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dcinside.com/board/micateam/717830?recommend=1
이번 크리스마스 테마 <성탄절 익스프레스> 카페 스토리는 어떠셨나요? 이번 이야기는 제가 직접 뼈대를 잡고 (동료들과도 아이디어를 나누었고요) 동료들이 거기에 구체적인 살을 붙여나가는 식으로 작업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번 스토리가 아주 맘에 듭니다. 다들 호흡이 정말 잘 맞았어요. 스토리 하나하나에서 제가 상상도 못 했던 짜임새와 맛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확실히 해 두고 싶은 것은, 현재 게임상에 외주로 만들어진 스토리는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유일하게 외주를 맡겼던 건 16년 할로윈 카페 스토리였습니다. 그나마도 현재는 올해 10월쯤에 나온 새 버전으로 교체된 상태입니다. 이 새 버전 역시 제가 개요를 짜고 동료들이 개별 스토리를 쓰는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카페 스토리 쪽에 직접 참여하는 비중은 비교적 적습니다. 앞의 두 개를 제하면 제가 담당한 건 올해 수영복 테마에서 동료가 짠 개요에 따라 개별 스토리 2개를 쓴 것 뿐입니다. 반응을 보니까 제가 쓴 2개가 제일 평가가 좋지도 않더라고요. 다른 시나리오라이터 동료들도 무진장 노력하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다 함께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드는 데 공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참, 메리 크리스마스!
……일 끝나고 회사에서 문명6을 잡았더니 (솔로라 이런 불쌍한 꼴이 됐지만 아무튼)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걸 완전히 까먹은 열운동 올림.
1.스킨 스토리는 한 명이 개요를 짜고 다른 여러 라이터가 그에 맞춰 인형별 스토리를 쓰는 식으로 만든다.
2.스토리 외주 전혀 없음
3.열운동은 카페 스토리에는 거의 참여 안한다. 16할로윈, 18수영복, 18성탄절 스킨에만 참여함
외주가 없는데 인형들을 인성퀸들로 만들어놓다니 도대체 얘네들은...
그럼 외주가 아니었는데도 그간 카페 스토리들을 그렇게 날림으로 썼다는 건가요? 우중이 부모님만 불효여행하러 날아간 게 아니라 지들 부모님도 불효여행 보내드렸네
인형들의 인성질은 의도된 것입니다.
외주가 없는데 인형들을 인성퀸들로 만들어놓다니 도대체 얘네들은...
그럼 외주가 아니었는데도 그간 카페 스토리들을 그렇게 날림으로 썼다는 건가요? 우중이 부모님만 불효여행하러 날아간 게 아니라 지들 부모님도 불효여행 보내드렸네
인형들의 인성질은 의도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