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온라인을 오프라인화 시킨것 뿐인가 하고 생각없이 플레이했습니다.
초반-중반부는 진짜 온라인게임을 싱글로 하는 느낌에 가까웠네요.
생각보다 맵이 방대해서 처음엔 어디로 가야하나 많이 해멨음.
중반부 동료가 어느정도 모이고 시스템도 손에 익어갈때쯤 재미가 조금씩 붙기 시작합니다.
재미는 2부부터 시나리오 서사가 강해지면서 확 붙네요.
생각보다 할게 너무 많고 서브퀘는 밀도가 높고 뻔하지만 감동적인 요소들이 많습니다.
음악은 뭐 드퀘스럽네요. 무난하게 다 좋습니다.
그래픽은 처음엔 좀 심한데? 생각했습니다.
근데 매우 다양한 환경을 보여주고 아기자기한게 많네요.
뭣보다 캐릭터 모델링과 모션이 나름 훌륭한데 고해상도로 뽑혀서 그런게 꽤나 괜찮은 편. 후우라는 귀엽고.
특히 감탄한건 모션들인데 SD게임인데 이정도로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모션을 가진 게임이 있나 싶네요.
다만 드퀘스러움을 지켜나가는게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UI는 이젠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메뉴들이 여기저기 파편화 되어 있어서 익숙해지는게 시간이 꽤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