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싱 사가2 리벤지 오브 세븐(로맨싱 사가2 리메이크)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고,
심각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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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동화의 법'이라는 술법으로 육체를 옮기며 불로장생을 누리면서 문명을 일구어낸 종족이 있었다.
하지만 영원할거 같았던 문명은 세계에서 발생되는 이상기후와 흰개미(탐족)이라는 괴물종족에 의해 인류는 멸망할 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에 각 세계의 뛰어난 연구진들을 모아 다른 차원으로 이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왕족과 귀족이 있는 일부 구역을 제외한 평민 이하 인류들은 버리고 갈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위기속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는 인물들이 있었다.
자신의 귀족출신을 활용해 평민출신 사그자(오른쪽)를 초 술법 연구소의 개발 주임으로 앉히는 한편, 소수의 인원을 바탕으로 흰개미들과 싸우며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직접 뛰어다니는 오블레스 노블리주.
[와그너스](성우-나카무리 유이치)
와그너스와 어깨를 나란히 있을 수 있는 무투가이자 검사, 평민출신이지만 뛰어난 실력과 인품으로 인류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는 왕국 병단 적룡대 대장.
[노엘](성우-타케우치 슌스케)
와그너스의 부탁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계획에 동참해 그를 지탱해주기위해 창을 쥔 와그너스의 사촌, 왕국의 뛰어난 창술을 지닌 전사.
[스비에](성우-이시카와 카이토)
위기에 빠진 노엘을 구한 우연한 일을 계기로 와그너스의 계획에 합류한, 최강의 전사를 목표로 세상을 여행하며 강적을 찾는 호전적인 전사.
[단타그](성우-미야케 켄타)
와그너스의 지인, 뛰어난 두뇌로 책략을 펼치는 일행의 브레인.
[보크온](성우-스기타 타모카즈)
이렇게 와그너스를 필두로 모인 5명은
괴물의 역습이 두려워 평의회가 기습계획을 허락 하지 않았고, 흰개미를 이끄는 [퀸]은 마을을 파괴해 납치한 사람들만큼 흰개미를 생산하기 때문에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소수의 부대를 끌고 기습을 강행한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퀸을 기습하려는 일행의 길을 빠르게 막는 지능과 통제력,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예상을 웃도는 흰개미들의 전투력에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흰개미의 수는 늘어나고 그만큼 마을들은 계속 파괴당하고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었다.
정작 대신관 같은 수뇌부들은 방어에만 고수하고, 다른 세계로 전이할때까지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무책임하게 시간벌이로 희생을 강요하고 있었다.
제 아무리 뛰어난 5명으로도 가혹한 현실을 뒤집을 수 없었다.
인간을 뛰어넘는 힘이 필요했다.
힘이 부족했던 것을 깨닮은 노엘과 와그너스는 본래 '동화의 법'보다 뛰어난 술법을 발견한다.
육체를 옮겨 불로장생을 유지하던 술법을 넘어 대상의 능력과 지식까지 흡수하는 술법, '흡수의 법'이였다.
어떤 대상을 흡수했느냐에 따라 본인의 성격과 모습이 변질될 위험성이 있는 금지된 술법이였지만, 머지않아 인류는 흰개미에게 멸망당할 상황이였기 때문에 위험을 가릴 처지가 아니였다.
5명은 이렇게 발견한 '흡수의 법'을 사용해 다시한번 흰개미의 퀸을 토벌하기 위해 움직인다.
이후..
'흡수의 법'에 대한 위험성 때문에 떨어뜨려 했으나, 오빠 노엘과 연모하는 와그너스님와 함께 싸우고 싶어한 노엘의 하나뿐인 여동생.
[로크부케](성우-하야미 사오리)
마지막으로 우격다짐으로 일행에 끼여달라고 고집을 부린 끝에 합류한, 주변 사람들로부터 평가가 안좋은 아웃사이더.
[크진시](성우-코바야시 치아키)
이렇게해서 최종적으로 모인 7명은 퀸이 있는 흰개미 본진으로 쳐들어가..
흰개미를 이끄는 [퀸]을 무찌르고 귀환한다.
흰개미로부터 공포에 떨었던 사람들은 인류를 위해 몸바쳐 무찌른 7명의 영웅들을 '칠영웅'이라 부르며 칭송한다.
하지만 인류를 위협하는 흰개미를 무찌른 '칠영웅'을 아니꼽게 본 권력자가 있었고..
와그너스는 대신관에 의해 국왕 암살자로 모함받게 되었다.(로맨싱 사가2 무대판 설정을 반영한것으로 추정)
'칠영웅'을 이끄는 리더, 인류를 괴물에게서 구하기 위해서 금지된 술법까지 사용한 와그너스는 반박하지 않고 나머지 일행들이 처벌받지 않는 조건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여 끌려가고 만다.
와그너스의 처형을 두고 볼 수 없었던 나머지 일행은 경비를 뚫고 구출하러 도착했으나, 대신관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뒤늦게 깨닮고 만다.
아직 완전히 차원 전이가 완성되지 않았으나 작은 장소는 전이가 가능했었기 때문에, 와그너스를 미끼로 '칠영웅'을 전부 다른 차원으로 쫓아낸다.
