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포트 편까지 밀고, 성잔 편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금은 친구 코드 입력으로 상검 덱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변변찮은 초기덱만 가지고선 솔로와 랭킹에 도전할 수 없어서 렌탈덱으로만 솔로 뚫고있었습니다.
모든 게이트를 뚫지 않아도 골인하면 다음 솔로가 개방되는 방식이라 서브 게이트는 남겨뒀습니다.
(서브 보상은 마이 덱으로 해야 보석 200개더군요.)
※ 본 글은 당시의 경험을 일기장으로 남겨보자는 취지로 올립니다.
①: 제왕 스토리
첫 트라이는 선공이였으며 패에 이데아가 잡혀서 어드밴스 소환하는건 쉬웠으나, 하필 패에 잡힌 제왕이 라이저 뿐(...).
8레벨 라이저를 임의 효과로 착각하고 꺼내는 바람에 화려하게 폭사하고 재시작 했습니다.
두번째 판은 제왕의 심원을 써서 서치할 "제왕" 마/함의 효과를 줄줄이 읽어가며 듀얼하다보니 머리가 지끈했던 기억만 남는군요ㅡㅡ
②: 엘리멘트세이버 스토리
모레프와 마로우로 하급 비트하고, 나락으로 견제한 끝에 6레벨 위라드를 함정 카드로 덱에서 특소해서 마무리했습니다.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령신의 성전이 패에 안잡힌 탓에 진흙탕 싸움으로 이겼던 기억만 남는군요.
당연히 령신은 써먹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아니 어떻게 자기네 테마에서 성전 서치 효과가 1도 없을 수가 있을까!
렌탈 덱에서는 테라포밍 1장 뿐이고! 플래닛 패스파인더조차 없다니!
③: 데미스&루인 스토리
패에 의식몹이 다수 잡혔을 땐 어질어질했습니다만, 의식 소환 카드도 여럿 있으니까 의식 소환은 어찌 해냈네요.
2턴의 딜레이를 요구하지만, 실질적으로 덱 의식 소환을 지원하는 리턴 오브 더 월드가 저한테는 중요한 카드였습니다.
④: 메가리스 스토리
의식마법 없는 첫 의식 테마인데, 메가리스 풀이 갓갓 카드였단걸 깨달은 시간이였습니다.
오프에서는 11기 첫팩에서 추가된 마지막 지원인데, 이제야 테마 구실을 할 수 있게됐구나 싶습니다.
메가리스 언폼드로 2레벨 의식을 덱에서 꺼내, 덱 의식 소환이라는 걸출한 효과로 몇번 반복해서 써먹은 즐거운 기억이였네요.
상대가 파레그를 꺼내서 비트로 뚫으려고 하길레, 내 패에 있는 아라트론(라투디 有)의 효과로 상대 턴 메인 의식 소환을 노려서 베토르의 파괴 효과로 견제하는 플레잉이 떠오르군요.
⑤: 젬나이트 스토리
여기서 처음으로 링크 소환으로 어떻게 빌드를 짤 것인가를 익혔습니다.
특히 라피스라줄리→융합 라줄리를 소재로 브릴리언트 다이아→젬나이트마스터 다이아 순으로 전개하면서 위키로만 보던 라피스라줄리의 덤핑 + 번 효과를 두번 써먹는 콤보를 실제로 체험했네요.
⑥: 검투수 스토리
배틀→덱 특소에 의한 바톤 터치로 검투수 덱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이해했는데...
막상 덱 특소할 검투수들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텍스트 구성이 각자 따로 노는 탓에 머리가 아팠습니다ㅡㅡ
· 옛날 텍스트: 라니스타, 세퀴테, 에퀴테같은 미재록 카드
· 10기 텍스트: 베스트로리, 아우구스톨, 애트릭스 등
옛날 검투수들 보면 어느게 고유 효과인지를 왼쪽의 좁은 텍스트 창에서 찾아보느라 욕 봤네요.
효과 종류를 번호로 분류해놓으니 얼마나 보기 편할까!
별개로 서포트 마/함은 서치 가능한 "검투수" 카드와 서치 불가능한 검투 카드로 분류해놓은게 말장난스러웠네요.
쨌든 상대 턴에 검투해전의 효과로 반격하는 플레잉은 기억합니다.
메인 게이트로만 뚫고 나와서 다행히 상대 덱도 그리 강하지 않았습니다. 상대가 컴퓨터라서 전투 파괴 트리거도 알아서 달성해주기도 했고.
젬나이트 솔로모드 출시당시에 라바르젬나는 통곡의 벽 그자체였는데 이젠 너프가 많이 되서..
저는 메인 게이트만 뚫고 나와서 라바르젬나 덱과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렌탈 덱으로 주는 보상이 특정 카드x3하고 아이콘 뿐이여서 렌탈덱 이해에 머리 쓸 시간에 마이덱으로 뚫어서 티켓과 보석 얻는게 낫더군요.
검투수 굴리는 방법 1. 테이머 에디토르를 뽑는다 2. ????? 3. 승리! 테이머가 없으면... 대충 가이제러스랑 도미티아 가지고 어떻게든 하면 솔로모드 정도는 굴러는 가지만요
제 경우엔 가이재러스로 마무리 냈습니다. 해당 렌탈덱에서는 에디톨이 없군요.
솔로 렌탈덱이 왠만한 비티어덱들보다 약해서 힘들던걸로 기억하는데 고생하셨네요 ㄷㄷ
메인 게이트로만 뚫고 나와서 다행히 상대 덱도 그리 강하지 않았습니다. 상대가 컴퓨터라서 전투 파괴 트리거도 알아서 달성해주기도 했고.
데미스루인덱은 정말 컴퓨터쪽도 저도 패말림으로 답답한 듀얼이였죠 ㅋㅋ
어떤 의식 소환 효과는 싱크로하듯이 반드시 레벨을 맞춰야한다면, 어떤 거는 레벨 이상이라 햇갈릴때도 있었습니다. 리턴 오브 더 월드는 무조건 1장 릴리스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