는 찐한 우정이지만
사이드 콤비는 둘이서 그냥 얀데레 로맨스 찍네요;
남자 콤비들 사이에서도 히로인인 아가씨가 자주 부각되서 좋습니다.
스토리 비중도 좋고 캐릭터 매력도 좋고
최후반부에 주인공과 히로인 커플 장면들 많아서 정말 좋음
숨겨진 엔딩도 있습니다.
일단 전 숨겨진 엔딩보다 기존 엔딩이 더 좋네요
최종보스에 대한 처우도 그렇고...
악역들 처우가 너무 가볍다고 해야하나
숨겨진 엔딩에서부터 사이드 스토리는 될 수 있으면 챙겨보시길 권합니다.
스토리 중에
애는 왜 이리 삐뚤어졌냐?
애가 어찌 살아있냐?
이 자식은 당췌 뭔 목적이였데?
...에 대한 대답이 나옵니다.
버디&사이드 스토리는 보기 무~ 척 지루하지만 스토리가 궁금하시면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