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광원효과, 이펙트 등은 2023년 게임이 맞는가 싶을정도로 형편없는건 사실입니다
PC로 플레이 하지는 않았고 엑시스로 플레이를 먼저 했습니다.
PC판은 안정화 되면 해 볼 생각입니다.
바닥에 표현된 질감, 텍스쳐가 거의 초기엑박시절 게임그래픽 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형편없고
물의 질감이나 주변 오브젝트수준은 거의 360시절에 필적할 정도로 형편없기도 하구요
스샷 찍어 놓고 엑박네트워크 가 보니 옛날게임인 위쳐3 스샷도 있더군요
8년전 게임인걸 감안해도 광원효과나 분위기 등은 넘사벽일 정도로 차이가 심각한 수준이긴 합니다.
그냥 아무 필터도 안들어간 원본 스샷 인데도 그냥 봐도 차이가 심하니까요
그래픽 퀄리티는 엑시스 성능에 억지로 맞추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했엇고
최적화 역시 엑시엑에 기준이 아닌 엑시스를 기준으로 한것으로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당초 엑시스 판매의 취지와 컨셉이
동일세대 동일게임을 비슷한 성능으로 플레이 하면서도
라이트 버전으로 유저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개념인 게임기가 엑시스 라서
게임을 엑시스로 동발을 하지 않을 경우 기존에 마소에서 내걸었던 엑시스와 엑시엑은 동일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컨셉을 스스로 부정하게 되는것이고기존의 팬보이들을 배신하는 행위가 되어 버리고
이게 플4와 플5의 관계와는 완전히 다른... 플4와 5는 수직관계이고 8년넘게 세대차이가 나는 기기 라서
누구도 플5와 플4가 동발이 되지 않더라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XSS와 XSX은 수평관계.... 같은시기 동시 발매한 디스크탑재와 미탑재좀더 라이트하지만 동일한 게임 타이틀이 운용가능한 기기...
이게 컨셉이었습니다.이걸 이제와서 부정하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생각해 보면 금세 답이 나오죠
엑시엑 전용으로만 게임을 퍼블리싱 해 버릴경우공식적으로 엑시스를 버린게 되어 버리는 결과가 되다 보니
MS에서는 억지로 억지로 이러한 퀄리티의 게임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스스로 가진게 되어버린 듯 합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게임 자체는 프레임도 30짜리고 그래픽도 상당히 구리지만....
본초적인 재미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흡입력이 있는 게임으로 생각이 듭니다
물론 게임의 기본 컨셉 자체가
다잉라이트 시리즈와 100% 동일하고 좀비대신 뱀파이어로 대체가 된 것만 빼면
거의 동일 게임이라 해도 될 정도로 세이프하우스 찾아 빠른 이동지점 만들고
UV라이트 설치해 뱀파이어 막고, 스킬 해제해 나가면서 간간히 미션 코옵하고....
거지같은 아이템 개별 루팅까지도 그대로 배껴온듯한 인상이 강했으니까요
다만 스킬은 상당히 고심하고 차별화를 둔 기색이 역력했는데
저도 네명의 캐릭중 그 까마귀맨으로 시작해서 스킬을 열고 있는 상태라 다른 캐릭들은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디스아너드에서 검증되고 호평받은 스킬들을 게임 분위기에 맞게 아주 잘 활용한 부분은
게임의 진행에 있어 많은 시너지를 보여주곤 합니다.
까마귀 정찰, 마킹, 은신 플레이 등 딱히 정해진 방향이 없이 플레이어가 루트를 개척하는
이머시브 심 요소도 상당히 많이 채용됐고 UV건을 얻고 난 이후부터 게임의 진행이 점차 빨라지면서
지루하지 않은 전개는 즐겁게 느껴져었습니다.
MS퍼스트 파티 작품이라서 더더욱 까이는 듯한 느낌이 강하긴 하고
더 까야 할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픽이야 그렇다 쳐도 프레임은 빨리 60패치가 필요 할 듯 하긴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30프레임 임에도 할만하다 느꼈던 가장 큰 부분은...
이 게임이 FPS라기 보다는 디스아너드와 같은 파쿠르액션RPG에 가깝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인거 같기도 하고 AI멍청멍청 버그 라던가 심각한 크래시 오류 같은건
아직 만나지 못해서 인거일수도 있겠지만요
저도 나름 할만하다 수준이긴한데.....그래픽부분을 엑시스에 억지로 맞췄다는것에는 다른의견입니다만.... 엑시스나 PS5 기준이면 훨씬더 좋은퀄리티의 그래픽이 가능했을겁니다. 심지어 PC도 사양이 낮은게 아니라서..... 이거는 렘넌트 수준의 그래픽인데 프레임이 이정도라서.....그냥 얘네가 최적화를 못한거같습니다. 게임은 할만하지만 제가 엔딩보고 제대로 후기 써봐야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