욕심많은 권력자 때문에,
인류를 위협했던 흰개미가 사라지자 그 괴물들과 피를 흘리며 싸웠던 영웅들을 버리는 '토사구팽' 당한 것이다.
좋다, 나를 벌해라! 칠영웅에게 유배라는 제재를 가해라!
하지만 언젠가 우리는 이 세계에 되돌아올 것이다!
그땐 반드시 내 손으로 네 녀석들에게...! 복수의 심판을 내리겠다!!!
와그너스의 증오어린 복수를 선언 이후, '칠영웅'은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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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영웅'이 쫓겨난 이후,
대신관의 명령때문에 와그너스, 그리고 어릴적 친구였던 노엘까지 자기 손으로 쫓아낸 죄책감에 빠져 햇빛을 못볼정도로 혐오감에 빠진 사그자.
마찬가지로 자신의 아버지인 대신관 때문에 어릴적 친구였던 로크부케, 그리고 짝사랑하던 노엘을 잃게되어 마음 고생이 심한 오아이브.
이들은 흰개미와 '칠영웅'이 사라졌지만 곧 천재지변이 전세계를 덥칠 것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차원 전이에 참여하지않고 이 세계에 남아, 시간이 얼마나 지나가던 '칠영웅'이 돌아올때까지 기다렸다.
천재지변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문명을 만들고 수천년이 지나 마침내 전승 칠영웅 전설의 '칠영웅'이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애초에 '칠영웅' 중에서 영웅과 동떨어진 미숙했던 인물 [크진시]
몬스터를 이끌고 소몬 마을을 초토화 시키고 '소울스틸'이라는 즉사기에 자만해 바렌 제국의 제1황자 빅토르와 황제 레온을 죽였다.
'흡수의 법' 부작용으로 과한 자기욕을 이를 계기로, 플레이어에게 결코 피할 수 없는 '칠영웅'과 긴 세월을 싸우게 만든 장본인이 되었다.
오빠 노엘과 연모하는 와그너스님을 위해서 함께 싸우기로 했던 홍일점인 인물 [로크부케]
주변 지역의 남성들을 매료시켜 노예화하여 엉망으로 만들고, 차원 전이한 그들을 쫓기 위해 지역을 조사하고 있었다.
하지만 노엘과 와그너스를 제외하면 부정적인 히스테릭이 있는지 인품이 뛰어난 노엘과 다르게 성격이 좋지 않았는데,
'흡수의 법'에의해 증폭되어 플레이어를 이용하기만 하고 정을 주지 않다 거슬린다는 이유로 싸움을 피할 수가 없게 만들고 만다.
뛰어난 두뇌의 '칠영웅'의 브레인을 맡은 인물 [보크온]
운하 요새와 지상전함을 만들고, 주변 약초들을 쓸어담아 ㅁㅇ을 유통시키고, 몬스터를 풀고 각 지역의 외교 단절을 시키는 등 책략을 꾸며 세계정복을 꿈꾸고 있었다.
'흡수의 법'에 의해 더더욱 교활해져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책략과 꼬드긴 추종자들 때문에 전복되는 지역이 발생되기 때문에 그와 싸움을 피할 수 없었다.
최강을 목표로 살았던 인물 [단타그]
애초에 본래 목표인 최강 때문에 주변에 강력한 몬스터들을 쓰러뜨려 흡수하는 목적 외에, 과거의 복수따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호전적인 성격은 '흡수의 법'에 더더욱 오만해져 강해지기 위해 흡수하려고 도착한 장소에 만난 플레이어에게 칼을 겨누게 되어 싸움을 피할 수 없었다.
와그너스를 위해 창을 들었던 인물 [스비에]
배신당했던 과거의 복수를 위해, 주변 바다를 차지하고 더더욱 강해지기 위해 '바다의 주인'의 딸을 흡수하려고 활동 중이였다.
'흡수의 법'에 의해 현재 인류를 하등종족이라 차별하는 오만함, 부하를 시켜 플레이어를 위협하는 등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뛰어난 무투가이자 검사, 인자한 인품으로 와그너스와 함께 했던 인물 [노엘]
수천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과거의 모습과 성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과거의 복수를 목표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몬스터를 수하로 부리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
'흡수의 법'의 위험성을 강조했던 영웅이기에 많이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칠영웅'이라는 소속감과 하나뿐인 가족 '로크부케'의 신변을 해친 플레이어에게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분노로 칼을 겨누기에 싸움을 피할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인류를 구하기 위해 뛰어다니던 리더 [와그너스]
어느 성을 개조하기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 플레이어 세력에 의해 원하는 성을 얻고 개조하여 거점을 만든다.
'흡수의 법'을 각오했지만 오랜세월에 남자인지 여자인지 도저히 부를 수 없는 괴물의 모습으로 변한대다가 복수보다 '칠영웅'에 대한 자부심만 채워졌고
과거에 당했던 '토사구팽'을 현 세대에서 자신이 저지르는 등 '칠영웅'의 주적이 된 플레이어와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수천년전 인류를 위해 몸 바쳐 싸우던 영웅들은 더 이상 없었다.
흰개미와 마찬가지로 인류를 위협하는 괴물들만이 존재할 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