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지울퀴그문즈하
영원불멸한 삶의 낙이 먹고 자고 놀고 멍때리는 건데 ,
( 당장 첫 등장부터 먹고 마시는 모습으로 등장했음 )
무슨 힘이 무지하게 약해서 말석에 앉아있는 아저씨도 아니고 ,
" 아자토스 " 의 핏줄인 " 크삭스클루트 " 라는 양반의 장남 되시는데다가
시공간을 마음대로 왜곡 , 조작할 수 있다는 암시도 있을만큼 강력한 아재임
( 이걸 응용해서 " 에이본 " 을 암살자나 추적자들로부터 보호하기도 했음 )
그렇다고 해서 피 , 인육 , 이런 걸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인육은 기겁 , 질색하고 피도 마찬가지인데다가
( 덤으로 , 동족끼리 서로 잡아먹는 행위 같은 것도 혐오함 )
자기 섬긴다고 난리치는 것도 진절머리나게 싫어하는 성격이다보니
최대한 행성에서 조용히 , 가만히 있으려고 했었으나
워낙에 존재감과 영향력이 강력해서 가는 곳마다 추종자들이 생김
( 그냥 이 아저씨가 있다는 것을 인지한 애들이나
모습을 본 애들이 회까닥 돌아서 섬긴다고 난리치는 거라 고의도 아님 )
그렇다고 해서 ' 나 섬기지 말랬지 이 x새끼들아 ! ' 하면서 화를 내거나
본보기로 싸그리 학살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 그래 내가 죄다 내 잘못이여 얼른 여길 뜨자 ' 하면서 도주를 택함
그렇게 도주하고 도주하고 또 도주하다가 택한 곳이 토성인데 ,
그나마 토성인들은 섬긴다고 난리치는 것보다
' 저 분은 되게 무서운 분이시니 , 감히 심기를 어지럽혀서는 안 된다 ! '
이런 식으로다가 겁먹은 나머지 소란을 피우거나 난리치는 게 아니라
조용히 냅두는 편이라서
' 그래 이게 어디냐 ' 하는 심정으로 토성에 눌러살고 있다고 함
( 그래서 별명 중 하나가 " 토성의 신 " 임 )
참고로 , 이 동네에서 보기 드물게 순해빠진 아저씨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