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논문 통과하고 요즘 말년병장처럼 사무실에서 도타 터모보드 빡겜만 했는데,
요 며칠 알게 된 점이 있음.
1. 1번(코어)/3번(오프)가 4/5번 서폿보다 인기가 없음.
왜 그런가 싶어서 플레이하면서 알아봤는데, 1/3은 앞에서 맞아가면서 파밍해야 하는데 4,5번은 그럴 필요가 없음.
공방에선 다들 꼴픽하니까 서폿이 제대로 지켜주거나 견제해주지도 않고 걍 지 하고싶은거 함.
심지어 같이 옆에서 견제해줘야 하는 픽 들고 멀찍이 뒤에서 캠프 풀링하면서 지 파밍 하는 애들도 있고.
그러다가 몇 분 지나서 로밍가면 남겨진 1,3번은 이제 나가서 크립 먹을 생각도 못함.
그렇게 성장 다 말렸으니 당연히 캐리 못하고 지면 채팅으로 정치질하고.
2. 팀원을 믿지 말고 슈퍼 크립/메가 크립을 믿자.
대충 겜 유리해지면 신나서 진영 안으로 다이브하다가 죽는 애들이 너무 많은데,
그 딴 ㅅㄲ들 다 무시하고 걍 혼자서 타워 밀고 알아서 라인 푸쉬하게 만드는게 천 배는 낫더라.
채팅으로 "왜 안옴?" 이러면 걍 뮤트 걸고.
느그들이랑 같이 다이브하다가 죽고 역전당하느니 차라리 크립을 믿겠다.
요즘 1번때문에 스트레스 심해서 자주 못하겠음. 크라운폴만 깔짝하고 걍 접을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