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시티즌 내년에 후원금 10억 달러 돌파 예상, 캠페인 출시는 미지수
2026년은 게임 업계에 있어 상상도 못할 큰 이정표를 세울 겁니다. 저는 GTA6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스타시티즌의 엄청난 성공과 윤리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자금 조달 모델이 내년에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지난 4월 스타시티즌의 엄청난 수익율을 살펴보았을 당시, 이 게임은 이미 8억 달러를 돌파한 상태였습니다. 그 이후 8개월 동안 그 수치는 계속해 증가했죠. 현재 스타시티즌은 9억 2,564만 7,996 시몰레온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원래 스타시티즌의 자금은 일반적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았지만, 현재는 소액결제, 유료 알파 엑세스, 그리고 수만 달러에 달하는 가상 우주선 판매 등을 통해 모으고 있습니다. 어쩄든 현재 추세로는 스타시티즌은 내년 7월이나 8월쯤 1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억 달러라니.. 갓 오브 워 : 라그나로크를 다섯 번이나 만들 수 있는 금액이죠.
(스타시티즌 팬들은 굉장히 관대하지만) 제가 좀 냉정하게 말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스타시티즌은 알파 버전으로 오랫동안 플레이 가능 했습니다. 게임이 발표된 지 13년이 지났음에도 개발 속도가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만큼 빠르지 않았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동안 알파 버전은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인 4.5 버전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엔지니어링이 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함선 부품을 수리 및 교체하고, 전투 중이나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장 큰 질문은 스타시티즌이 과연 언제 완성될 것인가 하는 겁니다. 캠페인인 스쿼드론42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올해 시티즌콘 다이렉트에서 캠페인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은 출시 시기에 대해 우려를 표하게 했습니다. 컨텐츠 디렉터인 제이크 허커비는 캠페인 제작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우리는 2025년이라는 기한을 정했었습니다. 우리가 그 기한을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기한내에 완성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 시티즌콘을 위해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겁니다."
게임 개발 기간이 너무 길어 커뮤니티에선 일부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플레이어들은 게임이 출시되거나 크리스 로버츠가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도망갈 때까지 계속해서 게임에 돈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