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rdgcwg/222306269022
디아2 레저렉션 알파테스트가 시작되면서 다시한번 쿼터뷰 핵앤슬래쉬 장르에 불이 지펴진 듯 합니다. 게임매체들은 앞다퉈 알파테스트에 대한 기사를 다뤘고 덩달아 유투버들도 바빠졌죠. 깐포지드사태를 지켜봤던 아재들은 애타는 심정으로 기다리기만하고 있는 상태죠. 다행히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면들이 많아 시선은 연말 출시일을 향해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디아와 비슷했지만 달랐던 쿼터뷰 혹은 탑뷰 명작게임들을 살펴볼까합니다. 참고로 쿼터뷰는 디아블로와 같이 1인칭시점으로 비스듬히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시점을 말하고 탑뷰는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시점을 말합니다. 경우에 따라 쿼투뷰를 탑뷰에 포함된 시선으로 보기도 하고요.
1. 공식 핵앤슬래쉬 혜자게임 - 반헬싱의 놀라운 모험 파이널컷
원래 브람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에서 등장해 이후 '뱀파이어'류의 원형과 같이 된 인물입니다. 이후 반헬싱은 영화와 게임에서도 많이 회자되었죠. 지금 소개해드릴 게임은 '반헬싱의 놀라운 모험'이라는 이름으로 1,2,3편과 파이널컷으로 총 4개의 시리즈로 출시되었습니다. 여기서 추천드릴 것은 '파이널 컷'으로 1,2,3편의 합본이라 보시면 됩니다. 모든 퀘스트를 합쳐서 방대한 스토리를 지닌 독립된 스탠드얼론으로 출시되었죠. 게임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방대할 뿐만 아니라 디아블로와는 또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아블로가 다크판타지(3편은 좀..) 냄새가 난다면 반헬싱은 고딕양식에 스팀펑트를 적절히 혼합한 판타지 형식이죠. 스킬트리도 개성있고 전투도 재미있어 싱글과 코옵모두 즐기기 좋다는 평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론 타격감이 밋밋했고 멀티시 서버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튕겨서 혼자하는 것이 오히려 맘편했던 게임으로 기억합니다.
-포스트 디아블로를 향한 욕망 : https://blog.naver.com/rdgcwg/221768710054
2. 디아블로의 후계자는 나야! - 패스 오브 엑자일
디아블로2이후 이 장르에선 새로운 페이스보다 후계자 찾기에 열을 올렸죠. 그것은 3편이 나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피는 같지만 같은 혈통이길 거부당한 '디아3' 덕분에 여전히 우리는 디아2의 적자를 찾고 있죠. 그리고 유저들의 바람대로 상당히 멋진 핵앤슬래쉬 게임이 나왔습니다. 오히려 개성있는 스킬트리와 쓸어버리는 맛이 살아있는 전투, 다크하면서도 음습한 분위기는 디아2의 적자가 아닌 '패스오브엑자일' 자체로 우뚝 섰죠. PC버전을 기준으로 한국에 정식 출시되기까지 운명처럼 돌고 돌았지만 결국 한글화로 잘 정착했습니다. 더욱이 후속작에 대한 소식도 계속 들려오고 있어 디아4와 POE2의 대전을 꿈꿔봅니다. 아쉬운 것은 접근성이 높아 중도에 쉬면 다시 도전하기 쉽지 않다는 점, 모르는 사람과는 코옵매칭이 불편하다는 점이 있더군요.
-핵앤슬래쉬게임 추천 : https://blog.naver.com/rdgcwg/221626700352
3. 아는 사람은 아는 명작~! - 그림던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디아2이후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던 핵앤슬래쉬 장르에 제법 이름을 떨치던 이가 있었습니다. '타이탄 퀘스트'라는 나름 독창적이면서 사랑받은 게임이었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타퀘'를 만든 회사에서 나와 독립적인 길을 걸으며 같은 장르로 게임이 나왔죠. 이름하여 '그림던'! 크룰루 신화와 판타지, 서부개척시대가 뒤섞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다룬 모험담에 가까운 이 게임은 분위기를 비롯한 많은 면에서 디아를 닮아 있습니다. 그래픽적으로 조금 딸리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재미만큼은 그 어떤 게임과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처음 즐길 때는 영문에 부분한글패치만 있었는데 지금보니 한글을 지원하네요.(pc기준) 오늘 소개하는 게임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킬트리를 업그레이드하는데 두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너무 신선했습니다.
-패스오브엑자일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56426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