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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과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에 찾아올 신나는 변화를 말씀드립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가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게 2025년에 아래와 같은 변경 사항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이로써 팬과 선수를 위해 더 신나고 경쟁적인 환경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3번째 연례 국제 대회 신설
● 혁신적인 ‘피어리스 드래프트’ 형식 1급 대회에 도입
● 모든 리그의 스플릿 일정 통일
● 아시아 태평양 및 아메리카스에 다지역 리그 결성 제안
● '초청팀’ 자리 및 승강제 시도
● 리그별 국제 대회 출전권 새로 배정
이러한 진화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의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여러분의 시간이 보다 가치로울 수 있게 도입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보완합니다.
새로운 국제 대회와 피어리스 드래프트 형식
연중 3번째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국제 대회를 신설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선수와 팀, 팬 모두 세계 강팀이 경쟁하는 대회가 더 많았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기꺼이 연간 일정에서 대회를 하나 더 개최할 시간을 내고자 합니다. 대회의 이름과 브랜딩은 아직 기획 중이지만, 몇 가지 정보는 오늘 공개하고자 합니다.
2025 시즌이 시작할 때 모든 지역에 걸쳐 첫 스플릿 겸 국제 대회가 열립니다. 대회는 지역별 경쟁 단계로 시작해 모든 지역에서 한 팀씩, 총 5개 팀이 3월에 진행하는 국제 경기 단계에 진출합니다(변경 사항의 세부 내용은 아래에서 다룹니다). 국제 경기 단계에 진출한 팀은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맞붙습니다. 각 지역이 다른 모든 지역과 다전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뜻이죠! 라운드 로빈 단계에서 상위 4개 팀이 진출해 대진을 구성하고 6일간의 국제 경기 끝에 최종 우승팀이 가려집니다.
새로운 대회 겸 스플릿은 시즌 개막 시점에 진행하는 만큼 선수와 팬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내 경쟁의 새 시즌이 무엇을 선사하는지 만나볼 기회를 줍니다. 신설한 대회를 활용해 해를 거듭하며 다른 경쟁 형식을 시도하고 시즌 초반 경쟁에 신나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2025년에는 새로운 대회의 지역별 경기 및 국제 경기 단계에 치르는 다전제 경기에 일종의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같은 다전제 경기의 게임에서 이미 선택된 챔피언을 금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형식을 도입하면 대결 양상에 변화를 줄 수 있고 선수가 플레이하는 챔피언이 더 다양해집니다. 수년 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1급 대회에 새로운 선택 및 금지 체계를 도입하는 만큼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대회 간 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게 새로운 첫 대회의 결과를 토대로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시드를 배정하고자 합니다. (신설한 대회에서 시도하는 경쟁 형식이 해마다 달라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해의 나머지 대회와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우승팀에 MSI 진출권을 자동으로 부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스플릿 구조
새로운 국제 대회를 도입하는 동시에 지역별 스플릿 구조를 다듬고자 합니다. 다음 시즌부터 모든 지역은 새로운 국제 대회 겸 첫 스플릿으로 시즌을 시작합니다. 두 번째 스플릿에서는 지금보다 늦게 7월 초 정도에 열릴 MSI에 진출할 팀이 가려집니다. 각 지역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스플릿에서는 한 시즌 동안 군림할 챔피언을 결정하는 지역 챔피언십이 대미를 장식합니다. 시즌 하나를 아우르는 지역 챔피언십에 집중하면 스플릿의 일관성과 연결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많은 정규 시즌 경기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중 최대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감이 시즌 내내 점입가경으로 달아오를 수 있게 합니다.
새로운 아메리카스 리그 및 아시아 태평양 리그, 초청팀 자리
프로 팀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지역별 리그의 경쟁력과 의의를 전반적으로 제고하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고자 7개 지역의 팀에 다지역 리그 결성 의사를 밝히고 대화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지역 간 대결, 지역에 대한 자부심에서 비롯하는 팬덤과 열정은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팬에게 분명히 큰 즐거움을 줍니다.
