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비전 프로 VS 메타퀘스트3
방금 Apple Vision Pro의 데모를 해봤는데요... 여기 제 리뷰와 Quest 3와의 직접적인 비교가 있습니다:
온보딩(사용자가 제품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UI/ UX을 뜻하는 거 같음):
기존 Apple 제품과 마찬가지로 Vision Pro의 온보딩은 💯인 반면 Quest 3의 온보딩은 투박하고 체계적이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가장 가까운 비교는 윈도우 노트북과 맥북의 온보딩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Apple은 온보딩을 완벽하게 구현한 반면, 다른 업체들은 여전히 온보딩을 제대로 수행하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디오 품질 및 패스스루:
Quest 3와 마찬가지로 Vision Pro는 뛰어난 패스스루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상대로 Vision Pro의 비디오 품질은 Quest 3보다 우수합니다. Vision Pro는 눈당 해상도가 3,391 x 3,391인 반면 Quest 3는 2064 x 2208입니다. 따라서 비디오 품질은 Vision Pro가 훨씬 뛰어나지만, Quest 3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Vision Pro의 비디오 패스스루에 "깜짝 놀랐다"는 사람은 Quest 3를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일 것입니다. 이미 Quest 3를 경험해 보셨다면 Vision Pro의 비디오 패스스루에 대해 놀랄 만한 점은 없습니다. 두 기기 모두 훌륭하게 작동합니다.
하지만 Vision Pro의 비디오 패스스루의 멋진 기능 중 하나는 크라운 노브를 사용하여 몰입도를 변경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퀘스트 3에는 전체 비디오 패스스루 또는 전체 이머젼의 두 가지 모드만 있습니다. 비전 프로를 사용하면 패스스루 수준을 조정할 수 있는데, 이는 적어도 흥미롭습니다.
제스처:
비전 프로와 퀘스트 3 모두 손 제스처(핀치)를 사용하여 선택 및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Apple의 Vision Pro는 백업 컨트롤러가 없기 때문에 이 기능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지만, Quest 3는 제스처를 잘 처리합니다.
Vision Pro에서는 무언가를 선택하려면 간단히 보고 집기만 하면 됩니다. 반면 Quest 3는 시선 추적 기능이 없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선택하려는 대상을 가리킨 다음 집어넣어야 합니다.
포함된 컨트롤러와 함께 사용할 경우 퀘스트3는 매우 정확하고 빠릅니다.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Quest 3의 경험이 Vision Pro보다 약간 더 우수해집니다.
앱:
데모 중에는 많은 앱을 사용해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Apple의 데모는 사진, 공간 비디오, Vision Pro에서 쇼 및 3D 영화 감상에 매우 집중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Vision Pro 앱 생태계는 특히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분야에서 Quest 3에 비해 뒤쳐져 있습니다. Quest 기기에는 YouTube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동영상을 포함하여 몰입형 3D 동영상의 방대한 카탈로그가 있습니다.
또한 물리적인 컨트롤이 없기 때문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VR 게임인 비트 세이버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 앱인 슈퍼내추럴과 같은 일부 게임과 피트니스 앱은 비전 프로에서는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앱은 사용자가 AR/VR 기기를 다시 찾게 하는 유일한 요소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단점입니다.
외부 모니터:
VR 고글의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컴퓨터의 모니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퀘스트 3와 비전 프로 모두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 가상 디스플레이와 Mac과의 원활한 통합으로 인해 Vision Pro가 확실히 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VR 기기를 모니터 대용으로 사용해 본 제 경험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장시간 착용하기에는 불편하고 모니터 대용으로 VR 기기를 사용하기에는 사소한 단점들이 많았습니다. 멋져 보일지 모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편안함:
저는 일주일에 4~5회 30~45분 정도 Quest 3를 착용하고 운동합니다. 편안하긴 하지만 한두 시간 이상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Apple Vision Pro는 15분만 착용하고 나니 빨리 벗고 싶었습니다. 불편함의 정도, Vision pro의 무게, 이마에 가해지는 압박감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애플이 어떻게 편안함을 그렇게 엉망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퀘스트3은 편안함에서 비전프로를 깔아뭉갭니다. 더 가볍고(내장 배터리 포함) 장시간 머리에 착용해도 훨씬 더 편안합니다.
