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D의 " 레버넌트 " 는 시체나 영혼이 변한 언데드다
생김새가 부육 , 그러니까 썩은 살점이 온 몸을 뒤덮고
그 살점에서 피고름이 흐르는 식으로다가 누가 봐도 이건 시체다 하는 외형이거나
음산한 기운과 안광을 사방에 뿜어대는 원혼 , 망령의 외형을 하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이들은 사람 중에서도 생전에 자신을 죽였거나 , 죽이는 일에 협조했던
복수의 대상을 이 세상 끝까지 추적할만큼 엄청난 원한과 복수심으로 충만하다보니
살인자 , 그 중에서도 자신을 죽이거나 죽이는 일에 협조한 살인자를 추척할 수 있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어디 숨었던지 간에 끝끝내 찾아낼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찾아다니던 복수의 대상을 발견하면
그 즉시 눈에서 사령술에 능통하여 망자를 여럿 다뤄 본 사령학파의 이용자조차도
순간적으로 흠칫할만한 수준의 섬뜩한 안광과 기운을 뿜어내며
( 이 안광을 마주한 복수의 대상은 저항하지 못하면 몸이 마비되고
전투 의지를 상실하는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 )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대상을 고통스럽고 잔혹하게 죽이려 든다
즉 , 이들은 복수에 불타는 원혼들인 셈인데
그래서 그런지 능력들도 " 복수의 일격 " 이나 , " 죄인을 찾아라 "
하는 식으로다가 복수 , 단죄와 관련된 이름을 하고 있다
다만 , 이들은 복수를 끝내는 순간에 먼지가 되어 바스라지거나
유령의 모습이라면 허공에 흩날리는 식으로다가 사라지게 되는지라
복수가 끝나는 그 순간에 완전히 소멸된다
하지만 , 복수하기 전까지는 신성한 힘이 담긴 물건에 피해를 그닥 입지 않거나
사제가 신성한 권능이나 힘으로 물리치려 해도 거뜬하게 버텨내며
( 예를 들어 , 신성한 빛의 힘으로 충만한 성수를 됫박으로 퍼부어도
이걸 거뜬하게 버텨내고 복수의 대상을 추척하는 " 레버넌트 " 도 언급된다 )
그 밖에도 많은 공격이나 힘 , 권능을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는지라
복수의 대상을 미친듯이 추척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죽이기 힘든 편이다
뭐 그래도 먼저 서술했다시피 복수의 대상이 죽는 순간에 알아서 죽기 때문에
이들을 멈추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복수의 대상을 던져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