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혼자 데메오 켠왕을 도전하며 일부러 다양한 직업과 조합을 시도해 보스들에 부딪혀봤습니다. 뱀신을 한번 막혔지만 다른 던전은 다 1트 클리어가 될 정도로 나름의 클리어 노하우 같은 게 생긴 느낌인데요. 오늘은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우선 순위가 높은 캐릭터들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말씀드리면 이제 시작한지 한달된 뉴비의 의견입니다.. 귀엽게 봐주세용 ^-^
우선 0순위는 암살자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다른 직업 모두 대체될 수 있지만 암살자는 아닙니다. 암살자만이 가진 고유한 능력 일부가 던전 클리어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1. 은신을 활용한 정찰 및 파밍
2. 보스 극딜
3. 거슬리는 뒷라인 몬스터 자르기
4. 여기에 때에 따라 광역 CC나 폭딜도 가능합니다(부비트랩, 섬광탄 등)
특히 암살자는 고유 능력인 백어택의 존재 때문에 지속딜 측면에서도 다른 딜러보다 우월합니다. 근거리라는 태생적인 약점을 커버할 정도로 나머지 능력이 너무나 우월한 직업입니다.
수호자 또한 우선순위가 높은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4파티에 수호자와 암살자는 들어가야 파티 안정감이 확 올라가고, 나머지는 이제 어느정도 취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래와서는 음유시인을 많이 쓰긴 했으나 2딜러로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뱃노래가 유지되기 까다롭다보니..)
수호자의 강점은 역시 가장 단단하단 것에 있는데요. 매턴 장갑 수리를 통해 공짜 5힐을 할 수 있다 보니 앞라인부터 하나하나 자르는 플레이가 굉장히 쉬운 편이며, 여기에 여차하면 들개바람 공격(회전 회오리)이나 함성과 같은 광역기를 통해 적군이 많은 상황에서도 타개할 수단이 많습니다.
저는 여기에 수호자의 고유 소환물인 베히모스 또한 캐리력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매턴 광역으로 4딜씩 쏴대다 보니 굳이 딜러 몇명 없어도 버티다보면 알아서 잡몹은 녹게 되어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수호자 베히모스 플레이에 익숙해지다 보니 굳이 2딜러의 필요성을 못느낀 것 같기도 하네요.
아까 말했듯이 저는 필수 구성원은 이 두 캐릭터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제 나머지는 3딜러에 1서포터죠. 뭔가 쓰다 보니 주술사가 개인적으로 손에 맞는 느낌이기는 한데 딜러는 솔직히 뭐가 좋다 딱 말씀드리기는 애매한 측면이 있네요. 혹시 하시는 분들 중에 다른 의견 있으시면 이야기 나눠봤으면 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