AR/VR 기기를 착용하는 데 전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처음으로 Vision Pro를 사용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컨트롤: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아이폰에 물리적 키보드가 없다는 점은 블랙베리보다 아이폰이 유리한 점이었습니다. 동영상 시청과 같은 콘텐츠를 소비할 때 제거할 수 없는 영구적인 물리적 키보드를 위해 화면의 1/2을 포기하는 것보다 화면 공간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Vision Pro의 컨트롤 부족에 대해서는 반대 상황입니다. Quest 3의 핸드 컨트롤러는 현재 컨트롤 없이는 불가능한 버튼과 빠른 움직임 추적을 통해 장치를 훨씬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Apple은 특히 Vision Pro의 첫 번째 버전에서는 게임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복싱과 같은 운동을 위한 빠른 손 추적도 컨트롤 없이는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어려울 것입니다.
게임 및/또는 피트니스 앱에 사용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Vision Pro와 함께 제공되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가격:
3,500달러짜리 디바이스와 500달러짜리 디바이스를 비교하고 있는데, 비전 프로가 우위에 있다는 것이 명확하지 않다는 사실은 가격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Apple은 Vision Pro의 가격을 3,500달러로 책정하면서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특히 주요 경쟁 제품이 500달러인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Vision Pro의 가격이 1,000달러였다면 흥미로운 기기가 될 수 있었겠지만, 3,500달러라면 누구에게도 추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영상 품질, 온보딩,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 등 비전 프로가 퀘스트 3를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비전 프로가 퀘스트 3에 비해 분명한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편안함, 컨트롤러, 점점 더 많은 앱, 그리고 물론 가격 등 Quest 3가 Vision Pro에 비해 갖는 분명한 장점도 있습니다!
첫 번째 AR/VR 기기를 사용해 볼 준비가 되었다면 주저 없이 Quest 3를 추천합니다.
3,500달러짜리 디바이스와 500달러짜리 디바이스를 비교하고 있는데, 비전 프로가 우위에 있다는 것이 명확하지 않다는 사실은 가격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이 문장 하나로 모든게 정리 되는듯. 화질 하나만 확실히 비전프로가 우위에 있고 나머지는 고만고만 하거나 퀘3이 더 나은 실정. 이러면 가격 차이 감안하면 퀘3의 압승이지.
퀘스트3은 편안함에서 비전프로를 깔아뭉갭니다 스팩이나 그런건 몰라도 착용감에서 퀘스트 3에 비비지도 못한건 최소한의 vr사용환경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고 봐야함.
메타에게 득이 될게 없다는 그분의 논리는 빗겨간거같네요 ㅎㅎ
압도적인 가격과 무게, 컨트롤러 없음. 이 세 가지만 봐도 비전 프로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애플이 잘 하는 마케팅으로도 덮기 힘든 문제이기 때문에 굳이 퀘스트3 쪽 편을 들 필요가 없지요.
패스스루 얘기하는건데요
퀘3 패스스루 화질 개구린데 이거랑 비슷하다고...? 갑자기 거시기한데...
720p 정도의 화질로 보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거시기할 게 뭐가 있나요? 화질 개 구린데 그거에 비해 나을 게 없다는 의견인데 따라서 애플비전도 그만큼 개구리단 소리 아닌가요?
"예상대로 Vision Pro의 비디오 품질은 Quest 3보다 우수합니다."
