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놔두면 맨처음에 검은 배경 구름에서 번개나오는 장면은 분명 60프레임으로 스크롤 되는 문제없는 부드러운 느낌인데
인게임에서 캐릭터가 이동하면 드드득 하는 이 스터터링은 대체 뭔지...;
그리고 화면 보정 그래픽 효과가 너무 제한적입니다. 아날로그라는 단 한개의 옵션은 색수차+인터폴레이션+노이즈+스캔라인을 한꺼번에 적용했네요.
대신 음악은 기존 전자음이 아닌 실제 오케스트라 연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실연주같은 전자음일수도 있지만)
그래서 전투음악이 실제 트럼펫 같은 악기로 되다보니 좀 어색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대부분 음악이 우에마츠가 전부 감수한 건지 몰라도 원곡의 느낌이 이상하게 변형되지 않고 원곡 특유의 감성이 지켜지면서 대부분 잘 어레인지 된 것 같네요. 원래 SFC때의 전자음이 이런 악기로 의도된거였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GBA판때의 조악한 사운드 퀄리티로 꾸역꾸역 인내하면서 플레이 했던 경험을 생각하면 음악은 비교할 수 없이 잘 된 것 같습니다)
몇번을 엔딩봤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새 버전이 나와서 또 한번 재밌게 정주행 할 것 같네요.
그래픽이라도 엄청 좋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그냥 3d 평면에 이미지 한장 붙인 수준의 그래픽인데 그거 조금 움직일때마다 버벅이는건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그래픽자원을 못쓰는건지 안쓰는건지.. 저건 최적화 수준도 아닌 문제인데...
pc판인 건가요? 아이폰으로 하고 있는데 끊김은 없습니다
스팀판입니다. 안드로이드판도 같이 결제했는데 안드판은 그래도 스팀판만큼 끊기진 않네요. 에뮬로 할때같은 스터터링 없는 60프레임의 안정적인 스크롤을 기대했는데(어찌보면 당연한) 약간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