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두 영상은 어제 방송 중에 발견한 메이 2스킬 버그입니다.
보시다시피 첫 번째 영상은 핵이 떨어지는 이펙트 없이 1스킬 지정 범위로만 데미지가 들어갔고
두 번째 영상은 핵이 떨어지는 이펙트는 있는데 데미지가 아예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이걸 확인했을 때는 레이스의 협동공격으로 메이의 핵이 나갔기에
레이스 협동공격과 관련된 메이 2스킬에만 있는 치명적인 버그겠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두 상황 모두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바로 지정했던 메이의 행동이 상대의 AP를 깎는 디버프로 인해 다음 턴으로 밀렸던 거였습니다.
이걸 눈치채고 저는 두 가지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해봤습니다.
1. AP깎으로 턴이 밀린 것과 관계가 있는 버그 현상인가?
여러 스킬을 통해 메이의 턴을 빨리 당겨와
첫 턴에 핵을 떨구고 두번째 턴에 다른 행동을 턴이 밀리도록 유도했습니다.
결과는 위 버그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 턴이 밀린 것과 관계 있는 버그였다.
2. 메이의 핵에만 있는 버그 현상인가?
메이 대신 마찬가지로 착탄형 액티브를 보유한 셀주크로 동일하게 실험했습니다.
영상엔 생략되긴 했습니다만 2스킬을 지정한 범위는 중앙을 기점으로 한 십자 범위입니다.
마찬가지로 셀주크 2스 지정범위가 아닌 1스 지정 범위로 데미지가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결과: 메이한테만 있는 버그가 아니다.
이걸로 증명된 것은 턴이 밀리는 과정에서 착탄형 액티브 스킬 전체에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는 것.
첫 번째 상황은 1스킬을 쓰고 그 행동이 다음 턴으로 밀려나서 핵이 떨어질 시점에 1스킬의 데미지만 들어갔던 거고
두 번째 상황은 2스킬을 쓰고 그 행동이 다음 턴으로 밀려나서 그 턴엔 아예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아 핵이 떨어져도 데미지가 없던 거였습니다.
위 상황만 생각하고 버그제보를 하려다가
문득 스쳐 지나갔던 단서를 기반으로 찾아보니 생각보다 큰 걸 발굴해버렸군요...
워낙 자주 일어나는 경우가 아니다보니 직접 겪지 않았다면 영원히 몰랐을지도 모르는 버그인 것 같네요. 저것도 아무 생각 없이 레이스랑 메이와 관련되어 있겠구나 하고만 생각하고 넘어갔다면 생각 이상으로 심각한 것일 줄 몰랐을테고...
근본적으로 착탄형이 문제니까 그냥 삭제합시다 ...농담입니다 착탄형 입지 자체가 워낙 미묘하다 보니 이런 버그가 있는 줄도 몰랐네요 거 참 이 놈의 착탄형...어찌해야 할꼬
어휴, 고생하셨습니다. 그나저나 별에 별 버그가 다 튀어나오네요.
거참 이놈의 버그가... 확인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워낙 자주 일어나는 경우가 아니다보니 직접 겪지 않았다면 영원히 몰랐을지도 모르는 버그인 것 같네요. 저것도 아무 생각 없이 레이스랑 메이와 관련되어 있겠구나 하고만 생각하고 넘어갔다면 생각 이상으로 심각한 것일 줄 몰랐을테고...
근본적으로 착탄형이 문제니까 그냥 삭제합시다 ...농담입니다 착탄형 입지 자체가 워낙 미묘하다 보니 이런 버그가 있는 줄도 몰랐네요 거 참 이 놈의 착탄형...어찌해야 할꼬
어휴, 고생하셨습니다. 그나저나 별에 별 버그가 다 튀어나오네요.
굉장히 중요한 정보네요... 그런데 저 버그는 적측에서도 발생하지 않을까요?
그럴 가능성도 있겠네요. 다만 적측에 버그 발생 여부를 확인하려면 상당히 까다로운 조정이 필요할 것 같아 검증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착탄 첫발은 ap가 없어도 정상적으로 투하되나요?
말씀하시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는데... 영상을 보시는 쪽이 더 이해하기 쉽겠습니다만 1턴 발사->2턴 행동->2턴 종료시 착탄 구조가 1턴 발사->(2턴 행동)턴이 밀려 행동 취소)->2턴 종료시 취소된 행동에 따라 데미지 구조가 되는 방식이라 첫발 착탄이라는 게 1턴째 사용한 착탄형 액티브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보시다시피입니다. 정상 투하가 안 되는 거에요.
아, 한턴에 ap11을 깎지 않는한 전턴에 두번 발사한게 전부 캔슬이 되진 않겠네요...
그건... 조정부터가 보통 쉬운 경우가 아니라 검증이 힘들겠네요...
스파게티 전투코드가 여기서.... 재현 상황도 정확히 말씀하셨으니 개발자분들이 빠르게 고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