아메리카스 리그
북미의 LCS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LCS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시청 기록 상승을 달성했습니다. 브라질의 CBLOL은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며 어마어마한 팬덤과 시청 통계를 자랑합니다. 라틴 아메리카의 LLA 역시 올해 시청자 증가를 이룩했으며 LCS와 CBLOL을 비롯해 세계 각지 타 리그의 경기를 시청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팬들은 여러 언어로 진행하는 방송과 동시 중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 간 대결에 점점 열광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이렇게 3개 지역에 걸쳐 발전이 이루어지는 모습이 뿌듯한 한편 팬과 팀, 선수에게 좋은 방향으로 아메리카스 지역을 총망라하는 새로운 리그를 만들 수 있게 힘을 합칠 기회가 있다고 믿습니다. 제안하고자 하는 새로운 체제에서 LCS와 CBLOL은 북부 컨퍼런스와 남부 컨퍼런스 소속으로 경쟁합니다.
각 컨퍼런스는 기존 파트너 팀 6개, 지리적 속성에 따라 흡수될 LLA 팀 1개, 승강제로 2부 리그를 오가는 ‘초청팀’ 1개로 편성해 컨퍼런스마다 팀이 총 8개씩 참여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카스 리그는 위 그림과 같이 시즌당 3개 스플릿 체제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아메리카스 리그의 스플릿별 운영 방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플릿 1: 우선 각 팀이 소속 컨퍼런스 내에서 경쟁하고 상위 성적의 팀들은 컨퍼런스 간 대결에 진출해 새로운 국제 대회에 출전할 하나의 팀을 가립니다.
● 스플릿 2: MSI 출전권은 각 컨퍼런스의 최상위 팀이 하나씩 확보해 아메리카스 리그에 총 2개가 주어집니다.
● 스플릿 3: 아메리카스 지역 챔피언십에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3개의 팀이 가려집니다. 이때 각 컨퍼런스에서 적어도 1팀씩 진출합니다.
아메리카스 리그 재편성에 따르는 장점으로 기존 구조에서는 불가능했던 혁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2부 리그 출신 초청팀 자리를 1부 리그에 마련하고자 합니다. 매년 아메리카스 리그 시즌 막바지에 2부 리그의 강팀들이 각 컨퍼런스의 기존 초청팀과 겨루는 승강전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승리한 팀이 차기 시즌 해당 컨퍼런스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함으로써 리그 내에 신선한 인재의 유입과 역동적인 경쟁을 계속 유지할 생각입니다.
이러한 체제를 2025년에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는 (2024년에는 시행하지 않는 체제이므로) 올해 후반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변경 사항을 도입하면 새롭게 개선된 정상급 프로 플레이 진출 경로를 밟고자 하는 유능한 선수에게 동기를 부여하리라 믿습니다.
새로 제안하는 체제를 기획할 때 목표는 각 지역의 강점 활용, 기존 팬층 확대, 경쟁 플레이(와 아메리카스 지역의 국제 대회 성적) 개선, 프로 플레이 진출 경로 개선 등입니다. 아메리카스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남북을 관통하는 잠재력을 살려 독특하고 활기찬 경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이곳의 팬 커뮤니티만큼 특색 있는 리그를 만들고자 합니다.
북부와 남부 컨퍼런스 팀 선정 절차, 각 스플릿의 경쟁 구조 개요, 컨퍼런스 간 대결 개선 계획, 아메리카스 전역의 2부 리그에 적용할 변경 사항 등에 관한 세부 정보는 올가을에 말씀드릴 계획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리그
Taipei Assassins의 2012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낳은 아시아 태평양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생태계의 초창기 이래 여러 지역에서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VCS)를 비롯해 새로운 리그가 출범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은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리그인 퍼시픽 챔피언십 시리즈(PCS)의 본고장이기도 합니다.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저팬 리그(LJL)와 리그 오브 레전드 서킷 오세아니아(LCO)는 플레이오프 단계에서 PCS 생태계에 합류해 국제 대회 출전권을 두고 경쟁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치열한 지역 간 경쟁 구도가 생겨 PCS에서 역대급으로 관심을 끈 경기들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발판 삼아 2025년에는 완전히 새로운 리그를 출범하고자 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신설 리그는 베트남, 홍콩, 대만, 마카오, 일본, 오세아니아, 기타 동남아시아 지역을 총망라하며 이로써 최고의 인재, 다양한 대결 양상, 신선한 경쟁 구도를 선보이고자 정기적인 지역 간 경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총 8개 팀이 참가하는 리그를 계획하고 있으며 파트너십과 승강제를 혼합한 새로운 형식의 리그를 출범하고자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향후 말씀드리겠습니다.
