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철수와 영자의 약속

[이기가byte]

영자와 철수는 같은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유부남, 유부녀인데 철수는 전부터 은근히 영자를 맘에 두고 있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시골 장에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나 같이 걷게 되었다. 길을 가면서 철수가 한가지 제안을 했다.

"내가 무슨 말을 한 마디 할 건데 그 말이 참말이면 장에가서 내게 사과 한 상자를 사주시오. 그럼 나는 당신에게 사과 두 상자를 사주겠소. 나는 맹세코 약속을 지킬 것이오. 당신도 내말이 사실이면 사과 한 상자를 사주겠다는 것, 거짓말이면  물론 사과를 사주디 않는다는 것을 약속할 수 있겠소?"  철수의 말에 영자는 동의하면서 반드시 약속대로 하겠노라고  했다. 

그러자 철수는 다음과 같은 한마디를 했다. "당신은 내게 사과도 사주지 않을 것이고, 키스도 해주지 않을 겁니다."  

영자가 자신의 약속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기가byte]

본래의 문제는 남자가 말하길 “내가 하는 말이 진실이면 나에게 네 사진을 주고 거짓이면 사진을 주지 말아라. 동의하니？”　여자가 동의하자 남자가 한마디 했는데 그 말을 듣고 여자가 잠시 생각해보니 약속을 지키려면 여자는 남자에게 사진이 아니라 키스를 해줘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네가 철수라면 영자에게 키스를 받기 위해 어떤 말을 하겠는가?" 하고 묻더군요.

A slim young man asked a girl on a date: "I say something. If it is truthful, will you give me your photo?" "Yes," replied miss. "And if it is a lie, do not give me your photograph. Would you promise that?" The girl agreed. Then the chap said such a sentence, that after a little while of thinking she realized, that if she wanted to honor her promise, she wouldn't have to give him a photo but a kiss. What would you say (if you were him) to be kissed?

[구명랑]

아무것도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철수의 말에는 기한이 없기 때문이죠. 즉, 기한이 없는 한 철수말에 대한 참 거짓은 영자가 죽기 전까지는 판별할 수 없습니다.

[덥구만]

사과 한개만 사주면 됨

[구명랑]

이것도 생각해봤는데 거짓말이면 사과를 사주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안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