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원팬 입장에서 제우스가 라이벌 팀 이적하는건 매우 기분나쁘지만 그럴 수 있음
연봉 등 여러 조건이 더 좋은게 이유라면 그럴 수 있음 이성으론 이해한다
그런데 티원에 유스시절부터 몸담은 5년간 팀에 애정이란게 있으면 자신을 찾아온 coo를 보지도 않고 내쳐선 안 됐음
그동안 응원해준 티원팬에게 제대로 된 작별도 없이 이렇게 도망가선 안됐음
너를 믿고 응원하고 유대를 쌓아온 팬들 프런트 선수들한테 정이 있었으면 이렇게 갑작스럽고 매몰찬 이별은 해선 안 됐다
이건 이성이 아닌 감성의 영역에서 배신이고
감성으로 먹고사는 팬 스포츠에서 이번 일은 정말 실망스럽다...
혹독한 겨울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