한편 내년 리그에 참가할 최초의 초청팀들은 2024 PCS 및 VCS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의 결과에 따라 정해집니다. 그러면 VCS, PCS, LJL, LCO의 2024 서머 스플릿에 참가하는 각각의 팀에 신설 리그 참가권을 확보할 기회가 돌아갈 수 있습니다. 향후 승강제를 시행하는 시즌에서는 초청팀들은 자신이 속한 지역 리그에서 승격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경쟁을 헤쳐 나가는 능력은 아시아 태평양 내에서 팀의 성공에 언제나 꼭 필요한 요소였습니다. 이러한 능력을 첫해 리그 참가팀 편성의 기준으로 삼는 동시에 역동적인 경쟁과 폭넓은 대표성을 확보하는 데 활용하고 아시아 태평양 생태계 전체에 걸쳐 새로운 리그의 접근성을 확대할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국제 대회 출전권
총 5개 지역(아메리카스, LEC, LCK, LPL, 아시아 태평양)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제 대회 출전권을 신선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역별 출전권은 새로운 대회에서 1개씩(총 5개 팀), MSI에서 2개씩(총 10개 팀), 월드 챔피언십에서 3개씩 부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MSI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전과 마찬가지로 소속 지역의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 추가라는 특전을 받아 총 17개 팀이 출전하는 월드 챔피언십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5 월드 챔피언십은 하나의 5판 3선승제 경기로 이루어지는 플레이-인을 치르고 승자가 스위스 스테이지에 직행한 15개의 팀과 합류하는 식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감수해야 할 희생
이러한 변화가 팬과 선수, 팀에 더 좋은 방향으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해주리라 굳게 믿습니다. 앞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는 더 효과적으로 돌아가고 더 파악하기 쉬워지며 더 신나는 대회로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매출 풀(Global Revenue Pool, GRP)을 통한 지원 강화 등으로 재무적 지속가능성이 나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 도입하고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희생을 감수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꼭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제안대로 한다면 1부 리그 생태계 팀의 수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단순히 말해 현재 1부 리그에는 팀이 너무 많아서 지속 가능하게 지원할 수 없습니다. 팀의 숫자를 줄이면 GRP를 통한 지원이 더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수익을 나눠 갖는 팀을 줄임으로써 팀별 몫을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인재를 집중하는 효과가 있어서 팬들은 더 효과적으로 돌아가는 생태계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양질의 경기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더 밝은 미래의 기반 마련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는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추진력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 대회의 형식에 준 변화 덕분에 경기의 의의가 커졌으며 지역 간 대결이 나아졌습니다. 2023 월드 챔피언십과 2024 MSI 시청자 통계 및 반응 조사의 결과가 증명하듯 선수와 팬은 이러한 변화를 확실히 반겼습니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를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리고자 엔터테인먼트, 협력사, 리그 오브 레전드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전략을 개발해서 팬과 소통할 새로운 길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동시 중계, 월즈 팬 페스트, 전설의 전당 등이 이러한 노력을 보여줍니다.
오늘 기술한 변경 사항이 팬에게는 더 경쟁적이고 흥미로운 스포츠로, 프로 팀과 라이엇 게임즈에는 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 잊지 못할 엄청난 순간을 선사하기를 기대합니다. 변경 사항의 효과성을 입증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며 영향을 예의 주시하는 동시에 도움이 될 법한 조정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세계 각지의 팬, 프로 선수, 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변경 사항과 관련해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라이엇 입 터는 거 볼 때마다, 디도스도 생각 나고... 젠지 사진 볼 때마다 이게 MSI 우승 사진인 지, LCK 우승 사진인 지 확인 해야 되고... 이게 맞는 일 처리냐...
1군 팀 숫자가 줄면 경기 숫자도 준다는 거 아닌가? 지금도 경기 숫자 적어서 난리인데......
일단 국내는 LCK 분탕충들먼저 정리하고 뭘 하던가말던가 해야할거같던데
1군 팀 숫자가 줄면 경기 숫자도 준다는 거 아닌가? 지금도 경기 숫자 적어서 난리인데......
라이엇 입 터는 거 볼 때마다, 디도스도 생각 나고... 젠지 사진 볼 때마다 이게 MSI 우승 사진인 지, LCK 우승 사진인 지 확인 해야 되고... 이게 맞는 일 처리냐...
새로운걸 하는건 좋은데 매번 잘되나? 싶으면 운영 말아먹기 반복만 나오고 대책없는게 반복되서 불안...
솔직히 스포츠라고 부를꺼면 경기 수 좀 늘려야지 않나?
스포츠 ㅋㅋㅋ지나가는 개가 웃겠네
Lck 윈터 부활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