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생명-죽음의 균형을 맡는 세가지 원소(동물-식물-부패) 중
하나인 부패의 힘이 지나치게 막강해지고,
이로 인해 지상에 움직이는 생물체들은 산송장이나 괴물같이 변하고
지구의 대부분의 식물이 없어진 세계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방황하던 스웜프 씽은 버려진 배트케이브를 찾아낸다.
거기에는 어떤 이유인지 아직 배트맨이 홀로 남아있었고
반가운 마음에 배트맨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결국 배트맨도 다른 이들처럼 변이되어
괴물이 되어버렸음을 알고 절망한다.
하지만 버려진 줄 알았던 배트케이브에는 놀랍게도
멀쩡한 바바라 고든(뱃걸)이 남아있었고,
배트걸을 통해 극소수의 생존자들이
아캄수용소에 뭉쳐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된다.
바바라를 통해 스웜프 씽은 배트맨의 과거의 연구기록을 접하게 된다.
배트맨은 자신이 다른 인간들처럼 괴물로 몸이 변이되기 전까지
사람들을 살릴 방법을 연구해왔고 그 해답이 스웜프씽의 과거의 연구물에 있다는 영상을 남겼다.
홀란드가 아직 인간일 적, 그는 사막화로 고통받는 국가들의 기아와
식량부족을 해결하고자 어떠한 극한환경에서도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식물 성장촉진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식물 성장촉진제는 과도한 성장촉진을 일으켜 오히려
괴물들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인 상황.
하지만 자칫 촉진제의 힘으로 식물들의 힘이 지나치게 커질 것을 두려워한 세력에 의해
연구소는 폭발하고 홀란드는 잠시 동안 사망한채 늪에 잠겨있었다.
배트맨은 이 연구결과에 주목했고 또한 어떤 경위로
스웜프씽이 훗날 자신의 기지로 찾아올 것임을 알고
그를 위해 성장촉진제를 만들 수 있는 연구기록과 장비들을 남겨놓았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고담시의 시민들을 지키고자 아캄 수용소를 개조해
시민들이 작물을 재배하고 자급자족 할 수 있는 대피소로 바꾸었다.
심지어 수용되어있던 빌런들에게는 목에 폭탄을 심어,
지정된 장소를 벗어나거나 민간인을 해칠 경우
그 자리에서 폭탄이 터지게끔 설정해 빌런들은 반강제적으로 아캄수용소를 지키게 된다.
마침내 홀란드는 배트맨의 선견지명 덕에 '식물 성장촉진제'를 다시 복원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최후에 다가올 괴물들과의 전쟁을 대비해 배트맨이 극비리에
개발한 배트-봇에 성장촉진제를 가득 채우고 고담 시민들에게도
무기를 갖추게 한 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의 미래를 건 전쟁터로 향한다.
어 나야.
난 정신병 수준으로 미래의 모든 상황과 변수에 집착해서
아포칼립스 상황도 다 대비해놨어.
근데 그런 양반이 왜 브라더 아이 만들어서 지구 개판 만들어놨음?
??? : 아잇! 너히들이 머리에 마법 걸어서 기억 삭제했잖아!
과연 고담시민들이야 무장 하나 쥐어주니까 바로 괴물들과 당당히 맞짱까러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