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껏 던져라 맘껏 달려라라는 가사로 밈이 되었던 질풍! 아이언리거의 최종보스 기로치
이 남자의 행각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스포츠 업계를 주무르면서 스포츠 로봇인 아이언리거계의 큰손이지만, 뒤로는 아이언리거를 전쟁병기로 개조해서 팔아먹는 짓을 하는 작자이다.
그래서 러프 플레이를 권장해서 막 서로 부수고 난리 치는 것을 보여줘서 아이언리거가 전쟁병기로 쓸만하다는 것을 보여주고는 뒤로 빼돌려서 전쟁터로 보내는 행각을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 아저씨의 계획은 어째서인지 페어 플레이를 하는 개↗소팀인 실버 캐슬에게 매번 개박살나면서 어그러진다
팀이 약하다기에는 최종보스 밑에서 굴렀던 에이스인 골드암과 같이 우수한 선수들도 있었기에 그는 의문을 든다.
그런데 골드암도 처음에는 러프 플레이를 하다가 주인공 일행에 감화되어 점점 제대로 된 스포츠맨쉽이 장착되니까 실력이 느는 모습이 보이니
1. 저새끼들은 왜 계속 우리 애들 이기는거지
2. 저새끼들 러프 플레이 안 하던데 우리 애들도 러프 플레이 안 하면 더 잘하는거 아니야?
3. 그러면 우리도 페어 플레이 하자
이런 식으로 전쟁터에서 구르던 주인공 형들을 데려와서는 다시 아이언리거로 개조시켜 붙게 한다.
그렇게 최종전에서 축구로 맞붙은 두 팀
그동안 갈고 닦은 필살기들을 쓰면서 격전을 펼친다
그동안 돈벌이로만 생각하던 새끼들이 이렇게 개쩌는 경기를 보여주니까 충격을 먹어버림
그걸 보고 아들은 우리 아버지가 많이 바뀌었네 라면서 평가한다
경기 최후반 적팀이 팀워크가 필요한 아군 필살기를 똑같이 시전 할 정도로 이제 얘네도 페어 플레이 정신으로 뛴다는 것을 표현한다
어찌어찌 주인공팀이 결국은 이기는 결과가 되었다
기로치는 지고 나니 개빡친 얼굴로 나가니까 직원들도 애들 다 잘리겠네라고 떨고
기로치를 잘 알고 있는 선수들도 우리 이제 개조 되어서 전쟁터 가겠네 이러면서 탈주각을 잡는다
주인공은 자기네 우주선을 제공한다고 하지만 형들은 기로치의 변화를 알았는지 도망갈 생각도 없다면서 남는다고 하는 복선을 남긴다
그렇게 우승 퍼레이드 중에 이들을 체포하려는 듯한 모습이 나오며 퍼레이드를 막는다
거기서 기로치는 자신의 방금 경기로 감동 받아서 너네들과 내년에도 계약할거라면서 아이언리거를 전쟁병기로 개조하는 병기도 이제 안하겠다면서 군대를 해산시킨다.
이게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다면서 웃으며 만화가 끝난다
어렸을 때 봤던 국내 더빙판에선 이 캐릭터가 아예 안 나왔던 걸로 아는데 편집으로 등장 자체를 없애버렸나 아니면 최종화까지 방영도 안하고 도중에 끊어버렸나 ;
이상하네 내 기억으로는 끝까지 방영하고 저 영감님도 제대로 나왔던 걸로 알고 있음 목소리는 노민 성우님이 맡으셨던 걸로 알고 있고
진짜 옛날에 봤을 때 일단은 악역인 저 영감님이 저렇게 변할 줄은 전혀 몰랐지
그리고 ova에서는 아예 조력자로 전환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