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에메랄드 숲에서 악마들이랑 드루이드들이랑 나가네 못나가네 하는 퀘스트
솔직히 둘이싸우는거 ㅈ도 관심없고 나는 빨리 그 개쩌는 드루이드 치유사 찾아서
벌레빼고 싶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까 내가 고블린 족쳐주는거로 얘기가 끝남
아니 대체 왜 내가 고블린을 족쳐야하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고블린 둥지터는거 초반렙업용으로 딱 아니겠습니까 하고 가봤더니
시발 고블린성이잖아 ㅁㅊㄴ들아 이걸 네명이서 어캐털어
역시나 개 빡세서 마음이 꺾일라고 하던차에 좀 꼴리게 생긴 닼엘누나가
니들도 그 숲터는데 힘좀보태라 나쁘게대하진 않겠다 하길래
거절하면 죽일 것 같기도하고 솔직히 고블린쪽에 붙는게 살 확률 더 높을것같아서
일단 고블린에 붙음
뭔가 시발 내 생각대론 하나도 안돌아가고 존나 흐름에 휩쓸리기만 하다가
그래도 살아볼라고 발버둥은 쳐보는게 존나 진짜 나같아서 씁쓸한데 재밌네 ㅋㅋㅋㅋㅋ
민타라가 꼴리지.
좀 꼴리게 생긴 다크엘프 누나 때문에 배신했다는거죠?
아니 말 안들으면 진짜 죽일것같았어 존나무서워 그누나 렙도높음
솔직히 곰이랑 색스할래 민타라랑 색스할래? 물어보면 10중 8명은 민타라를 고를걸.
솔직히 흐름에 휘말리면서 겜하면 재밌음
그게 판타지의 삶이다
내가 1회차엔 좋은 고블린은 죽은 고블린 하면서 문답무용 싹 썰어제낀 거 생각하면 이쪽이 훨씬 정상 같기도 하고
드루이드 인성질에 학살 마렵지 ㅋㅋ
발게이에 불가능은 없고 너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라리안은 대응 텍스트를 준비해놨으니 안심하고 하셍
근데 전투가 너무 스트레스받음
전투가 가장 아름다운 겜인데 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