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기력증을 앓고 있는 32살 남자입니다.
이곳에 고민상담을 자주 올리는데 솔루션을 얻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위로 받고 싶은 마음도 큰거 같아, 매번 했던 상담 또 하는거 같네요..
자존감이 낮습니다.
대학교 중퇴한 고졸에 성인으로서 경제적 활동을 잘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전문 지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사람도 안만나려고 하다보니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아주 떨어지고 체력도 부족하고 나태하고 게으르고 멘탈도 약하고
32살이지만 목표도 인생철학도 없는 빈껍데기 같은 느낌을 받고요
그래서 대인기피증이 다소 있어서 무언가 목표가 생겨도
용기내어 도전하지 못하는거 같아요
도전을해도 인간관계에서 계속 애를 먹고(긁히는게 많아요.)
실패하다보니 이제는 도전이 무섭고 잘할거라는 확신도 없고
나이는 먹어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도 쉽지않고
무기력해졌네요.
집에 혼자 있으면 좀 나아지는데
다시금 현실로 돌아와 사람들과 마주하면
이런저런 쌓여있는 문제들 때문에 긁히고 긁혀서
멘탈이 터져버리고 포기하고
무한 반복입니다.
이 나이 먹도록 재대로된 직장생활은 당연 해본적 없고
그저 알바몬에서 사람 덜 만나는 일 위주로 찾아서
최저시급 받고 일하는 인생을 살고 있어요.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하하
독립해서 굶어죽기 직전까지 가보면 정신차리게 되어있다 비빌언덕이 있으니 그래 사는거지
감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병원을 다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우울증으로 인한 직장을 그만두고 6개월의 시간을 방안에서만 지냈었는데요.. 병원을 가고나서 좋아졌습니다, 많이 나아졌다가 아니라 저는 좋아졌다고 믿어요. 다시 직장을 다니고 있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35살~6살쯔음 우울증이 왔고, 치료받고 지금 38살입니다.. 충분히 늦지 않았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상담이라도 시도 해볼 것을 권유 드립니다, 왜냐하면 저는 현실을 포기하고 방안에만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생산적인 활동을 하시는걸로 보아 삶이 지속되고싶다 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꼭 상담센터나 병원에서 상담 받기를 바랍니다.
힘들어서 고민 올린 사람한테 정성스럽게도 악플을 달아놨네.. 당신이나 좀 열심히 사세요 ㅠ
달라지고 싶으면 하기 싫은 거 무서운 거 억지로 다 하는 수밖에요
우체국 오세요. 우체부요. 본인 앞가림[업무]만 잘하면 딱히 뭐라고 하는사람 없습니다. 외근직이니 동료들과 오래 보는것도 아니고요. 인력난이라 결격사유 없으시면 채용에는 문제없으니 같은 공간에서 사람과 부대끼는게 부담스러우시면 괜찬을거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저도 일부 비슷했는데 외근 하고 일부시간은 동료들과 조금씩 이야기하고 어울리다보니 많이 좋아지더군요. 지금의 저와 과거의 저를 비교해보면 다른 사람입니다.
저는 보통 이런 상태를 딱히 문제 없는 상태로 봅니다. 본인이 정말로 살기 힘들면 뭔 일이라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지금 처럼 지내세요. 의욕도 없는데 뭔가 하려다 큰일납니다.
책 많이 읽으세요. 소설책보다 비문학 자기계발 위주로요. 자기계발 서적 소용 없다는 얘기도 많은데, 좋은 책들은 분명 있습니다. 부동산으로 부자되기 이런책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좋은 책을 많이 읽으면 단순히 지식이 늘어나는 것 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경험자로서 말씀드립니다.
컴퓨터 좀 할 줄 아시면 데이터베이스 쪽으로 배워보시는 것도 괜찮은데요, 전문 개발자에 비하면 배우는 양도 많지 않고 DBA 자격 가진 사람은 현장에서는 나름 귀하게 대우 받습니다. 노동청 찾아가서 상담 신청하시면 됩니다.
고무백 ㄷㄷ
대인기페증까지는 아니고 어릴적부터 사람많은곳은 본능적으로 싫어했었는데 이젠 다 극복했네요 세상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에게 관심이 별로 없어요. 본인에게 피해를 주는 존재가 아니라면 신경쓰지 않더라구요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글을 써놓으셨는데 젊음이 있잖아요. 32살이라는 나이는 뭔가를 시작하기엔 충분히 이른나이라고 봅니다.
사실 드릴 말씀이 없내요.
달라지고 싶으면 하기 싫은 거 무서운 거 억지로 다 하는 수밖에요
감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병원을 다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우울증으로 인한 직장을 그만두고 6개월의 시간을 방안에서만 지냈었는데요.. 병원을 가고나서 좋아졌습니다, 많이 나아졌다가 아니라 저는 좋아졌다고 믿어요. 다시 직장을 다니고 있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35살~6살쯔음 우울증이 왔고, 치료받고 지금 38살입니다.. 충분히 늦지 않았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상담이라도 시도 해볼 것을 권유 드립니다, 왜냐하면 저는 현실을 포기하고 방안에만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생산적인 활동을 하시는걸로 보아 삶이 지속되고싶다 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꼭 상담센터나 병원에서 상담 받기를 바랍니다.
우체국 오세요. 우체부요. 본인 앞가림[업무]만 잘하면 딱히 뭐라고 하는사람 없습니다. 외근직이니 동료들과 오래 보는것도 아니고요. 인력난이라 결격사유 없으시면 채용에는 문제없으니 같은 공간에서 사람과 부대끼는게 부담스러우시면 괜찬을거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저도 일부 비슷했는데 외근 하고 일부시간은 동료들과 조금씩 이야기하고 어울리다보니 많이 좋아지더군요. 지금의 저와 과거의 저를 비교해보면 다른 사람입니다.
이 분 말대로 우체국 목표로 하나하나 준비해보세요
우체국 좋네요. 추천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4492949270
우울증은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대상 이상으로 오는 병이라서 병원에서 약 먹으면 100% 낫습니다. 이미 발병기전이 완전히 밝혀진 병이기 때문에 이미 간단히 약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약으로 나을 수 없다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면 안 되지요.
독립해서 굶어죽기 직전까지 가보면 정신차리게 되어있다 비빌언덕이 있으니 그래 사는거지
이시국에?
힘들어서 고민 올린 사람한테 정성스럽게도 악플을 달아놨네.. 당신이나 좀 열심히 사세요 ㅠ
뼈때리는 조언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비트코인 공부 ㄱㄱ
면접때 수염 밀고가야되냐는 띨빡도 있는데 본인의 상황 잘 파악하고 있으니 돌파구는 있겠죠
이렇게 계속 살다가는 뒤진다 싶은 공포가 느껴져야 함. 아직은 때가 아님 더 바닥을 찍으셔야 스스로 일어나실 듯요. 이걸 우리가 암만 얘기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도 아니고.
해병대캠프같이 빡센곳 한번 들어갔다오면 마음가짐이 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