DeepL
패스스루 얘기하는건데요
HappyMac
오늘 비전프로 드디어 써봣는데.. 퀘스트랑은 비교가 안되는데요..? 퀘스트3 로 볼때는 폰화면도 읽기가 어려운데 비전프로는 책도 읽을 수 있고 폰도 잘 보입니다. 대신 확실히 몰입모드의 3d 배경은 정말 화질이 좋은데 이상태에서 패스스루로 돌아오면 화질차이가 크게 느껴지긴 해요. 딱 720p 카메라로 밖을 보는 기분이라는게 맞는 이야기네요. 허튼 패스스루도 퀘스트3랑은 아예 비교불가능할 정도의 화질입니다.
일단 가격차가 너무나서 관심은 있는데 500짜리 mr기기를 선뜻 쉽게 구매는 못하겠음 ㅠ
메타에게 득이 될게 없다는 그분의 논리는 빗겨간거같네요 ㅎㅎ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메타 입장에선 3D 영상, 180도, 360도 VR 영상등이 더 많이 만들어지고, 더 전문적으로 만들어져서 퀘스트3에서도 재생이 되게 만들면 VR로 유입되는 사람이 많아질 수 있으니 이득은 맞긴 하죠. 퀘스트3를 지금 쓰고 있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애플이든 삼성이든 좀 많이 뛰어들어서 VR영상이나 컨텐츠 질이 좀 더 많이, 더 빨리 올라갔으면 합니다. 기기의 디스플레이 품질 이전에 컨텐츠의 질이 아직은 많이 아쉬운 상황이라서.
일리있는 말인데, 비전프로가 개비싸게 나왔다는거에서 흥하긴 어려울듯
어느 정도는 맞음. 메타 ceo 쥬커버그도 환영한다는 논지의 의견을 올리기도 했고. 물론 저 정신나간 네임드 프로 앱등이 쉴드는 절대 아님.
퀘스트3은 편안함에서 비전프로를 깔아뭉갭니다 스팩이나 그런건 몰라도 착용감에서 퀘스트 3에 비비지도 못한건 최소한의 vr사용환경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고 봐야함.
??? : 우리는 공간컴퓨팅이라 그만....
조용해야 한다며 쿨링팬을 빼버렸던 애플iii가 생각 납니다.
솔까 그따구로 손추적하면서 컨트롤러 지원안하는건 오만같음 소프트웨어로 보정해주기는 하겠지만 지금 가격으로 봐선 좀 황당할정도로 안좋아보이던데.... 그리고 착용감....뭐 퀄리티나 디자인을 위해 편리함을 좀 희생하던 버릇이 착용감이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vr/mr에서 가장 큰 단점으로 떠오르는데 뭔생각으로 그런건지 모르겠음
보통 사람들 모니터보면서 키보드는 안보고 쓰는데 그거 잘 안되서 별로라하더군여 그래서 실사용에 생산성있게 사용 가능할지 의문이 겁나든다함 그리고 듀얼 트리플 모니터 못띄우는것도 글코 ㅌㅋㅋ
그냥 가성비만 생각하면 퀘스트3가 맞긴한데 돈에 여유 있고 뭔가 기존 제품이랑 다른 새로운걸 해보려면 비전 사보는 거고...
다른 새로운게 없다니까? 비전프로에 맥 화면 띄울 수 있는데 그게 고작 하나뿐이면 그 돈으로 맥을 하나 더 사는게 생산성에 더 도움을 준다ㅋㅋ
진짜 만보 양보해서 맥화면 여러개 올릴 수 있으면 생산성 드립이라도 이해하는데 정작 그게 가능한건 선글라스 모양인 xreal 제품이 있음ㅋㅋㅋ가격? 최상위 제품이 700불.
새로운게 뭔데요? 대부분 퀘스트3에서 다되는데
3,500달러짜리 디바이스와 500달러짜리 디바이스를 비교하고 있는데, 비전 프로가 우위에 있다는 것이 명확하지 않다는 사실은 가격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이 문장 하나로 모든게 정리 되는듯. 화질 하나만 확실히 비전프로가 우위에 있고 나머지는 고만고만 하거나 퀘3이 더 나은 실정. 이러면 가격 차이 감안하면 퀘3의 압승이지.
