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살다살다 이걸 조립해볼 줄이야...
그래도 옛날 레고조립 생각해보면 참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근데 은근 어려워요.
차체도 차체지만 무한궤도 조립이 좀 빡셌습니다.
한쪽당 35개씩인데 세다가 깜빡하기 일쑤...
그리고 요령 익히지 않으면 부술 뻔했어요.
약간 기울여서 끼우면 좀 수월해집니다.
... 20개 끼울때쯤 알게된거에요. 엄지가 은근 아프거든요.
아무튼 완성입니다.
스티커 붙이는건 훨씬 어려웠습니다. 자꾸 붙일라카면 자꾸 기울게 붙어서 떼고붙이고... 이거 진짜 빡칩니다.
내구성은 블록에 뭘 바라겠냐만 직접 갖고 놀기에는 포탑에 끼워맞춘 포신이 은근 잘 떨어집니다.
레고같은게 원래 그랬던가?
물론 관상용으로 보라고 만든거긴 한데 ㅎㅎ
포탄 발사는 그렇게 복잡하진 않았습니다.
마치 손가락 튕기는 그런 느낌?
크기는 은근 작습니다만 제 손바닥 위에 가득 채울 정도입니다.
아무튼 재밌었네요.
만들면서 백아무개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키보토스. 이번에는 만마전 소속인 이로하와 이부키를 위한 전차 토라마루를 만들어볼겁니다. 티거 전차라니. 낭만 한도초과입니다.)
이번에 나오는 스위퍼같이 평소에 자주 가지고 놀기엔 좀 부족한가보네요. 그래도 적당한 크기가 진열하면 깔끔하게 보기 좋을듯?
맞다... 그 깍두기. 그거 아직 예약 받나요?
https://godbravestudio.com/shop 1월 11일까지 예약받는거 같네요 ㅎㅎ
천천히 하죠 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