화질도 시야각, 새재현력 등 퀘스트3가 크게 밀린다고는 생각안합니다. 비전프로 해상도는 체감이 되긴 하겠지만
비전프로 리뷰보고 오히려 퀘스트3 사고싶다는 댓글 여럿 봄
그냥 퀘스트3 사용자 입장에서 쓴 리뷰같네요.
vigintile
압도적인 가격과 무게, 컨트롤러 없음. 이 세 가지만 봐도 비전 프로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애플이 잘 하는 마케팅으로도 덮기 힘든 문제이기 때문에 굳이 퀘스트3 쪽 편을 들 필요가 없지요.
무게에 대한 얘기는 진짜 빠지지 않는구나..
글쎄... 뭐 애플 본인들이 AR/VR/MR 아니다. 공간컴퓨팅이다 어쩌고 했으니까요. AR/VR/MR 적인 활용법(게임이라든가 피트니스라든가)은 당연히 타 AR/VR/MR기기 대비 기대하면 안되는거겠고. 용도가 그게 아니라고 공식으로 못박았으니. 그냥 [이동식 맥북 확장 모니터]. [아바타 채팅 기기]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듯.
것도 mac os도 아닙니다 아이패드os의 변형입니디
공간컴퓨팅을 내세울거면 착용감 무게부터 해결해야 할텐데 지금 나온거 보면 이걸로 작업이 가능한지 의문임
용도는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딱히 다른것도 없음
온갖 미사여구 붙히면서 커버쳐봤자 결국 vr헤드셋인건 변함없음 공간 컴퓨팅 이건 ㄹㅇ 개소리고
비전프로는 배터리를 외부로 뺴도 착용감이 떨어지나보네요
애플 특유의 잘 디자인된 UI/UX 압도적인 가격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품질 그럼에도 매력적이지 않은 가격
IT기기에서 7배 가격 차, 그것도 3천달러 차이면 사용성, 착용감, 무게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상위호환이어야 평타야. 근데 애플은 그냥 지 브랜드 파워 믿고 명품 마케팅으로 저 꼬라지로 내놓은거임. Vr유저도 욕해야 하고 애플 유저들또한 더더욱 당연히 욕해야돼. 저게 흥하는 지구4의 미래라면 앞으로도 애플은 명품 마케팅 ㅇㅈㄹ떨면서 경쟁 제품 대비 7배 8배 차이로 신제품 3천불 4천불이러지 않겠니?
사실 가격차가 많이나서 그렇지. 퀘3가 499달러니깐 최소한 비전프로는 1499달러 내외에서는 나왔어야 했어요.. 퀘프1 출시 초기가가 이정도로 알고있음 딱 저정도 가격이면 비전프로도 칭찬 많았을겁니다 근데 3500달러는 너무 심함.. 사용자가 늘어날수가 없는 가격대임 그렇다고 b2b용도 아니고
차라리 애플은 ar 글래스를 내놨어야 한다고 봄. 요즘 ar 글래스는 3d 영상 보기도 되기도 해서 영상 보는 용으로도 적당히 나쁘지 않아서...
이 글은 과연 성지가 될것인가ㅋㅋㅋㅋ 아이폰 에어팟 나올때도 이런 분위기봐서리ㅎㅎㅎ
프로 버전이 아니라 일반 버전도 내놨으면이 정도로 욕 먹지는 않았을 텐데..
제일 중요한 것은 이것 같음. 화질 손컨트롤 음질 더 좋다고 해도, 그걸로 무얼 할 수 있느냐, 혹은 이게 없으면 안되는 이유가 뭐냐에서 좀 메롱한 감이 있음. 아이트래킹도 안되는 맥화면 미러링이 굳이 꼭 필요한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